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72

오클랜드 근교여행 - Goat Island 고트아일랜드 (여름에 가는걸 추천합니다)

여름 끝 자락 즈음에 (4월) 엄마가 뉴질랜드 오셨을 때 고트 아일랜드를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하늘도 너무 예뻤고, 바위 위로 치는 파도에 아이들이 한참을 놓아서 좋은 기억이 있어서 남편과 고트 아일랜드를 또 다녀왔어요. 이때는 봄이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너무 춥기만 하고 사진의 느낌도 다른 곳처럼 다르네요 오클랜드 근교여행 - Goat Island 고트아일랜드 지난번 갔을 때 글도 첨부할게요. 예쁜 날씨 감상해주세요^^ 뉴질랜드여행-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 타와라누이(Tawharanui) 뉴질랜드의 4월의 날씨 좋은 날에 고트 아일랜드와 타와라누이를 다녀왔어요. 두 군데 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예요. 먼저 고트 아일랜드로 갔어요. 고트 아일랜드..

오클랜드 온천-파라카이 스프링스 수영장, 오마하비치-게낚시

아이들 3 텀 방학이 시작되었고, 남편이 한국에서 아이들 방학에 맞혀서 뉴질랜드로 휴가를 왔어요.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안 좋다고 해서 통가리로 호텔 취소하고 며칠 뒤로 다시 예약해서 돈만 더 들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지 모예요. 뉴질랜드에서는 숙소를 무조건 일찍 예약하는게 좋더라고요. 무료 취소되는 숙소를 예약하더라도 꼭 숙소는 먼저 예약하세요. 나중에 예약하면 금액이 올라가요. 오클랜드 온천-파라카이 스프링스 수영장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하러 Parakai Springs 파라카이 스프링스 온천에 놀러 갔어요. 밖에 수영복만 입고 있어도 햇살이 좋아서 춥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남편은 미끄럼틀 계속 타고, 실외 수영장에서 잘 놀던데, 저는 실내 온천물에서만 있었어요. Paraka..

뉴질랜드 3텀 학교생활-크로스컨트리 cross country, 오클랜드 맛집 추천

크로스 컨트리 cross country race 하는 날! 둘째는 y4라서 한 바퀴, 첫째는 y6 하서 두 바퀴를 돌아야 해요. 몇 주 전부터 학교에서 학교 주위를 돌고 훈련했는데, 당일날은 걸어서 20분 거리의 처칠 파크에 가서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걸어서 공원에 도착하면 경기를 한 후 간식을 먹고 다시 걸어서 학교로 걸어가더라고요. 크로스컨트리 cross country y4부터 크리스컨트리를 하더라고요. 둘째네 학년이 제일 처음으로 출발했어요. 둘째가 출발선에서 출발하는데, 저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이게 어떠한 감정인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유치원 때 계주 대표도 하고, 운동신경도 있어서 조금 기대했었는데, 등수 세기도 어렵게 뒤에서 들..

뉴질랜드 2텀방학, 오클랜드에서만 놀러다니기.

아이들 방학하기 전날, 유학원 모임이 있었어요. 유학원 원장님네 집에서 열린 점심 만찬 :) 뉴질랜드 유학을 결정하고 전 유학원을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남편 절친이 결혼해서 뉴질랜드로 이민 갔는데, 와이프가 뉴질랜드에서 유학원을 하고 있었거든요. 경력도 20년이 넘고, 그동안 한국오면 가끔 만났을 때 말하는 것들에 믿음이 가서, 믿고 결정했어요. 뉴질랜드 2텀방학 시작 어찌나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만들었는지, 정말 오랜맛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답니다. 같은 조기유학 엄마들 만나서 서로 정보도 나누고, 공감가는 것들이 많아서 더욱 좋았어요. 2텀 마지막 날, 같은 반 중국 친구가 중국으로 잠시 돌아간다고 해요. 그래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사진 포즈가 범상치 않네요:) 저 친구 엄마가 처음..

뉴질랜드 조기유학 6월의 일상, 클리브던 굴 양식장, 스카이타워

남편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2주 휴가를 왔어요. 원래 1텀 방학 때 오려고 했는데, 출장 때문에 아이들 학기 중에 왔어요. 쭈꾸미, 제주옥돔, 마른오징어, 간장게장, 장어, 카레여왕, 더참치(소이맛), 스파게티 소스, 김자반, 김, 베트남 출장에서 사 온 과자들과 양념류 등등 위탁 수화물로 큰 캐리어 2개, 기내 캐리어 1개에 우리 먹을 것만 꽉꽉 채워서 와준 남편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제가 주문한 화장품도 한가득 가지고 왔더라고요. 냉동식품 아이스 가방에 넣고, 마켓컬리에서 새벽 배송으로 받아서 온 간장게장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뉴질랜드에서 간장게장과 매콤한 쭈꾸미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또 아이들이 스파게티 소스가 뉴질랜드 꺼는 좀 시큼한 맛이 난다고 안 먹어서 이것도 한국..

