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해밀턴 레이크 도메인 놀이터에 다녀왔어요. 해밀턴은 로토루아나 타우포 여행 갈 때 잠시 쉬었다 가는 코스로 해밀턴 가든에만 몇 번 갔었는데, 해밀턴 도메인에 있는 놀이터가 크고 좋다고 해서 친구네 가족가 다녀왔어요. 놀이터 바로 옆에는 카페가 있어서 아이들 점심도 간단하게 먹을수 있고, 어른들은 카페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이번 주 햇살이 너무 뜨거웠는데 다행히 조금 흐려서 아이들은 잘 놀았어요.
해밀턴 레이크 도메인 놀이터
놀이터 규모는 꽤 커서,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었어요. 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경치도 좋고,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아이들 노는 거만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놀이터에서 늘 맨발인 둘째.
처음에는 맨발로 놀아서 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신기하게 발바닥 다친 일은 한 번도 없었어요. 아이들의 적응력은 정말 놀라운거 같아요.
이인용 그네, 둘이 투닥거리면서도 둘이 가장 잘 놀아요. 여기엔 좀 특이한 그네들이 있었어요.
놀이터 바로 옆 쪽엔 잔디밭이 크게 있어서 아이들은 축구도 한참 하고 놀았어요. 뉴질랜드의 가장 좋은점중 하나가 어느 공원에 가든,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다는 점이에요. 어느 곳을 가나 우리나라처럼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세요" 푯말은 없는 거 같았어요.
호수에 오리들도 참 많죠. 뉴질랜드 호수에 늘 많은 오리와 백조가 있답니다. 호수와 어우러진 분위기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오클랜드 뉴마켓 탁구 클럽
해밀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오클랜드로 돌아왔어요. 오클랜드 뉴마켓에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인당 10불을 내면 탁구를 칠 수 있어요. 탁구채와 공은 포함되구요.
한인 탁구클럽에서 운영하는 거 같은데, 늦게 가면 사람이 많아서 탁구 테이블이 없는 날도 있더라고요. 8시부터 9시까지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무료 레슨을 진행해줘요. 저희 아이들은 한번 하고 너무 재미있어해서 매주 토요일마다 다녔어요. 30분 동안 레슨 받는 건 40불 정도였는데, 현재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30분 레슨 받으면 아이들 땀이 흠뻑 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레슨 받는 거 추천해요.
201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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