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 148

뉴질랜드 2텀방학, 오클랜드에서만 놀러다니기.

아이들 방학하기 전날, 유학원 모임이 있었어요. 유학원 원장님네 집에서 열린 점심 만찬 :) 뉴질랜드 유학을 결정하고 전 유학원을 따로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남편 절친이 결혼해서 뉴질랜드로 이민 갔는데, 와이프가 뉴질랜드에서 유학원을 하고 있었거든요. 경력도 20년이 넘고, 그동안 한국오면 가끔 만났을 때 말하는 것들에 믿음이 가서, 믿고 결정했어요. 뉴질랜드 2텀방학 시작 어찌나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만들었는지, 정말 오랜맛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답니다. 같은 조기유학 엄마들 만나서 서로 정보도 나누고, 공감가는 것들이 많아서 더욱 좋았어요. 2텀 마지막 날, 같은 반 중국 친구가 중국으로 잠시 돌아간다고 해요. 그래서 같이 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사진 포즈가 범상치 않네요:) 저 친구 엄마가 처음..

뉴질랜드 조기유학 6월의 일상, 클리브던 굴 양식장, 스카이타워

남편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2주 휴가를 왔어요. 원래 1텀 방학 때 오려고 했는데, 출장 때문에 아이들 학기 중에 왔어요. 쭈꾸미, 제주옥돔, 마른오징어, 간장게장, 장어, 카레여왕, 더참치(소이맛), 스파게티 소스, 김자반, 김, 베트남 출장에서 사 온 과자들과 양념류 등등 위탁 수화물로 큰 캐리어 2개, 기내 캐리어 1개에 우리 먹을 것만 꽉꽉 채워서 와준 남편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제가 주문한 화장품도 한가득 가지고 왔더라고요. 냉동식품 아이스 가방에 넣고, 마켓컬리에서 새벽 배송으로 받아서 온 간장게장은 정말 감동이었어요. 뉴질랜드에서 간장게장과 매콤한 쭈꾸미가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몰라요. 또 아이들이 스파게티 소스가 뉴질랜드 꺼는 좀 시큼한 맛이 난다고 안 먹어서 이것도 한국..

뉴질랜드 조기유학 5월의 일상

어느덧 뉴질랜드의 5월, 텀 2가 시작되었어요. 텀 1방학 2주 동안 할머니가 오셔서 여행도 하고 신나게 놀았으니, 이제 또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해야겠지요? 학교 끝나고 항상 놀이터에서 조금이라도 놀다가 집에 가려고 하는 아이들이에요. 햇볕은 아직 따스하지만 바람이 찬데, 아이들은 여전히 반팔을 입고 학교에 가요. 뉴질랜드 학교 교복은 긴바지는 없고 반바지만 있답니다. 처음에 교복 맞출 때 엄청 당황했는데, 아이들은 춥지 않은지 금방 잘 적응하고 학교 잘 다녀요. 상의는 그래도 반팔, 긴팔, 스웨터, 잠바가 있어요. 하지만, 스웨터 잠바는 거의 안 입고, 겨울엔 반팔 남방과 같은 두께의 긴팔 남방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냥 반팔만 입고 학교를 다니더라고요. 체육복은 반팔 반바지 한가지구요..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

오늘은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에 다녀왔어요. 아킬레스 포인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파른 절벽 아래에 해변이 보이는데 그곳이 레이디스 베이예요. 레이디스 베이는 비공식적인 누드비치로, 가끔 아무것도 안 입고 바다를 즐기는 사람이 보이긴 하는데, 음란한 노출에 대한 벌금은 $200이라고 하네요.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제가 레이디스 베이에 갔을 때는 다행히(?) 누드비치를 즐기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아킬레스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에요. 뷰 포인트를 잘해 놓아서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또 이..

뉴질랜드여행-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 타와라누이(Tawharanui)

뉴질랜드의 4월의 날씨 좋은 날에 고트 아일랜드와 타와라누이를 다녀왔어요. 두 군데 다 오클랜드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예요. 먼저 고트 아일랜드로 갔어요. 고트 아일랜드는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양생물이 많아서 스노쿨링을 많이 하더라고요. 저희는 4월에 가서 물이 차가 울 거 같아서 스노클링은 안 했는데, 한여름에 가보니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도 많고, 돗자리 깔고 자리 잡을 공간이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는데 웻 슈트, 스노쿨링 고글, 오리발 이렇게 해서 $30불이에요. 뉴질랜드여행-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 햇살은 따사롭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하늘의 구름은 얼마나 예쁘던지요. 엄마한테 뉴질랜드의..