뉴질랜드 조기유학 5월의 일상

어느덧 뉴질랜드의 5월, 텀 2가 시작되었어요. 텀 1방학 2주 동안 할머니가 오셔서 여행도 하고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또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지요? 학교 끝나고 항상 놀이터에서 조금이라도 놀다가 집에 가려고 하는 아이들이에요. 햇볕은 아직 따스하지만 바람이 찬데, 아이들은 여전히 반팔을 입고 학교에 가요. 뉴질랜드 학교 교복은 긴바지는 없고 반바지만 있답니다. 처음에 교복 맞출 때 엄청 당황했는데, 아이들은 춥지 않은지 금방 잘 적응하고 학교 잘 다녀요. 상의는 그래도 반팔, 긴팔, 스웨터, 잠바가 있어요. 하지만, 스웨터 잠바는 거의 안 입고, 겨울엔 반팔 남방과 같은 두께의 긴팔 남방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반팔만 입고 학교를 다니더라고요. 체육복은 반팔 반바지 한가지구요..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

오늘은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에 다녀왔어요. 아킬레스 포인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파른 절벽 아래에 해변이 보이는데 그곳이 레이디스 베이예요. 레이디스 베이는 비공식적인 누드비치로, 가끔 아무것도 안 입고 바다를 즐기는 사람이 보이긴 하는데, 음란한 노출에 대한 벌금은 $200이라고 하네요.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제가 레이디스 베이에 갔을 때는 다행히(?) 누드비치를 즐기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아킬레스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에요. 뷰 포인트를 잘해 놓아서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또 이..

뉴질랜드여행-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 타와라누이(Tawharanui)

뉴질랜드의 4월의 날씨 좋은 날에 고트 아일랜드와 타와라누이를 다녀왔어요. 두 군데 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예요. 먼저 고트 아일랜드로 갔어요. 고트 아일랜드는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양생물이 많아서 스노쿨링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는 4월에 가서 물이 차가 울 거 같아서 스노클링은 안 했는데, 한여름에 가보니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많고, 돗자리 깔고 자리 잡을 공간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데 웻 슈트, 스노쿨링 고글, 오리발 이렇게 해서 $30불이에요. 뉴질랜드여행-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하늘의 구름은 얼마나 예쁘던지요. 엄마한테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관광-오클랜드 전쟁 기념박물관, 원트리힐, 타카푸나비치, 오라케이놀이터, 오클랜드시티

오늘은 오클랜드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도 자주 방문하고,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 몇 군데를 포스팅해 볼게요. 한국에서 엄마가 오셔서, 오클랜드시내에 가까운 곳들 중에서 보여주고 싶은 곳들을 방문해 봤어요. 오클랜드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한 오크랜드 전쟁 박물관, 오클랜드 도심인데 공원에 양들이 많은 콘웰파크, 바다와 놀이터와 맛집과 쇼핑거리가 있는 타카푸나비치, 짚라인이 길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라케이놀이터, 그리고 멋진 요트들을 볼 수 있고 분위기가 좋은 바이덕트 하버를 포스팅해 볼게요. 오클랜드 도메인 공원 안에 있는 오클랜드 전쟁 기념 박물관 Auckland War Memorial Museum을 다녀왔어요.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면 일반입장권 구입..

오클랜드공항, 데본포트 마운트빅토리아, 미션베이 스테이크

한국에서 엄마가 뉴질랜드로 오셨어요. 아빠도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빠는 회사 때문에 못 오셨고요. 혼자 뉴질랜드 입국하셔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오클랜드 공항에 잘 도착하셨어요. 워낙 뉴질랜드 입국 시 음식 때문에 까다로워서 슈퍼에서 파는 포장 잘된 음식만 몇 개 부탁했고, 직접 만들어오지는 말라고 했어요. 다행히 김치 있냐고만 물어보고 없다고 하니 통과됐다고 합니다 데본포트 마운트빅토리아 뉴질랜드의 멋집 구름과 하늘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날씨는 좋았는데, 구름 한 점 없이 쨍한 하늘이라 좀 아쉬웠어요. 10일 뒤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해서 첫날부터 집에서 짐 풀자마자 관광을 시작했어요. 첫 번째 코스는 제가 좋아하는 데본포트 :) 저는 데본포트가 뉴질랜드에서 외국 느낌 나는 곳인 거 같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