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72

오클랜드 신도시 스톤필드 Stonefields 산책

저희는 오클랜드 신도시 스톤필드 Stonefields에 1년 정도 살았어요. 처음을 집 렌트를 할 때 아이들 학교 근처도 알아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집은 집도 크고 렌트비도 제가 생각한 것보다 많이 비쌌고, 저렴한 집들은 너무 오래되어서 도저히 못 살 거 같았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스톤필드에 집을 렌트했어요. 신도시라 동네 자체도 깔끔하고 집도 한국 아파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스톤필드의 2 베드룸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를 후보에 두었는데, 타운하우스는 그 전 개입자가 개를 키워서 청소를 해도 냄새가 빠지지 않아서, 아파트로 확정했어요. 아파트지만 1층이라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걱정 없었고, 베렌다도 넓어서 아이들 친구들 놀러 왔을 때도 가볍게 놀기 좋았어요. 오클랜드 신도시 스톤필드 St..

뉴질랜드 공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반입금지를 경험/ 날씨좋은날의 피하비치.

뉴질랜드 공항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반입금지를 경험했어요 아이들 학교가 한 학년이 끝나고 6주 정도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남편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왔어요. 이번에도 우리가 그 동안 먹고 싶었던 한국 음식을 잔뜩 사 가지고 큰 캐리어 2개, 작은 캐리어에 배낭을 들고 왔어요. 첫째와 제가 너무 먹고 싶어 했던 게장 3마리를 아이스 가방에 꽁꽁 싸매서 가지고 왔는데 이건 공항에서 무사통과가 되었어요. 그런데 냉동장어가 긴 비행시간 동안 좀 녹았겠죠? 프로즌이라고 포장지에 쓰여 있는데, 녹았다고 그건 가지고 나갈 수 없다고 해서 장어는 공항에서 폐기 처분하고 왔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뉴질랜드 짐 쌀 때 참고해 주세요. 생선까지 사서 오시는 분들은 없으려나요? 저희 신랑은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기유학 첫해 1년 학교 생활 마무리.

뉴질랜드에서 조기유학 생활 1년 동안의 마지막 주 포스팅이에요. 처음 뉴질랜드 유학을 계획했을 때는 1년만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으로 뉴질랜드로 왔는데, 4 텀을 시작하면서 뉴질랜드에 더 있기로 했어요. 아이들 아빠는 한국에 있어서 결정이 쉽지는 않았는데, 아이들 영어실력이 생각보다 확 늘지는 않아서 아쉬웠고, 아이들이 여기서 더 학교 다니길 원해서 학교 재 등록을 했어요. 주위를 보니 느낀 건데, 저희처럼 1년 계획으로 왔다가 연장하는 사람들이 계획대로 돌아가는 사람들보다 많았어요. 처음부터 계획을 세울 때 조금 더 장기로 계획을 세워서 세팅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조기유학 첫해 1년 학교 생활 마무리 처음에 학교 갔을때에는 걱정이 되어서 교실까지 들어가는 거..

4텀 학교 행사 - 운동회, 크리스마스마켓, 크리켓경기, 플리파볼파티

둘째가 학교에서 Y4 크리켓 팀에 합류해서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하러 갔어요. 9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집 근처 공원에서 경기를 해서 잠시 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스포츠 종목마다 경기하는 달은 다 다른데, 종목마다 1년에 한 번씩 학교 대항 경기를 해요. 저학년일 때는 친목도모 느낌이었다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들 승부욕이 더 커져요. 크리켓 경기 날씨가 흐렸는데도, 경기후 집에 오니 체육복 브이라인으로 피부가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역시 뉴질랜드의 자외선은 흐린 날에도 강력해서 꼭 선크림을 발라줘야 해요. 아이는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마켓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하는 날. 아이들에게 제일 인기 많았던 거는, 안에 뭐 들어있는지는 모르고 무조건 $10에 구입하는 상품이었어요. 같은..

뉴질랜드 놀이공원- 오클랜드에 위치한 레인보우 엔드 Rainbow's End

뉴질랜드에 한 개 밖에 없다는 레인보우 엔드에 왔어요. 뉴질랜드에 아이들과 유학 오고 나서 2번째 방문인데, 해가 쨍쨍하고 바람도 불어서 놀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오클랜드 시티에서 30분 정도 걸려요. 한국에서 에버랜드 가다가 레인보우 엔드에 가니 너무 좋더라고요. 에버랜드는 너무 커서 이동이 힘들었는데, 레인보우 엔즈는 작아서 한 곳에 다 몰려있어서 좋아요. 뉴질랜드 놀이공원- 오클랜드에 위치한 레인보우 엔드 Rainbow's End 아래 티켓 가격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현재 가격(2022.10.22)이예요. 가끔 그랩원이나 북미에 핫딜이 올라올 때도 있으니 날짜 정해지면 사이트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SUPERPASSES Unlimited parkwide riding where heig..

