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여행 1일 차 오클랜드를 떠나 뉴플리머스로 이동하는 첫날이에요. 이사 가는 사람처럼 오클랜드 한인마트에서 장도 보고, 현지 마트에서도 장보고 차에 한가득 싣고 떠났어요.
오클랜드에 살면서 타우포는 여러 번 가봤고, 네이피어 쪽도 한번 여행 가봐서, 이번엔 가보지 못한 뉴플리머스를 거점으로 잡아 뉴플리머스에서 3박 하고 웰링턴에 가서 남섬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로 했어요.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 이동 거리가 좀 있어서, 중간에 블루베리 농장과, 뉴플리머스 근처의 엘리펀트 락에 들렀다 가는 계획을 미리 세워놨어요.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로 이동-엘리펀트 락과 세자매봉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뉴플리머스 가는 길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을 경유지로 설정하고 떠나봅니다. 오클랜드 살 때 여름에 아이들과 Blueberry Country에 몇 번가서 블루베리를 따왔는데, 직접 따는 것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농장에서 직접 따거나 사 오면 더 맛있었어요. 아이들과 코로만델 놀러 갈 때 블루베리 농장 들리는 것도 강력 추천해요!
우리가 이번에 들른 블루베리 농장은 Westlea Blueberries.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 가는 길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 중에서 평점 높은 곳으로 정해서 갔어요. 여기는 직접 딸 수는 없었고, 따놓은 걸 사가는 곳이었어요. 블루베리 한팩을 사서 이동 중에 먹고, 아이들은 농장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다시 출발했어요.
블루베리 농장에서 엘리펀트락으로 출발했어요. 엘리펀트락은 물때를 잘 맞혀야 바위 근처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핫 워터 비치를 가거나, 낚시를 갈 때에도 꼭 물때를 확인해야 해요.
뉴질랜드 물때 확인하기↓
Three Sisters and the Elephant Rock 위치↓
엘리펀트락 옆에 Tātahi Cafe이라는 카페가 구글 평점이 4.9라서 여기에서 점심 먹고 구경해야지 했는데, 가보니 식당이 문을 닫았어요. 코로나 때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임시휴업 중이었어요. 그래서 차에 있던 간단한 간식거리로 대충 때우고, 관광을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 저 식당은 지금도 임시휴업 중이네요. 어서 뉴질랜드 관광지들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엘리펀트락, 앞에 모양이 코끼리 코처럼 생겼어요.
엘리펀트락은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 갈 때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는데, 주차장에 내려서 엘리펀트 락까지 걸어가는 중간 길이 썰물 때가 되면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다고 하니, 꼭 물때를 확인하고 가길 추천해요.
뉴플리머스 숙소 - Auto Lodge Motor Inn
뉴플리머스에서의 숙소는 Auto Lodge Motor Inn로 예약했어요. 저렴한데 수영장도 있어서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이었어요. 3박에 뉴질랜드 달러로 348.30 이였어요. 3박내내 저녁에 수영장에서 잘 놀았답니다. 수영장 옆에 조그마한 핫풀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수영장에 사람들도 없어서 3일 내내 우리가 전세 낸 거처럼 편하게 놀았어요. 호텔 객실은 무난했고, 저렴한 가격에 수영장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작지만 아이들 둘이 수영하고 놀기에 딱 좋았던 숙소 수영장이었어요.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의 첫날, 날씨도 좋았고 무사히 뉴플리머스에 도착했는데, 뉴플리머스는 작은 마을이지만, 깨끗했고 타라니키 산이 보여서 좋았어요.
내일은 뉴플리머스에서 2일 차 여행을 시작해 볼게요.
20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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