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 148

여름에 오클랜드 근교 여행지로 강력 추천하는 피하비치 Piha Beach

한여름의 뉴질랜드를 저는 너무 사랑합니다. 날씨에 따라 기분까지 달라질 수 있는 뉴질랜드인데, 한 여름 날씨는 세계 어떤 곳보다 좋아요. 뉴질랜드 하면 바다인데, 한여름에는 바다에서 파도 놀이는 하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져요. 피하 비치는 늘 흐렸던 거 같은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피하 비치도 날씨가 아주 맑아요. 뉴질랜드를 여름에 여행하시는 분들, 바다를 좋아하신다면 오클랜드에서 1시간 이면 갈 수 있는 피하 비치를 반나절이라도 즐겨보세요. 여름에 오클랜드 근교 여행지로 강력 추천하는 피하 비치 Piha Beach 피하 비치는 오클랜드에서 약 40km 거리에 위치한 서쪽 해안에 있습니다. 바다로 많이 들어가도 물은 깊지 않고 허리까지 오는데, 파도가 강하게 치기 때문에 썰물 때는 위험하다고 하더라고요...

뉴질랜드 조기유학 생활 3월의 일상들

1년만 뉴질랜드에서 학교 다니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간절히 원해서 1년을 연장해서 어느덧 뉴질랜드 조기유학생활 2년 차가 되었어요. 뉴질랜드는 보통 2월 초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고 12월 중순에 학년이 마무리되어서 뉴질랜드에서 학년을 시작할 때나, 한국으로 돌아갈 때 시기적으로는 잘 맞더라고요. 뉴질랜드 학교에 다닌 지 2년 차가 되니 아이들도 기존에 친구들이 같이 반이 되니 학교 생활도 더 즐겁게 하고, 스스로 학교 생활도 잘했어요. 뉴질랜드 조기유학 생활 3월의 일상들 Challenges Week 목요일, 학교 강당에서 7학년들 1박 2일의 캠프가 있었어요. 학교 등교할 때부터 침낭,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를 챙겨서 신나게 학교를 갔어요. 수업 끝나고 3시부터 진행했는데, 부모들..

뉴질랜드 남섬에서 직접 체험해본 꼭 해야할 액티비티 10가지 추천

2022년 1월 뉴질랜드 남섬 여행에서 20가지 정도의 액티비티를 했어요. 2023년 1월에 다시 남섬 여행 2주를 계획하고, 아이들에게 다시 하고 싶은 액티비티를 선택하라고 해서 했어요. 아이들 성향마다 좋아하는 액티비티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들이 선택한 10가지 액티비티를 소개해드릴게요. 여행 계획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진마다 해당 액티비티 홈페이지 링크 첨부해서 사진을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직접 체험해본 꼭 해야 할 액티비티 10가지 추천 1. 샷 오버 제트보트(퀸스타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너무 재미있게 탄 제트보트예요. 온 가족이 스릴 넘치게 즐길 수 있는 샷 오버 제트보트는 꼭 1순위로 예약하세요. Shotover 강을 따라 90km까..

뉴질랜드 소풍 - 오클랜드 어드벤처 파크 (Auckland Adventure Park)

첫째 아이가 year7 학년인데 학교에서 일주일 동안 Challenges Week가 있어요. 월요일은 워터레프팅을 다녀오고, 화요일은 무리와이 비치에서 서핑보드, 수요일은 어드벤처 파크, 목요일은 학교에서 1박 캠프의 일정이었는데, 뉴질랜드 학교에서는 학교 행사에 부모들이 항상 발룬티어로 참여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아이들을 도와줘요. 저는 한 번도 지원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일주일 내내 하는 행사라서 그런지 도와주는 부모님이 부족했나 봐요. 도와주는 부모님이 부족하다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이야기하셨는데, 저희 첫째가 저를 대신해서 신청하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영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신청을 안 했었는데, 아이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하고 왔어요. 뉴질랜드 소풍 - 오클랜드 어드벤처 파크 (Au..

뉴질랜드에서 이사하기, 학교행사, 생일파티

뉴질랜드에서 이사 가기 위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집들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하는데, 1년이 지나면 3주 노티스 (현재는 4주 노티스로 알고 있어요)를 주고 이사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고 싶어 해서 학교 근처로 집을 알아보는데, 학교 근처 세인트 헬리어스 동네가 부촌이라 거의다 집이 커서 렌트비도 비싸고 저렴하면 집이 너무 오래되었더라고요. 집이 작은 건 괜찮은데, 너무 오래된 집은 겨울에 너무 추울 거 같아서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학교에서 아주 가깝진 않지만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한 집을 계약할 수 있었어요. 집주인이 중국사람이라 동양을 선호해서 우리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사 갈 집을 계약하니까 스톤필즈 동네..

