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끌고 해외여행/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시드니 시내 반나절 코스-하이드파크/세인트 메리 대성당/오페라하우스(오페라 바)

캐리어우먼 2023. 2. 23. 16:37

 

시드니 여행 3일째 날 오후입니다. 오전에 울릉공 키아마 블로홀에 다녀온 후 호텔 주차장에 렌터카를 주차하고 걸어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기로 했어요. 저녁 7시 30분에 써큘러 키에서 출발하는 디너 크루즈를 예약했는데, 그전에 간단하게 오페라 바에서 맥주와 간식을 먹기로 했어요. 시드니 여행 이틀은 비가 와서 오페라하우스까지는 못 갔고 3일째인 오늘 점심때쯤부터 날이 좋아져서 드디어 걸어서 시드니 시티를 구경했답니다.

 

 

 

 

 

 

시드니 시내 반나절 코스-하이드파크/세인트 메리 대성당/오페라하우스(오페라 바)

Hyde Park
시드니 하이드 파크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하이트파크부터 산책했어요. 시드니 하이드 파크는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유래된 지명이라고 해서 런던의 하이드 파크처럼 웅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공원규모는 작았어요. 하지만, 시드니 하이드 파크 주변에 세인트 메리 대성당,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등 중심 업무 지구가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하기 좋고, 하이드 파크에서 로열보타닉을 지나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산책하면서 갈 수 있어서 산책코스로도 좋았어요.

 

 

St Mary's Cathedral
세인트 메리 대성당

 

 

하이드 파크에서 세인트 메리 대성당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파란 하늘에 기분까지 무척 좋아졌어요. 세이트 메리 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로마 가톨릭 대성당이며, 현재에도 미사를 하고 있다고 해요. 성당을 보니 유럽에 온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성당 내부도 아름다웠는데, 실내사진 찍는 건 금지라고 쓰여있더라고요.

 

 

Opera Bar
시드니 오페라 바

 

 

드디어 도착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의 오페라 바 예요. 전 여기 너무 좋았어요. 눈앞에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같이 보이고, 흥겨운 음악소리와 사람들의 밝은 미소,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더 분위기가 나는 곳이에요.

 

 

시드니 오페라 바 맥주
시드니 오페라 바 맥주

 

 

오페라 바에서 주문한 생맥주예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맥주도 아주 맛있었어요. 시드니 일정이 길었으면, 저녁마다 전 여기에 왔을 거예요. 시드니에서 제일 좋았던 장소예요.

 

 

 

시드니 오페라 바 음식
시드니 오페라 바 피자와 감자튀김

 

 

저녁은 디너 크루즈에서 먹어야 하니 간단하게 주문한 피자와 감자튀김이에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너무 맛있었어요.

 

 

 

 

 

 

시드니 오페라 바
시드니 오페라 바 치킨과 감자튀김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감자튀김이 맛있다고 또 먹고 싶다고 해서 감자튀김과 치킨 그리고 맥주를 추가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음식은 금방 가져다줘요. 앉은자리 정면에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보이는 시니드 하버 브리지, 전 이 순간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잊히지 않을 거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또 가보고 싶네요.

 

 

Harbour View Lawn 33
하버 뷰 론 33

 

 

오페라 바에서 간식을 먹고 디너크루즈 탈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로열 보타닉가든을 걸어서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Mrs Macquarie's Chair)까지 걸어갔다가 오기로 했어요.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Mrs Macquarie's Chair)가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 보기 좋은 명당이라고 해서 걸어가는데 중간에 공사해서 더 갈 수 있는 길이 없었어요 (2023년 1월 7일 기준입니다) 하버 뷰 론 33 (Harbour View Lawn 33) 정도까지 갔는데 미세스 맥콰리 포인트(Mrs Macquarie's Chair)까지 가려면 한참 더 뒤로 돌아가야 하는데, 아이들이 더 걷기 힘들어하고 여기서 보는 뷰도 멋있어서 여기서 사진 찍고 다시 오페라 하우스 쪽으로 걸어왔어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오페라하우스 주위를 다시 한번 구경하고 디너 크루즈 타러 써큘러 키로 출발했어요. 시드니에서 즐긴 디너크루즈는 다음 포스팅에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