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 148

뉴질랜드 여름방학 즐기기 -오클랜드 MOTAT 교통 기술 박물관

여름방학 동안 매일매일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오클랜드 MOTAT 교통 기술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은 매일 집 앞에 바다나 놀이터에만 나가서도 하루 종일 잘 놀지만 저는 늘 안 가본 곳,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들을 검색하게 돼요. MOTAT은 웨스턴 스프링스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박물관에서 놀고 공원에서도 놀수 있어요. 웨스턴 스프링스 공원은 작은 호수가 있어서 풍경도 예쁘고 놀이터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하게 잘 지어놨어요. MOTAT에서는 방학프로그램도 진행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미리 주제를 확인해서 신청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전 약 12일 동안에는 저녁에 '크리스마스 조명' 이벤트도 열어요. MOTAT 교통 기술 박물관 - MOTAT Museum of Transport..

(뉴질랜드 여름방학) 타카푸나비치 놀이터

뉴질랜드의 6주간의 긴 여름방학이에요. 뉴질랜드에서 날씨가 제일 좋을 때이기도 하죠. 이때 정말 열심히 놀러 다니며 즐길 것을 권해드려요. 늘 사람이 많은 노스쇼어에 위치한 타카푸나 비치 놀이터에 놀러 갔습니다. 타카푸나 비치는 다른 곳보다 아시안 인들이 항상 더 많은 거 같아요. 처음에 뉴질랜드에 와서 타카푸나 비치에 놀러 갔을 때,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데 한국인 무리들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해서 아이들이 속상해했는데, 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이 있으니 기분 상하지 말라고 토닥여 줬어요. 생각해보니 뉴질랜드에 사는 동안 특별히 인종차별은 당하지 않았는데, 처음 보는 한국인들에게 2번 정도 차별 아닌 차별을 당했어요. 오히려 뉴질랜드에서 만난 키위들은 정말 친절..

뉴질랜드 블루베리 PYO 농장 Blueberry Country

뉴질랜드에는 블루베리를 직접 딸 수 있는 농장이 있어요. 저희는 그중에서 Blueberry Country에 다녀왔어요. Blueberry Country는 뉴질랜드 최대의 블루베리 과수원입니다. 여기에서 재배, 수확, 가공 및 포장이 다 이루어져요. Blueberry Country는 북섬에 Ngatea, Ohaupo 지역에 있고 남섬에는 Otautau 지역에 있어요. 저희는 예전에 한번 가봤던 Ngatea 지역으로 갔어요. PYO(Pick Your Own)는 12월 초부터 2월 말까지 열려요. 직접 블루베리를 딸 수 있고, 카페도 있어서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도 있어요. 아이들은 PYO 후에 블루베리 아이스크림을 꼭 먹어야 해요. 뉴질랜드 블루베리 PYO 농장 Blueberry Country 체..

오클랜드 신도시 스톤필드 Stonefields 산책

저희는 오클랜드 신도시 스톤필드 Stonefields에 1년 정도 살았어요. 처음을 집 렌트를 할 때 아이들 학교 근처도 알아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은 집도 크고 렌트비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비쌌고, 저렴한 집들은 너무 오래되어서 도저히 못 살 거 같았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스톤필드에 집을 렌트했어요. 신도시라 동네 자체도 깔끔하고 집도 한국 아파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스톤필드의 2 베드룸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후보에 두었는데, 타운하우스는 그 전 개입자가 개를 키워서 청소를 해도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 아파트로 확정했어요. 아파트지만 1층이라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걱정 없었고, 베렌다도 넓어서 아이들 친구들 놀러 왔을 때도 가볍게 놀기 좋았어요. 오클랜드 신도시 스톤필드 St..

코로만델 핫워터비치 Low tide 꼭 확인하기

남편이 좋아하는 핫 워터 비치를 즐기러 오클랜드에서 당일치기로 출발했어요. 전에 2번 핫 워터 비치 갔을 때는 운이 좋았는지, 물때를 확인 안 하고 갔는데 썰물 Low tide 일 때 갔었나 봐요. 물때를 확인해야 하는 건지 모르고 아침 일찍 핫 워터 비치로 출발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했어요. 연말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야 하는데 모래사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요. 알고 보니 밀물 때라 물이 들어와서 모래를 파서 따뜻한 물이 나오게 할 수 없었어요. 물때 Low tide 꼭 확인하세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땅을 팠지만, 따뜻한 온천물은 나오지 않았어요. 둘째는 그래도 모래놀이를 재미있게 하고 있네요. 핫 워터 비치 가실 때 꼭 아래 사이트에서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계획하고 출발하세요. 썰물 앞뒤로 ..

뉴질랜드 공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반입금지를 경험/ 날씨좋은날의 피하비치.

