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여행

웰링턴에서 타우포로 이동-레빈 어드벤처 공원, 타우포 호수, 레이크랜드 리조트 타우포

캐리어우먼 2022. 12. 2. 22:09

 

오늘은 네이피어 2박 웰링턴 3박의 여행을 마무리하고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날인데, 웰링턴에서 오클랜드까지 당일로 운전하고 가는 건 피로할 거 같고, 아이들 방학이라 시간도 많아서 타우포에서 1박을 하고 쉬었다 오클랜드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웰링턴에서 타우포까지 거기는 370km이고, 자동차로 운전해서 가면 4시간 40분 정도 소요돼요. 검색해보니 가는 길에 레빈 어드벤처 공원이 있는데, 놀이터가 크게 되어있어서 화장실도 갈 겸 쉬어가기로 했어요. 

 

 

 

 

 

 

레빈 어드벤처 공원 Levin Adventure Park

Levin Adventure Park
레빈 어드벤처 공원

 

 

웰링턴에서 출발할 때 반짝 해가 뜨는 거 같았는데, 다시 흐려지더라고요. 레빈 어드벤처 공원에 도착하니 또 비가 올꺼같은 날씨였어요. 뉴질랜드 여름은  정말 날씨가 좋은데 가끔 며칠 흐리고 추운 날이 있던데, 하필 우리가 여행하는 날 흐리고 비가 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여행의 반 이상은 날씨가 좌우하는데 말이에요.

 

 

Levin Adventure Park
레빈 어드벤처 공원

 

날씨가 흐리지만, 공원 옆 화장실도 갔다가 놀이터에서 좀 놀기로 했어요. 이곳은 어젯밤에 비가 내렸었는지 놀이기구가 비에 젖어 있어서 오래 놀 수는 없었어요. 날씨만 좋았다면 한참을 놀수 있는 놀이터의 규모였어요.

 

 

Levin Adventure Park
레빈 어드벤처 공원 놀이터

 

 

어릴 때 아이들이 좋아했던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도 있었어요. 조금 놀다가 다시 오늘의 목적지인 타우포로 출발했어요.

 

 

Lake Taupo 타우포 호수

Lake Taupo
타우포 호수

 

 

타우포에 도착하니 날씨가 너무 좋더라고요. 적당한 햇살에 적당한 바람이 불어서 아이들이랑 도미노 피자를 사 와서 호수를 바라보며 먹었어요. 언제 와도 가슴이 뻥  뚫리는듯한 타우포 호수예요.

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데 면적이 616 제곱 킬로미터라고 해요. 타우포 호수를 보고 싶으면 호수 느낌보다 바다를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저희는 타우포 호수를 몇 번 여행 왔었는데, 여행 올 때 마다 타우포 시내 쪽에 있는 타우포 호수에서만 있게 되더라고요.

 

 

#LoveTaupo
#러브타우포

 

 

타우포에 여행 올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되는 #LoveTaupo 예요. 언제 찍어도 뉴질랜드 구름 때문에 사진이 예쁘게 나와요. 밤에도 조명이 있어서 예쁘다고 하는데 밤에는 한 번도 본적이 없어요. 다음에 타우포를 여행하게 된다면 밤에 사진을 찍어봐야겠어요.

 

 

 

 

 

 

Lake Taupo
타우포 호수

 

 

타우포 호수 바람이 부니 더욱 바다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맥도널드에서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저는 아이스커피를 먹으면서 타우포 호수를 산책했는데, 그림 같은 풍경이었어요.

 

 

Lake Taupo
타우포 호수

 

타우포 숙소- 레이크랜드 리조트 타우포

Lakeland Resort Taupo
레이크랜드 리조트 타우포

 

 

타우포의 숙소는 레이크랜드 리조트 타우포를 예약했어요. 1박만 하고 쉬어가는 곳이라서 가격 저렴한 곳 중에서 적당해 보이는 곳을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뷰와 리조트 분위기는 좋았어요.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있어서 좋았는데, 객실은 오래된 느낌이었어요. 위에 사진은 저희 룸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진처럼 전망은 아주 좋았어요.

 

 

Lakeland Resort Taupo
레이크랜드 리조트 타우포

 

 

노을질 때 하늘은 정말 예뻤어요. 객실은 별로 였지만 뷰가 멋진 리조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