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여행 4일째 날이에요. 오늘은 뉴플리머스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처음에 자동차 운전하며 혼자 아이 둘 데리고, 페리로 남섬으로 여행 한 달간 다니까 주위 사람들이 다 걱정했어요. 비행기로 편하게 다녀오라며, 남섬에서도 운전 계속해야 하는데 힘들 거 같다고, 하지만 전 운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한국에서 운전할 때는 차선 바꾸고 하는 거에 긴장이 좀 되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깜빡이면 켜면 기다려주고, 차선도 오클랜드 아니면, 일 차선이 대부분이고, 과속하는 것만 신경 쓰면 되었어요. (3년간 뉴질랜드에서 과속으로 벌금 낸 게 몇 번인지 몰라요) 정말 운전하면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양보를 너무 잘해주니까, 저도 양보하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그리고,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완벽하게 다 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요. 아이들과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을 의미 있게 기억하고 싶은 마음, 아벨타즈만 지역도 꼭 가고 싶었고, 북섬에서 못 가봤던 뉴플리머스도 가보고 싶었고, 페리도 타보고 싶었어요. 자동차로 북섬에서 남섬까지 여행한걸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아이들이 많이 커서 길게 여행할 수 있을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뉴플리머스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길에 들른 Whanganui Winter Gardens
남섬 여행 4일 차 뉴플리머스에서 웰링턴으로 출발! 뉴플러머스에서 웰링턴까지는 354km 약 4시간 35분 정도 소요돼요. 운전이 힘들진 않았지만, 중간에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화장실을 가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한번 쉬고 웰링턴으로 갔어요.
중간 휴식처는 황가누이의 윈터 가든스 Whanganui Winter Gardens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뉴질랜드 남섬 여행 4일 차 웰링턴으로 출발합니다.
웰링턴 맛집추천 El Matador
웰링턴에 도착해서 호텔에 가서 조금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갔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꼭 가봐야지 하고 저장해놨던 아르헨티나 레스토랑인 El Matador에 갔어요.
문어요리의 소스도 맛있었고, 스테이크 옆에 사이드 요리인 감자도 맛있었고, 스테이크도 맛있었어요. 아래 사진에 우리 집 둘째의 신난 입 모양을 보면 얼마나 맛있는지 알겠죠? 웰링턴 맛집으로 강력 추천하는 El Matador 예요.
오클랜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웰링턴입니다.
저녁 먹고 아이들과 산책, 웰링턴은 바람의 도시라는데, 이번 웰링턴 여행에선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웰링턴 시내 숙소-Mercure Wellington Abel Tasman
웰링턴에서 2박 한 숙소는 Mercure Wellington Abel Tasman이에요.시티에 있어서 걸어 다니면서 이동도 편했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했어요. 웰링턴은 호텔에 투숙해도 주차료를 내야 하는데, 이 호텔은 박당 NZD 28불이었어요.
주차요금도 다른 호텔보다는 저렴한 편이었어요. 객실은 평범했고, 금액 대비 만족했답니다.
이렇게 뉴질랜드 남섬 여행 4일 차는 뉴플리머스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해서 맛집으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웰링턴을 즐겨봐야겠어요.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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