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뉴질랜드에서 이사하기, 학교행사, 생일파티

캐리어우먼 2022. 12. 7. 19:31

 

뉴질랜드에서 이사 가기 위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집들은 보통 1년 단위로 계약하는데, 1년이 지나면 3주 노티스 (현재는 4주 노티스로 알고 있어요)를 주고 이사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학교 근처로 이사를 가고 싶어 해서 학교 근처로 집을 알아보는데, 학교 근처 세인트 헬리어스 동네가 부촌이라 거의다 집이 커서 렌트비도 비싸고 저렴하면 집이 너무 오래되었더라고요. 집이 작은 건 괜찮은데, 너무 오래된 집은 겨울에 너무 추울 거 같아서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학교에서 아주 가깝진 않지만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한 집을 계약할 수 있었어요. 집주인이 중국사람이라 동양을 선호해서 우리가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사 갈 집을 계약하니까 스톤필즈 동네가 그리울 거 같아서 산책을 더 열심히 했어요.

 

 

 

 

 

 

이사 가기 전 스톤필즈 동네 즐기기

Stonefields
스톤필즈 아파트

 

 

 

학교 갔다 와서 비 오는 날 아파트 베란다에서 물풍선으로 놀고 있어요. 아파트여도 그라운드 층이라 베란다가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괜찮았어요.  뉴질랜드에서는 비가 와도 비가 산성비가 아닐 거 같아서 아이들이 비를 맞고 놀아도 걱정되지 않더라고요.

 

 

 

Stonefields
스톤필즈 동네산책

 

 

 

오랜만에 인라인을 타고 동네 산책 중이에요. 스톤필즈는 신도시라 타운하우스도 모여있고, 아파트도 있는데 산책 다니는 사람들은 잘 없는 거 같아요. 남편이 한국에서 휴가 왔을 때 같이 산책하고는 어떻게 이렇게 사람이 없냐고 신기해할 정도였어요. 사람이 없어서 동네에서 인라인 타기는 좋아요. 뉴질랜드에서 인라인 탈 때 헬멧은 필수라고 해요.

 

 

 

뉴질랜드 생일파티

Stonefields
스톤필즈 아파트

 

 

 

작년에 뉴질랜드에 조기유학 온 첫해에, 학교 시작하자마자 한 달도 안 되어서 생일인 둘째를 위해서 생일파티를 켈리 탈툰 수족관에서 반 친구들에게 초대장 보내서 생일파티를 해서, 이번엔 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둘째가 친한 친구에게 자기 생일이니까 슬립오버하러 오라고 이야기했더라고요. 당일날 친구 엄마가  몇 시까지 가면 되냐고 연락 와서 급하게 생일파티 겸 슬립오버를 했어요. 스스로 자기 생일도 챙기고 기특합니다.

작년에 생일 파티했던 글을 첨부할게요.

 

 

 

 

오클랜드 Kelly Tarlton's Aquarium 켈리탈툰에서의 생일파티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켈리 탈툰 홈페이지에서 생일파티를 예약했어요. 1인당 입장료는 nzd 25불이었고, 10명 넘으면 생일파티 룸을 예약할 수 있어요. SEA LIFE Aquariums & Attractions | Officia

starsmum.tistory.com

 

 

 

Gravity NZ Trampoline Park
그래비티 트램폴린

 

 

 

그래비티 트램폴린장(Gravity NZ Trampoline Park)에 놀러 왔어요. 집근처에있고 아이들이 2시간정도 놀기 좋아요. 피구도 하고 한참 뛰어놀다보면 땀범벅이 되더라구요. 이곳에서도 아이들 생일파티를 주말마다 하던데, 저희도 생일겸 놀러왔어요.

 

 

 

 

 

 

Stonefields
스톤필즈 아파트

 

 

 

트램폴린장에서 놀다가 저녁으로 스시를 먹고 스톤필즈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다시 집에 와서 물풍선으로 한참을 노는 아이들이에요. 제일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는 저희 아이들 이랍니다.

 

 

 

Stonefields
슬립오버

 

 

 

뉴질랜드에서는 슬립오버를 하면 항상 침낭을 가지고 와요. 저희 아이들은 친구네 집에 가면 손님용 침대에서 자거나 남는 매트를 친구 침대 옆에 깔고 그 위에 침낭을 깔고 잤다고 하던데, 저희는 손님용 침대나 남는 매트는 없어서 형 침대에서 같이 자라고 하니 그냥 거실에서 잔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모기장을 치고 자고 싶다고해서 모기장을 쳐주니까 재미있어했어요. 친구가 보통 8시에 자고 주말엔 9시에 잔다고 해서 특별히 10시에 자라고 했는데 계속 장난 지고 놀다가 12시 넘어서도 밖에서 소리가 나서 나가봤더니 거실에 없고 둘이 방에서 보드게임을 하고 놀고 있었어요.

 

 

 

뉴질랜드 학교 행사- 스윔 페스티벌

스윔 페스티벌
학교행사- 스윔 페스티벌

 

 

 

둘째 학교 수영 페스티벌 날이에요. 뉴질랜드 학교 행사는 학부모들이 발룬티어로 많이 참여해요. 저는 그냥  구경만 하러 갔어요. 학교 행사를 하면 학부모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자유형, 배영, 접영, 평영 중에서 2 종목 이상 출전하면돼요. 기록이 좋으면 마지막에 파이널라운드에 출전하고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지역대회에 출전하게 되요.

 

 

 

어셈블리
학교행사-어셈블리

 

 

 

첫 번째 어썸블리에서 상을 받은 둘째. 내성적이라서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친구들과 잘 지내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있는 거 같아서 뿌듯했던 날이에요. 1년 학교 생활을 하고 나니 알아서 잘해주고 있네요.

 

 

 

Glover Park
글러버 공원 Glover Park

 

 

 

첫째 축구 골키퍼 훈련할 때 놀이터에서 놀면서 기다리는 둘째예요. 겁이 없어서 높은 곳을 너무 잘 올라가요. 여기 친구들이 저러고 노는 아이들이 많으니 걱정이 덜 되더라고요. 뉴질랜드에 잘 적응하고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