둘째가 학교에서 Y4 크리켓 팀에 합류해서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하러 갔어요. 9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집 근처 공원에서 경기를 해서 잠시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스포츠 종목마다 경기하는 달은 다 다른데, 종목마다 1년에 한 번씩 학교 대항 경기를 해요. 저학년일 때는 친목도모 느낌이었다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들 승부욕이 더 커져요. 크리켓 경기 날씨가 흐렸는데도, 경기후 집에 오니 체육복 브이라인으로 피부가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역시 뉴질랜드의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강력해서 꼭 선크림을 발라줘야 해요. 아이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마켓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하는 날.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많았던 거는, 안에 뭐 들어있는지는 모르고 무조건 $10에 구입하는 상품이었어요.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