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써클 투어 첫째 날, la에서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세도나까지 7시간 20분 정도 자동차를 타고 달려와서 제일 먼저 간 곳은 벨락입니다. 벨락은 붉은색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종 모양의 바위 형상으로 유명하며 자연경관이 아름답습니다. 여행 전 검색을 해보았을 때 "세도나 볼텍스"의 지역이라 불리는 점도 신기했습니다.
지구 자기장인 볼텍스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세도나 벨락 트레킹
오후2시30분경도착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자리는 여유 있었습니다.
하루 레드락 패스 (DAILY RED ROCK PASS)는 $5, 일주일 레드락패스는$15불이었습니다.
내일 그랜드 캐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데일리 레드락 패스를 구입하고 영수증을 차에 보이게 올려놓았습니다.
벨락 트레킹을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그냥 보기만 하는 건 아쉽고, 볼텍스의 기운을 느껴보고 싶어서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경사가 급해서 정상까지 가진 못했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풍경이 정말 멋지니 멀리서 보기만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트레킹 하는 걸 추천합니다.
지구 자기장인 볼텍스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세도나의 벨락, 이 지역에서 특히 강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명상, 자기 발전, 영적인 경험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볼텍스는 우주에서 분출되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이고, 이 에너지를 눈으로 보거나 과학적으로 증명할 순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체와 마음, 영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저도 저희 아이들, 저희 가족들 모두 강한 에너지를 느끼고, 그 에너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세도나 벨락 볼텍스를 체험해 보고자 트레킹을 했습니다.
벨락 트레킹을 하는 동안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트레킹 길이 편안하진 않았는데, 아이들은 오히려 산에 등산하는 것보다 재미있어했습니다.
벨락 트레킹 코스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벨락 루프 트레일 (Bell Rock Loop Trail): 이 코스는 약 3.6마일(약 5.8킬로미터)의 거리이며,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유명합니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벨락의 주요한 바위 형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화강암 바위들의 아름다운 조각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2. 코트하우스 블러프 트레일 (Courthouse Butte Loop Trail): 이 코스는 약 4.2마일(약 6.8킬로미터)의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중간 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코스는 벨락 주변의 코트하우스 블러프를 한 바퀴 돌면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경로입니다.
3. 브리 트레일 (Brim Trail): 이 코스는 약 0.6마일(약 1킬로미터)의 짧은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코스는 벨락과 코트하우스 블러프 사이를 연결하는 경로로, 아름다운 사막 경관을 즐기며 산책하기에 좋은 선택입니다.
벨락 루프 트레일 (Bell Rock Loop Trail)이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인데, 세도나 지역에서 트레킹을 처음 하는 사람,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코스입니다. 트레킹 하다 보면 경로는 중간중간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붉은빛 흙으로 이루어진 세도나, 사진에 다 담기 어려운 세도나의 풍경들을 벨락 트레킹을 하시면 느낄 수 있습니다.
기 치료받으러 전 세계에서 환자들도 많이 방문하고, 명상의 성지라서 명상 프로그램도 많고, 운동선수들도 이곳에서 기운을 많아 받고 간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들 모두 벨락 트레킹으로 좋은 에너지를 받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고등학생이 되는 첫째 아들, 좋은 기운 많이 받고 고등학교 생활 3년 내내 파이팅 하기를!!
세도나는 어느 한 포인트가 관광지가 아니고 도시 전체가 관광지느낌이 납니다. 어디를 가나 붉은색 바위들이 도시 전체에서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줍니다.
아침과, 낮, 저녁, 밤의 색이 조금씩 달라 보여서 더 예쁜 도시였습니다.
겨울에도 날씨가 춥지 않고 어딜 가나 멋진 풍경이어서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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