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3 텀 방학이 시작되었고, 남편이 한국에서 아이들 방학에 맞혀서 뉴질랜드로 휴가를 왔어요. 일기예보에서 날씨가 안 좋다고 해서 통가리로 호텔 취소하고 며칠 뒤로 다시 예약해서 돈만 더 들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지 모예요. 뉴질랜드에서는 숙소를 무조건 일찍 예약하는게 좋더라고요. 무료 취소되는 숙소를 예약하더라도 꼭 숙소는 먼저 예약하세요. 나중에 예약하면 금액이 올라가요.
오클랜드 온천-파라카이 스프링스 수영장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하러 Parakai Springs 파라카이 스프링스 온천에 놀러 갔어요. 밖에 수영복만 입고 있어도 햇살이 좋아서 춥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아이들과 남편은 미끄럼틀 계속 타고, 실외 수영장에서 잘 놀던데, 저는 실내 온천물에서만 있었어요.
온천물 따뜻하고 미끄럼틀도 있고, 오클랜드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종종 와야지 생각했는데, 저희 첫째는 재미있게 다 놀고 나중에 샤워하고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고 나와서는, 탈의실이 너무 지저분해서 다신 안 온다고 하더라고요.
Parakai Springs 파라카이 스프링스 구글 지도에서의 위치 첨부해요.
바이덕트하버 산책
저녁으로 돼지갈비 먹으로 오클랜드 시티 빨강 돼지 갔다가 바이덕트하버 산책하고 어김없이 또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늘 신발은 벗고, 모래사장에 앉아서 노는 아이들 :)
실비아파크 쇼핑
오클랜드에서 쇼핑하러 갈 때, 실비아 파크를 가거나, 웨스트필드를 가는데, 이 날은 실비아파크를 갔어요. 실비아파크 중간 광장 같은 곳에 아이들 놀거리들이 있는데, 아이들은 그냥 지나갈 수 없죠. 또 한 번씩 타고 쇼핑을 했어요.
오마하비치-게낚시
부푼 꿈을 안고 낚싯대 사고 통발 사고 꽃게 잡으로 Omaha Beach 오마하 비치에 갔어요. 남편은 뉴질랜드에서 어부 하고 살겠다고 하네요 :) 그렇게 게 낚시하러 갔는데, 비 왔다 해 떴다 바람도 어마어마하게 불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는 오마하 비치에서 게가 잡힌다고 해서 바다에서 게를 잡아보겠다고 낚싯대를 여러 번 던졌는데, 안 잡혀서 여기가 포인트가 아닌다보다 하고 옆에 바위 쪽으로 이동했어요.
둘째는 게가 잡히거나 말거나, 혼자 부기 보드를 들고 바람 따라 움직이면 혼자 재미있게 놀았어요.
여기 바위틈에서 게를 발견하고는 여기가 포인트인가 보다 하고, 게망도 넣어보고 낚싯대도 던져보았어요. 하지만, 가위 집게 낚싯줄 다 물에 빠트려 잃어버리고 낚싯대 부러트리고 새로운 경험을 했네요. 게 잡으로 갔다가 개고생한 날이었어요. 귀여운 게 5마리 잡고 온 몸이 녹초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온 날이었어요.
20190929-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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