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일정은 그랜드써클을 포함해서 로스앤젤레스-세도나-그랜드캐년-모뉴먼트밸리-앤텔롭캐년-브라이스캐년-자이언캐년-라스베가스 입니다. 로스앤젤레스와 세도나 여행을 하고, 오늘은 세도나에서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세도나에서 그랜드 캐년까지는 2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날씨 좋은 겨울의 그랜드 캐년 자유여행-마더포인트, 야바파이포인트
그랜드캐년 국립공원(Grand Canyon National Park)에 도착했습니다. 그랜드캐년 입장료는 차량당 $35입니다. 저희는 그랜드 써클 투어를 해서 그랜드캐년, 브라이스캐년, 자이언캐년 3곳의 국립공원을 가기 때문에 1년 동안 국립공원에 입장할 수 있는 AGENCY PASS를 $80에 구입했습니다. 3군데 이상의 장소를 방문하시면 각각 입장료를 지불하는 것보다 AGENCY PASS가 더 저렴합니다.
처음 도착하는 국립공원에서 구입하면 되고, 구입하면 패스에 여권에 있는 사인과 똑같이 사인을 합니다. 그리고 다른 국립공원에서는 사인된 AGENCY PASS와 여권을 보여주면 됩니다. 국립공원이라서 그런지 직원들이 모두 친절했습니다.
그랜드캐년 여행하기 전에 제일 걱정되었던 것이 겨울여행이라서 눈이 오면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해서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12월에 방문한 그랜드 캐년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일 년 중 3-4차례 눈 때문에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으로 진입이 어렵다고 합니다.
자유여행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날씨를 미리보고 눈이 있으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려고 숙소는 환불 안 되는 더뷰호텔을 제외하고는 환불가능한 숙소로 예약하였고, 일주일 전부터 날씨를 계속 확인하였는데, 여행기간 내내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랜드 캐년 안에서 첫 방문지인 마더 포인트(Mather Point)에 도착했습니다. 마더 포인트(Mather Point)는 비지터센터 근처에 있어서 첫 방문지로 좋습니다.
18년 전에 패키지여행으로 와서 그랜드캐년 헬기투어를 했었는데, 그때 느꼈던 감동에 비해 그랜드서클 투어를 하며 여러 포인트들을 보는 게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LA여행에서 미국에 대해서 실망(?)을 많이 한 첫째 아들은 그랜드캐년을 보더니, "이게 미국이지" 하면서 만족해했습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그랜드캐년에서 그랜드캐년의 이름이 왜 그랜드인지 알 수 있는 멋진 뷰였습니다.
마더 포인트(Mather Point) 입구에 있는 바위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는 것도 살짝 겁이 났지만 그랜드캐년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겼습니다.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에 뷰 포인트들이 많이 있는데, 장소마다 특색 있는 건 아니고, 그랜드 캐년이 워낙 크고 웅장해서 어디서 보든 뷰가 다 비슷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는 분들은 마더 포인트(Mather Point)만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숙박을 하시는 분들은 꼭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에 있는 로지를 예약하세요. 아래 링크는 저희 가족이 만족했던 그랜드캐년 국립공원 안에 있는 썬더버드 롯지에 관한 글입니다.
마더 포인트(Mather Point)에서 차를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야바파이포인트(Yavapai Point)로 이동했습니다.
야바파이 포인트옆에 야바파이 지질학 박물관(Yavapai Museum of Geology)이 있는데, 그랜드 캐년의 역사와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되어 있었고, 그랜드 캐년 협곡을 박물관 통유리로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멋있었습니다. 야바파이 지질학 박물관(Yavapai Museum of Geology) 옆에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오전에 세도나에서 조식을 먹고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해서 마더 포인트(Mather Point)와 야바파이 포인트 (Yavapai Point)를 구경하니 2시 정도가 되었습니다.
썬더버드 롯지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였는데, 2시에 숙소에 가니 친절하게 체크인하게 해 주었습니다.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그랜드캐년트레킹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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