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자연온천 케로신크릭 Kerosene Creek

캐리어우먼 2022. 12. 3. 13:01

 

뉴질랜드 북섬 여행 6박 7일의 마지막 날입니다. 오클랜드에서 네이피어로 이동해서 2박 하고, 네이피어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해서 3박, 웰링턴에서 타우포로 이동해서 1박 여행하고, 오클랜드 가기 전에 로토루아 근처에 있는 자연온천인 케로신 크릭 Kerosene Creek에 가기로 했어요. 여행 동안 날씨가 안 좋았어도 마지막 날은 희한하게 날씨가 늘 좋아요. 이번 여행의 아쉬운 점은 웰링턴에의 3박 4일 동안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던 점이에요. 

 

 

 

 

 

 

뉴질랜드 자연온천 케로신 크릭 Kerosene Creek

Kerosene Creek
케로신크릭 자연온천 가는길

 

 

케로신 크릭은 자동차로 이동했을때 타우포에서는 북쪽으로 45분,  로토루아에서는 남쪽으로 3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케로신크릭은 지열로 따뜻해진 계곡물에서 온천을 즐길 수가 있어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위에 사진같은 산길을 조금만 걸어가면 사람들 몇명을 몸을 담그고 있어서 어딘지 금방 알수 있어요.

 

 

Kerosene Creek
케로신크릭 자연온천

 

 

땅 아래의 자연온천에서 솟아오른 뜨거운 온천수가 계곡의 차가운 물과 섞이면서 따뜻한 온수를 만들어 내고, 사람들이 2미터 높이의 폭포 옆에 작은 바위를 쌓아 작은 온천을 만들어 놨다고 해요.

 

 

Kerosene Creek
케로신크릭 자연온천

 

 

계곡에 자리를 잘 잡고 앉으면 위에 사진처럼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폭포수처럼 맞으면서 온천을 즐길수가 있어요.

 

 

Kerosene Creek
케로신크릭 자연온천

 

 

여름이라 날씨가 더운데 온천을 즐기다가 차가운 물 쪽에서 잠시 쉬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온천을 즐기다가 더우면 차가운 물 쪽으로 이동하면 돼요. 이렇게 좋은 자연온천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케로신 크릭이에요. 로토루아 여행이나 타우포 여행하시는 분들 한 번쯤 들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놓은 온천도 좋지만 자연온천의 매력이 더 큰 거 같아요.

 

 

Kerosene Creek
케로신크릭 자연온천

 

 

울창한 원시림 같은 느낌의 산속에 계곡이 자리 잡고 있는 곳, 케로신 크릭 자연온천. 케로신 크릭 이용객 주의 사항에 트랙 시작 부분에 주차된 차량에 도난의 위험이 있으니 귀중품을 두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본인의 쓰레기는 본인이 가지고 가라고 되어있어요. 이것만 잘 지키면 무료로 이렇게 좋은 자연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여름에 와도 좋았는데, 좀 시원할 때 오면 더욱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