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여행 4일째 날이에요. 오늘은 뉴플리머스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처음에 자동차 운전하며 혼자 아이 둘 데리고, 페리로 남섬으로 여행 한 달간 다니까 주위 사람들이 다 걱정했어요. 비행기로 편하게 다녀오라며, 남섬에서도 운전 계속해야 하는데 힘들 거 같다고, 하지만 전 운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한국에서 운전할 때는 차선 바꾸고 하는 거에 긴장이 좀 되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깜빡이면 켜면 기다려주고, 차선도 오클랜드 아니면, 일 차선이 대부분이고, 과속하는 것만 신경 쓰면 되었어요. (3년간 뉴질랜드에서 과속으로 벌금 낸 게 몇 번인지 몰라요) 정말 운전하면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양보를 너무 잘해주니까, 저도 양보하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그리고,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