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뉴질랜드 3텀 학교생활-크로스컨트리 cross country, 오클랜드 맛집 추천

캐리어우먼 2022. 10. 10. 00:10

크로스 컨트리 cross country race 하는 날!

둘째는 y4라서 한 바퀴, 첫째는 y6 하서 두 바퀴를 돌아야 해요. 몇 주 전부터 학교에서 학교 주위를 돌고 훈련했는데,  당일날은 걸어서 20분 거리의 처칠 파크에 가서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걸어서 공원에 도착하면 경기를 한 후 간식을 먹고 다시 걸어서 학교로 걸어가더라고요.

 

 

 

 

 

 

크로스컨트리 cross country

cross country race
cross country race

 

 

y4부터 크리스컨트리를 하더라고요. 둘째네 학년이 제일 처음으로 출발했어요. 둘째가 출발선에서 출발하는데, 저도 모르게 감정이 복받쳐 오르면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이게 어떠한 감정인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유치원 때 계주 대표도 하고, 운동신경도 있어서 조금 기대했었는데, 등수 세기도 어렵게 뒤에서 들어왔어요. 그래도 끝까지 웃으면서 완주하는 모습이 예뻤어요.

 

 

cross country race

 

 

아이들 우르르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

 

 

Churchill Park 처칠 공원
Churchill Park 처칠 공원

 

 

겨울이라 비가 많이 와서 공원에 진흙이 많았나 봐요. 아이들 신발과 옷에 진흙이 잔뜩 묻었더라고요. 경기 후 자기 가방에서 물과 간식을 꺼내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갔어요.

 

 

cross country race
cross country race

 

 

y6 첫째네 학년 차례예요. y6라서 그런지 y4라는 뛰는 포스가 달랐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찌나 빠르던지요:)

 

 

cross country race

 

 

용맹스러운 전사들 같았어요:)

 

 

Churchill Park
Churchill Park 처칠 공원

 

 

부모들이 레이스 끝나는 지점에 서서 응원하는데, 처음에 들어오는 아이부터 제일 나중에 들어오는 아이까지 응원하며 이름 불러주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끝에 갈수록 힘내라고 더욱 응원해주고 손뼉 쳐 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오라케이 빌리지 안에 있는 ampersand eatery 

ampersand eatery
ampersand eatery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날씨 좋은 8월의 어느 날. 아이들은 다른 학교지만, 같은 유학원이라서 친해지게 된 언니와 오라케이 빌리지 안에 있는 ampersand eatery 갔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뷰는 정말 환상적이였어요. 카페 직원이 밖에 앉으면 햇살 때문에 더울 거라고 안에 앉으라고 했는데, 겨울 햇살이라 무시하고, 예쁜 풍경 보며 밥 먹겠다고 밖에 앉았다가 얼굴 한쪽이 화상 입을 거 같아서 5분 만에 먹고, 커피는 안쪽으로 자리 옮겨서 마셨어요. 뉴질랜드는 겨울 햇살도 엄청 뜨거워요. 

 

 

테니스 레슨

테니스 레슨
테니스 레슨

 

 

둘째가 3 텀부터 테니스를 시작했어요. 첫 때도 하고 싶어 했는데, 테니스까지 하면 스포츠 하는 게 너무 많아서 둘째만 등록했어요. 실외는 햇빛 때문에 주근깨 엄청 생길 거 같아서 (이미 얼굴에 주근깨가 생겼거든요) 실내로 했는데, 실외에서 하는 게 뉴질랜드에서는 좋은 거 같아요.

 

 

 

 

 

 

 

3텀 등교길

등교하는 길
등교하는 길

 

 

학교에 늘 친구들이랑 걸어가고 싶어 하는 첫째. 집에서 학교까지 차로 10분 거리라, 늘 데려다주는데, 학교 도착 도보 10분 전쯤에 내려주면 친구들 만나서 걸어가더라고요. 다시 한번 다음엔 꼭 학교 근처, 도보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집을 렌트해야지라고 생각했어요.

 

 

주말마다 축구 경기

글로버파크
글로버파크

 

 

학교 시작하고 다시 시작된 축구 :) 첫째가 게임 시작하자마자 첫 골을 넣었는데, 너무 쉽게 골이 들아가서 저도 모르게 옆에 있던 키위 엄마에게 한국말로 "저거 골이에요?" 하고 물어봤는데, "yes"라고 대답해줬어요. 그리곤 둘이 빵 터져서 엄청 웃었네요. 한국말로 물어봐도 "골"이란 단어로 알아들은 거 같은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세인트헬리어스 맛집 -Musashi Japanese Cuisine - St Heliers

Musashi Japanese Cuisine - St Heliers
Musashi Japanese Cuisine - St Heliers

 

 

축구 끝나고 아이들이 장어 먹고 싶다고 해서 무사시에 갔어요. 형 축구시합 구경만 하고, 공깃밥 3 공기 먹은 둘째 :)

축구 경기하는 글로버 파크 근처에 있어서 종종 방문하는 곳인데, 여기 음식 다 너무 맛있어요.

 

 

시즌마지막 축구경기
시즌마지막 축구 경기

 

 

9월 첫째 주 토요일, 이번 시즌 축구 마지막 날이에요. 무지 아쉬워하는 첫째. 저희 아이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최선을 다해 즐긴 아이에게 고마웠어요.

 

 

오클랜드 파넬

Holy Trinity Cathedral
Holy Trinity Cathedral 홀리 트리니티 대성당

 

 

오늘은 유학원 모임이 파넬에서 있는 날이라서, 같은 학교 엄마랑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커피 마시고 파넬 산책을 했어요.

 

 

Holy Trinity Cathedral
Holy Trinity Cathedral 홀리 트리니티 대성당

 

 

파넬 맛집 Gerome

Gerome

 

 

파넬의 맛집 Gerome. 여러 가지 음식들을 골고루 주문해서 먹었는데, 전부 맛있고, 플레이팅 또한 너무 예뻤어요. 파넬 맛집으로 Gerome 추천드려요.

 

 

스톤필드 산책

Stonefields
Stonefields

 

 

뉴질랜드의 봄의 햇살은 여름만큼이나 뜨거워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하교 후 인라인 타고 동네 산책을 했어요. 동네가 인라인 타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더라고요.

 

 

Stonefields Wetlands
Stonefields Wetlands 스톤필즈 웨트랜즈

 

 

신단지라서 깨끗하게 공원도 아기자기 잘 꾸며져 있었어요.

 

 

Stonefields Wetlands 스톤필즈 웨트랜즈

 

 

오레와비치 Orewa Beach 

Orewa Beach
Orewa Beach 오레와비치

 

3 텀이 끝나고 내일부터 2주 동안 3 텀 방학이 시작돼요. 방학에 맞혀서 남편이 한국에서 뉴질랜드에 도착하는데, 여름 같았던 뉴질랜드 날씨가 갑자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더라고요. 오늘도 해가 떴다가 비가 왔다가 흐렸다가 무한 반복되었어요. 다음 주 월화수 비가 잡혀있기래, 숙소 예약해 논거 일단 다 취소해 두고, 남편 오면 한국음식 해주려고 한국 마트 다녀왔어요. 날씨 좋아지면 부지런히2주 동안 여행 다니려고요.

 

20190807-201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