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좋은 파파모아 비치에서 하루 종일 놀기>
타우랑가 2박 3일 여행의 둘째 날이에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다가 바로 눈앞에 있으니, 아이들은 빨리 바다 나가서 놀고 싶어 하더라고요. 아침은 간단히 먹고 바디보드와 모래놀이할 도구들을 챙겨서 바다로 나갔어요. 파파모아 비치도 서핑많이 하더라고요. 서핑 수업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서핑 배워볼 거냐고 물어봤더니, 뉴질랜드 온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그냥 안 배우고 바디 보드만 타고 논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서핑 강습 끝날 시간쯤 배우겠다며 찾아갔으나 마감되어서 못 배웠어요. 그래도 하루 종일 바다에서 신나게 잘 놀았답니다. 이때는 몰랐는데, 여기 바다에서 꽃게와 조개가 많이 잡히더라고요. 나중에 꽃게 잡은 내용도 올려볼게요.
파도가 있어서 그렇지 바다 수심은 깊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 좋아요. 안전요원이 있지만, 파도 높이가 높은 편이라서 어른들이 아이들을 꼭 보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바다에서 놀았으면 모래놀이도 꼭 해야지요. 바닷물 퍼다 담으며 아주 잘 놀아요. 핫 워터 비치를 다녀온 뒤로는 항상 바다에서 놀면 저렇게 흙을 파고 구덩이를 만들어서 놀더라고요.
<타우랑가 공원-Memorial Park>
바다에서 하루 종일 놀고 저녁 먹고, 메모리얼 공원 놀이터에서 또 신나게 놀았어요. 밤에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진실게임 같은 걸 하고 놀더라고요? 아직은 너무 귀여운 아이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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