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여행 3일째 날이에요. 첫날 타우랑가, 둘째 날 타우포로 넘어와서 관광했고, 오늘은 아침에 타우포 호수에서 산책하고 블루 스프링스 갔다가 로토루아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블루스프링스에 처음 갔을 때에는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온통 초록초록한 느낌이어서 피터팬과 팅커벨이 사는 공간 같았는데, 엄마가 오셔서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이곳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테 푸이아는 여름보다는 좀 추울 때 가는 것을 추천할게요.
<타우포 호수>
힐튼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후에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으며 타우포 호수를 산책했어요. 타우포 호수의 크기는 616 km²로 매우 커요. 우리나라 서울면적이 605.2 km²라고 하니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호수 같지 않고 바다가 있는 느낌이에요. 러브타우포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찍어보았어요.
<Blue Spring Putaruru 블루 스프링스>
타우포에서 로토루아 가는 길에 블루 스프링스에 들렀어요. 근데 지나고 보니 동선이 좀 이상하네요. 타우포에서 바로 로토루아를 가고, 오클랜드 가는 길에 블루 스프링스를 가야 좋은데, 괜히 돌아갔어요. 그래도 블루스프링스 너무 좋았어요. 초록초록한 뉴질랜드에서 더욱 초록초록한 곳이랍니다.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더욱 청정한 곳 블루 스프링스였어요. 뉴질랜드 북섬여행하시는 분은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깨끗하면서도 신비로워 보이는 블루 스프링스랍니다.물아래에 풀들 나무들이 투명하게 다 보이더라고요. 이곳에서 뉴질랜드 생수의 70%를 공급한다고 해요.
구름 한 점 없이 쨍하고 맑은 날씨예요. 뉴질랜드 구름이 있는 하늘이 훨씬 예쁜데, 좀 아쉽네요. 산책 후 로토루아로 이동했어요.
<Te Puia 테 푸이아>
동영상처럼 연기가 나오는데 뜨거운 기운이 확 느껴져요. 자연이 너무 신기하고 위대한 거 같다고 다시 한번 느끼해해주는 곳이랍니다.
로토루아에서 처음 간 곳은 테푸이아였어요. 테푸이아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후투 간헐천에 가보고, 마오리 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살아있는 키위 새를 관찰하고, 끓어오르는 진흙탕과 자생림을 지나고, 국립 목공 세공학교(National Schools of Wood Carving and Weaving)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테푸이아만 둘러보는 건 성인 56불 어린이 28불이었고, 패밀리티켓은 151불이었어요.가이드 투어로 신청하면 마오리쇼도 관람할 수 있더라고요. 크기도 커서 다 둘러보는데 몇 시간은 걸린 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유황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로토루아에서 유황냄새가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었는데, 여기서도 괜찮더라고요.
<Lake Rotorua 로토루아 호수>
로토루아 호수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타우포 호수 다음으로 2번째로 큰 호수예요. 활발한 간헐천과 뜨거운 진흙을 포함한 호수 주위의 지열 활동이 활발한 호수는 유황 함유량이 높다. 따라서 호수는 독특한 황록색의 색조를 띠고 있다고 하네요.
<Government Gardens 거버먼트 가든스>
예전에는 목욕탕이었는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는 가버먼트 가든스에서 맨발로 뛰어노는 아이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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