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티 볼링장 Tin PIN BOWLING
오클랜드 시티 퀸 스트리트에 있는 Tin PIN BOWLING 에 다녀왔어요.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몰 할까 고민하다가, 시티 가서 영양제 좀 사고, 볼링장에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볼링장 안에 가라오케, 포켓볼, bar 등이 같이 있었어요.
볼링장 레인은 반대쪽에도 있었고, 여긴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아이들이 칠 때는 옆으로 공이 안 빠지게 가드가 나와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한 거 같아요.
볼링을 치고,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중국집, 강촌에 다녀왔어요. 강촌은 짬뽕, 짜장면, 탕수육, 양장피 모두 맛있어요. 양장피는 남편이 올 때만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과 올 때는 양이 많아서 양장피를 못 시켜요), 오늘 양장피를 주문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
배불러서 산책하려고 콘웰 파크에 들러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입구부터 차가 이상하게 많더라고요. 알고 보니 콘웰 파크에 벚꽃 나무가 많아서, 사람들이 벗꽃 구경을 콘웰 파크에서 많이 하나 봐요.
오클랜드 콘웰공원 벗꽃
우리나라 한강공원이랑 비교는 안되지만 콘웰 공원에도 벚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남편은 이렇게 조금 있는 벗꽃 나무 보려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거냐고 신기해하더라고요. 뉴질랜드 인구에 비하면 이 정도면 많은 벚꽃이지 :)
해가 지고 있어서 분위기도 예뻤어요.
남편과 아이들과 한참 술래잡기 놀이를 하면 뛰어놀면서 소화를 시켰어요.
남편과 저는 지쳤지만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나무 타면서 또 놀더라고요. 내일 남편은 한국으로 돌아가고, 그다음 날이 되면 아이들은 4 텀이 시작되어서 학교에 가요. 그리고 이제 따뜻한 봄이 왔으니 뉴질랜드에서 가장 좋은 계절, 여름이 곧 돌아오겠죠 :)
2019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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