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남편이 뉴질랜드로 휴가(?) 온 날이에요. 오자마자 집에 짐만 풀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다, 피하 비치를 다녀왔어요. 오클랜드시티에서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서쪽에 있는 바다예요. 수심은 얕은데, 파도는 세서 서핑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이라고 해요. 서핑을 안 하더라도, 파도 올 때 바디보드를 타면 10미터 정도도 앞으로 확 나가더라고요. 아이들은 한국에서 이런 파도에서 못 놀아보고, 캐리비안베이의 파도만 알다가, 뉴질랜드 바다의 자연 파도에 흠뻑 빠졌어요. 아빠만 오면 피하 비치를 노래 부르더라고요. 저는 물을 무서워해서 바다에 못 들어가는데 남편이 물을 좋아해서 다행이에요. (뉴질랜드) 오클랜드 피하비치에서 파도놀이, 서핑 파도가 세서 항상 라이프가드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