타우랑가 여행- 와이마리노 어드벤처 파크(Waimarino Adventure Park)

타우랑가 와이마리노 어드벤처 파크 (Waimarino Water & Adventure Park)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어요. 와이마리노 어드벤처 파크는 와이로아 강 (wairoa river)에 위치하고 있어요. 타우랑가 시내에서는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저희는 오클랜드에서 출발해서 2시간 40분 정도가 소요되었어요. 왕복 5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서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혀서 도착했어요. 타우랑가 여행- 와이마리노 어드벤처 파크(Waimarino Adventure Park) 와이마리노 어드벤처 파크 (Waimarino Water & Adventure Park)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많이 있어요. 바운스, 다이드로 슬라이드, 점프, 다이빙 보드, U..

뉴질랜드 자연온천 케로신크릭 Kerosene Creek

뉴질랜드 북섬 여행 6박 7일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클랜드에서 네이피어로 이동해서 2박 하고, 네이피어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해서 3박, 웰링턴에서 타우포로 이동해서 1박 여행하고, 오클랜드 가기 전에 로토루아 근처에 있는 자연온천인 케로신 크릭 Kerosene Creek에 가기로 했어요. 여행 동안 날씨가 안 좋았어도 마지막 날은 희한하게 날씨가 늘 좋아요. 이번 여행의 아쉬운 점은 웰링턴에의 3박 4일 동안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던 점이에요. 뉴질랜드 자연온천 케로신 크릭 Kerosene Creek 케로신 크릭은 자동차로 이동했을때 타우포에서는 북쪽으로 45분, 로토루아에서는 남쪽으로 3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케로신크릭은 지열로 따뜻해진 계곡물에서 온천을 즐길 수가 있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웰링턴에서 타우포로 이동-레빈 어드벤처 공원, 타우포 호수, 레이크랜드 리조트 타우포

오늘은 네이피어 2박 웰링턴 3박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날인데, 웰링턴에서 오클랜드까지 당일로 운전하고 가는 건 피로할 거 같고, 아이들 방학이라 시간도 많아서 타우포에서 1박을 하고 쉬었다 오클랜드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웰링턴에서 타우포까지 거기는 370km이고, 자동차로 운전해서 가면 4시간 40분 정도 소요돼요. 검색해보니 가는 길에 레빈 어드벤처 공원이 있는데, 놀이터가 크게 되어있어서 화장실도 갈 겸 쉬어가기로 했어요. 레빈 어드벤처 공원 Levin Adventure Park 웰링턴에서 출발할 때 반짝 해가 뜨는 거 같았는데, 다시 흐려지더라고요. 레빈 어드벤처 공원에 도착하니 또 비가 올꺼같은 날씨였어요. 뉴질랜드 여름은 정말 날씨가 좋은데 가끔 며칠 흐리고 추운 날이 있던데..

웰링턴 Spruce Goose에서 한국식 치킨먹기, 웰링턴 근교여행 Red Rocks에서 만난 비포장도로

오늘은 웰링턴 근교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한 날이예요.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가오다가 어제 저녁에 해가 나길래 이제 날씨가 좋을려나 했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또 날씨가 흐리네요. 내일 타우포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날씨가 흐려도 계획했던 곳으로 이동해봄니다. 바다 보면서 브런치 먹으려고 구글 맵에 저장해놨던 Spruce Goose에 갔다가 Red Rocks - Pariwhero로 이동했어요. 저녁에는 웰링턴 국회의사당과 웰링턴 세인트 폴 대성당에 가려고 했는데 비가 많이와서 숙소에서 쉬었어요. Spruce Goose Spruce Goose는 웰링턴 국제공항항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 웰링턴 시티에서 차로 이동했을때 15분정도 걸려요. Lyall Bay 바다를 바라보며 브런치 먹으면 좋을꺼같아서 구글맵에..

웰링턴 쿠바 스트리트, 웰링턴 맛집 Floriditas,Nicolini's, 케이블카 타기, 테파파박물관

웰링턴에서의 두 번째 날 아침, 어제부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더니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여행할 때 비가 오면 제일 안 좋아요. 다행히도 폭우는 아니고 보슬비라 뉴질랜드 사람들처럼 비를 맞으며 cuba street를 돌아다녔어요. 아침 먹으러 Floriditas 갔다가 뉴질랜드 테 파파 통가레와 박물관 갔다가, 저녁 먹으러 이탈리안 레스토랑 Nicolini's 갔는데 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 저녁 먹고 나니 날씨가 좋아져서 웰링턴 케이블카 타고 보타닉 가든에 다녀왔어요. cuba street 쿠바 스트리트 비가 내리는 쿠바 스트리트예요. 쿠바 스트리트 중간에 무지개 횡단보도가 있어요. 이거 하나로도 거리의 명소가 되네요. 날씨가 좋았음 활기가 넘쳤을 거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