뉴질랜드 4텀 학교생활- 플레이데이트/디스코파티/비치피크닉

뉴질랜드 대부분의 아이들은 핸드폰이 없어요. 보통 8학년 13살 생일이 되면 부모님들이 생일 선물로 핸드폰을 사주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플레이 데이트를 할 때, 친구랑 놀고 싶으면 서로 약속을 하고 다시 엄마들끼리 문자를 보내서 약속을 잡아요. 보통 이번엔 어디에서 놀 건지 아이들끼리 미리 정한 뒤, 놀기로 한 집 엄마가 먼저 연락하는 거 같아요. 학교 끝나고 픽업하고 몇 시까지 놀기로 정하면 시간 맞추어서 친구 엄마가 데릴러와요. 뉴질랜드 친구들과 플레이 데이트 둘째가 친구랑 저희 집에서 놀기로 했다고 해서 제가 아이들을 픽업해서 집으로 데리고 갔어요. 저희 아이들은 처음에 친해진 친구랑 3년동안 계속 친하게 잘 지냈어요. 학교에서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썬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먹으며 집에 ..

해밀턴 레이크 도메인 놀이터 / 오클랜드 뉴마켓 탁구 클럽

오클랜드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해밀턴 레이크 도메인 놀이터에 다녀왔어요. 해밀턴은 로토루아나 타우포 여행 갈 때 잠시 쉬었다 가는 코스로 해밀턴 가든에만 몇 번 갔었는데, 해밀턴 도메인에 있는 놀이터가 크고 좋다고 해서 친구네 가족가 다녀왔어요. 놀이터 바로 옆에는 카페가 있어서 아이들 점심도 간단하게 먹을수 있고, 어른들은 카페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이번 주 햇살이 너무 뜨거웠는데 다행히 조금 흐려서 아이들은 잘 놀았어요. 해밀턴 레이크 도메인 놀이터 놀이터 규모는 꽤 커서, 여러 군데로 나눠져 있었어요. 호수 바로 옆에 있어서 경치도 좋고, 산책로도 잘 되어있고, 아이들 노는 거만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놀이터에서 늘 맨발인 둘째. 처음에는 맨발로 놀아..

뉴질랜드 할로윈 데이 , 학교 Athletics Day

학교 Athletics Day. 하루 종일 뛰고 또 뛰고 아이들은 열심히 달렸어요. 학부모들이 옆에서 지글지글 소시지도 구워서 파는데, 그거 사 먹는다고 돈도 가지고 갔어요. 날씨도 좋고 아이들도 넘 즐거웠다고 하네요. 아이들 학교에서 20-25분 떨어져 있는 글로버 파크에서 했는데, 역시 뉴질랜드 답게 걸어서 공원에 가고, 열심히 뛰고 점심 먹고 또 걸어서 학교에 돌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중간에 잠깐 구경 갔다가 왔어요. 뉴질랜드의 할로윈 데이 뉴질랜드의 할로윈이 어떤 분위기 인지 몰라서 제대로 준비 안 하고 있다가, 아이들 학교 끝나고 수영 갔다가 들어오는데, 밖에 아이들 옷 입고 분장하고 돌아다니는 거예요. 그래서 급하게 둘째는 집에 있는 스파이더맨 옷을 입히고, 첫째는 교복 입고 혹시 몰라서 ..

타우랑가 파파모아 비치에서 게 낚시 포인트

아이들이 2주 전에 아빠랑 게 낚시했을 때 너무 재미있었는지, 게 낚시 너무 가고 싶어 해서 숙소를 알아봤어요. 뉴질랜드 노동절이 월요일 있는 롱위캔드 주간이라 그런지 급하게 타우랑가, 파파모아 쪽 숙소를 알아봤는데 숙소가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어요. 연속 이틀(토요일, 일요일) 당일치기로 다녀왔답니다. 오크랜드에서 타우랑가까지는 편도로 3시간 정도의 거리예요. 왕복으로 하면 6시간인데, 길이 좋아서 다녀올만해요. 그래도 토요일은 자가운전했고, 일요일은 친구네 차를 같이 타고 편안하게 다녀왔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파파모아 플라자에서 푸드코트에서 대충 스시를 먹고, 아이들 간식도 좀 사고, 카운트다운에서 게 낚시할 닭다리도 샀어요. 게들이 닭기름 냄새를 맡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

(뉴질랜드 벗꽃)- 오클랜드 콘웰공원 벗꽃, 오클랜드 시티 볼링장

오클랜드 시티 볼링장 Tin PIN BOWLING 오클랜드 시티 퀸 스트리트에 있는 Tin PIN BOWLING 에 다녀왔어요.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몰 할까 고민하다가, 시티 가서 영양제 좀 사고, 볼링장에 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볼링장 안에 가라오케, 포켓볼, bar 등이 같이 있었어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볼링장 레인은 반대쪽에도 있었고, 여긴 아이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아이들이 칠 때는 옆으로 공이 안 빠지게 가드가 나와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한 거 같아요. 볼링을 치고,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중국집, 강촌에 다녀왔어요. 강촌은 짬뽕, 짜장면, 탕수육, 양장피 모두 맛있어요. 양장피는 남편이 올 때만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과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