뉴질랜드 공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반입금지를 경험했어요 아이들 학교가 한 학년이 끝나고 6주 정도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남편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왔어요. 이번에도 우리가 그 동안 먹고 싶었던 한국 음식을 잔뜩 사 가지고 큰 캐리어 2개, 작은 캐리어에 배낭을 들고 왔어요. 첫째와 제가 너무 먹고 싶어 했던 게장 3마리를 아이스 가방에 꽁꽁 싸매서 가지고 왔는데 이건 공항에서 무사통과가 되었어요. 그런데 냉동장어가 긴 비행시간 동안 좀 녹았겠죠? 프로즌이라고 포장지에 쓰여 있는데, 녹았다고 그건 가지고 나갈 수 없다고 해서 장어는 공항에서 폐기 처분하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뉴질랜드 짐 쌀 때 참고해 주세요. 생선까지 사서 오시는 분들은 없으려나요? 저희 신랑은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기유학 첫해 1년 학교 생활 마무리.

뉴질랜드에서 조기유학 생활 1년 동안의 마지막 주 포스팅이에요. 처음 뉴질랜드 유학을 계획했을 때는 1년만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으로 뉴질랜드로 왔는데, 4 텀을 시작하면서 뉴질랜드에 더 있기로 했어요. 아이들 아빠는 한국에 있어서 결정이 쉽지는 않았는데, 아이들 영어실력이 생각보다 확 늘지는 않아서 아쉬웠고, 아이들이 여기서 더 학교 다니길 원해서 학교 재 등록을 했어요. 주위를 보니 느낀 건데, 저희처럼 1년 계획으로 왔다가 연장하는 사람들이 계획대로 돌아가는 사람들보다 많았어요. 처음부터 계획을 세울 때 조금 더 장기로 계획을 세워서 세팅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기유학 첫해 1년 학교 생활 마무리 처음에 학교 갔을때에는 걱정이 되어서 교실까지 들어가는 거..

4텀 학교 행사 - 운동회, 크리스마스마켓, 크리켓경기, 플리파볼파티

둘째가 학교에서 Y4 크리켓 팀에 합류해서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하러 갔어요. 9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집 근처 공원에서 경기를 해서 잠시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스포츠 종목마다 경기하는 달은 다 다른데, 종목마다 1년에 한 번씩 학교 대항 경기를 해요. 저학년일 때는 친목도모 느낌이었다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들 승부욕이 더 커져요. 크리켓 경기 날씨가 흐렸는데도, 경기후 집에 오니 체육복 브이라인으로 피부가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역시 뉴질랜드의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강력해서 꼭 선크림을 발라줘야 해요. 아이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마켓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하는 날.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많았던 거는, 안에 뭐 들어있는지는 모르고 무조건 $10에 구입하는 상품이었어요. 같은..

뉴질랜드 놀이공원- 오클랜드에 위치한 레인보우 엔드 Rainbow's End

뉴질랜드에 한 개 밖에 없다는 레인보우 엔드에 왔어요. 뉴질랜드에 아이들과 유학 오고 나서 2번째 방문인데, 해가 쨍쨍하고 바람도 불어서 놀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오클랜드 시티에서 30분 정도 걸려요. 한국에서 에버랜드 가다가 레인보우 엔드에 가니 너무 좋더라고요. 에버랜드는 너무 커서 이동이 힘들었는데, 레인보우 엔즈는 작아서 한 곳에 다 몰려있어서 좋아요. 뉴질랜드 놀이공원- 오클랜드에 위치한 레인보우 엔드 Rainbow's End 아래 티켓 가격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현재 가격(2022.10.22)이예요. 가끔 그랩원이나 북미에 핫딜이 올라올 때도 있으니 날짜 정해지면 사이트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SUPERPASSES Unlimited parkwide riding where heig..

뉴질랜드 4텀 학교생활- 플레이데이트/디스코파티/비치피크닉

뉴질랜드 대부분의 아이들은 핸드폰이 없어요. 보통 8학년 13살 생일이 되면 부모님들이 생일 선물로 핸드폰을 사주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플레이 데이트를 할 때, 친구랑 놀고 싶으면 서로 약속을 하고 다시 엄마들끼리 문자를 보내서 약속을 잡아요. 보통 이번엔 어디에서 놀 건지 아이들끼리 미리 정한 뒤, 놀기로 한 집 엄마가 먼저 연락하는 거 같아요. 학교 끝나고 픽업하고 몇 시까지 놀기로 정하면 시간 맞추어서 친구 엄마가 데릴러와요. 뉴질랜드 친구들과 플레이 데이트 둘째가 친구랑 저희 집에서 놀기로 했다고 해서 제가 아이들을 픽업해서 집으로 데리고 갔어요. 저희 아이들은 처음에 친해진 친구랑 3년동안 계속 친하게 잘 지냈어요.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썬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먹으며 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