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학교 1 텀 방학에 맞혀서 한국에서 엄마가 어제 오셨어요. 그래서 뉴질랜드 북섬 중에서 오클랜드에서 가장 운전해서 가기 쉽고, 관광하러 제일 많이 가는 타우랑가, 타우포, 로토루아를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지나고 보니 웰링턴까지 다녀오던가, 코로만델까지 다녀올걸 그랬다는 후회가 들어요. 저때는 뉴질랜드에 간지 얼마 안 돼서 운전이 약간 부담스럽던 시절이었어요. 지금은 뉴질랜드 어디든 운전하고 다닐 수 있는데 말이에요. 뉴질랜드에서 3년 살아서 해외여행 할때 제일 잘 일정을 짤 수 있고 제일 좋은 곳이 저는 뉴질랜드인 거 같아요. 나중에 꼭 엄마, 아빠 모시고 뉴질랜드(북섬, 남섬 모두) 관광시켜드리고 싶어요.
<뉴질랜드 북섬 여행- 타우랑가 마운트 망가누이>
저는 세 번째 방문인 타우랑가입니다.올 때마다 제일 먼저 가는 곳은 마운트 망가누이예요. 산 꼭대기에 올라가는 길이 힘들지 않고, 시간도 왕복 1시간 30분 정도면 여유 있게 사진 찍고 구경하며 갈 수 있어요.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너무 예쁘고요. 여름보다는 주차하기도 쉬웠어요. 여름휴가철에는 근처에 주차하는 것도 힘들었거든요.
산을 오르다 보니 그늘이 별로 없어서 덥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씩씩하게 잘 올라가는 아이들입니다.
바다 옆에 산이 있어서 산에 올라가면서 계속 바다를 볼 수 있어요. 햇살에 바다가 반짝이는데 너무 예쁘네요. 올라가다가 힘들면 쉬면서 바다를 쳐다보는 첫째예요.
<뉴질랜드 북섬 여행- 타우랑가 시티>
타우랑가 3번째 여행 온 건데, 늘 오던 곳만 오게 되네요. 산에 갔다가 저녁 먹고 놀이터에서 또 열심히 뛰어놀아 봅니다.
물속에 고동 같은 것들이 바위에 많이 붙어있어서 잡았다가 다시 다 놓아주었어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계절 4월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뉴질랜드 북섬 여행- 타우랑가 숙소 (트리니티 워프 타우랑가, 호텔 온 데본포트)>
타우랑가 숙소는, 처음 타우랑가 왔을 때 트리니티 워프 타우랑가 (Trinity Wharf Tauranga)에서 2박 했었는데, 너무 좋아서 1박 연장한 기억이었어서 이번에도 트리니티 워프 타우랑가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예약이 다 되어서 예약을 할 수 없었어요. 타우랑가 여행 가시는 분들 트리니티 워프 타우랑가 여기서 묶어 보세요. 특히 여름엔 바다 보면서 수영도 할 수 있어요 (물은 굉장히 차가워요)
아침에, 룸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예뻤어요. 햇살에 저절로 눈이 떠졌거든요.
이번에 숙소는 타우랑가 시내에 있는 호텔 온 데번포트 Hotel On Devonport로 예약했어요. 호텔은 무난했고, 카운터에 직원들은 아주 친절했어요. 그냥 하룻밤 자기 무난한 호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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