오클랜드관광-오클랜드 전쟁 기념박물관, 원트리힐, 타카푸나비치, 오라케이놀이터, 오클랜드시티

오늘은 오클랜드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도 자주 방문하고,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 몇 군데를 포스팅해 볼게요. 한국에서 엄마가 오셔서, 오클랜드시내에 가까운 곳들 중에서 보여주고 싶은 곳들을 방문해 봤어요. 오클랜드 도서관 카드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한 오크랜드 전쟁 박물관, 오클랜드 도심인데 공원에 양들이 많은 콘웰파크, 바다와 놀이터와 맛집과 쇼핑거리가 있는 타카푸나비치, 짚라인이 길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라케이놀이터, 그리고 멋진 요트들을 볼 수 있고 분위기가 좋은 바이덕트 하버를 포스팅해 볼게요. 오클랜드 도메인 공원 안에 있는 오클랜드 전쟁 기념 박물관 Auckland War Memorial Museum을 다녀왔어요.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면 일반입장권 구입..

뉴질랜드 북섬여행 5일차- 해밀턴 가든스 Hamilton Gardens

뉴질랜드 북섬 여행 5일 차, 마지막 날이에요. 로토루아에서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해밀턴 가든에 들렀어요. 중간에 쉬었다가 가기 좋은 곳이죠. 해밀턴 가든은 54헥타르 규모의 공원으로 아주 커요. 뉴질랜드 해밀턴 시의회 가 소유 및 관리하는 해밀턴 남쪽에 있는 공공 정원이에요. 공원이 아주 커서 아이들은 이곳에서 정원 구경하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호수에서 뛰어놀며 한참을 시간을 보냈어요. 해밀턴 가든 위치↓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해밀턴 가든은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무료 입장이에요. 개인적으로 둘러보는 것 말고 가이드 투어도 있더라고요. 가이드 투어는 성인 $20 , 6-14세 어린이 $13.50 , 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예요. 저희는 무료입장을 했는데, 이 정원에 대해 자세히 알고..

뉴질랜드 북섬여행 4일차-로토루아 레드우드 트리워크, 루지타기, 쿠이라우공원, 로토루아맛집

오늘은 북섬 여행 4일째 날이에요.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아침에 산책하면 좋은 곳, 로토루아의 레드우드에 갔어요. 홈페이지 내용에 따르면, 700미터 길이로 모든 연령대에 적합하며 27개의 장엄한 117년 된 레드우드 나무 사이를 가로지르는 28개의 현수교로 구성된 독특한 뉴질랜드 트리워크이며, 트리워크는 정상에서 숲 위 20m 높이에 위치하며, 나무, 식물 및 주변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 및 건설되어 있다고 하네요. Welcome to The Redwoods - Whakarewarewa Forest, Rotorua, New Zealand The forest is most well known for the network of superb mountain biking and walking..

뉴질랜드 북섬여행 3일차- 타우포호수, 블루스프링스Blue Spring Putaruru, Te Puia 테 푸이아

뉴질랜드 북섬여행 3일째 날이에요. 첫날 타우랑가, 둘째 날 타우포로 넘어와서 관광했고, 오늘은 아침에 타우포 호수에서 산책하고 블루 스프링스 갔다가 로토루아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블루스프링스에 처음 갔을 때에는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온통 초록초록한 느낌이어서 피터팬과 팅커벨이 사는 공간 같았는데, 엄마가 오셔서 한국과는 다른 느낌의 이곳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답니다. 테 푸이아는 여름보다는 좀 추울 때 가는 것을 추천할게요. 힐튼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 후에 아이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 먹으며 타우포 호수를 산책했어요. 타우포 호수의 크기는 616 km²로 매우 커요. 우리나라 서울면적이 605.2 km²라고 하니 얼마나 큰지 아시겠죠? 호수 같지 않고 바다가 있는 느낌이에요. 러브타우포에서 ..

뉴질랜드 북섬 여행 2일차- 타우포 Huka Prawn Park새우낚시, 후카폭포, 힐튼레이크타우포

뉴질랜드 북섬 여행 2일 차날, 타우랑가에서 타우포로 이동했어요. 점심때쯤 도착해서 후카 새우 공원에 가서 점심을 먹고, 새우 공원 안에서 새우 낚시를 하기로 했어요. 지인이 새우 낚시를 가 너무 재미있어서 타우포 여행 갈 때마다 간다고 하더라고요. 갈 때마다 새우를 5마리 정도씩 잡았는데 아이도 좋아하고 재미있었다고 추천해줬어요. 공원에서 놀고 근처에 있는 타우포 갈 때마다 잠시 들리게 되는 후카 폭포에 들렀다가 타우포 숙소 힐튼호텔에서 저녁에 수영을 하는 일정이에요. 도착하자마자 Huka Prawn Park 후카 새우 공원에 가서 점심을 먹고, 패밀리 티켓을 구매해서 공원에서 한참을 놀았어요. 새우 낚시, 패들보트, 오리배등 등 공원에는 아이들 즐길거리가 많이 있었답니다. 패밀리 티켓은 $75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