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여행 26일째 날, 글레노키를 방문해서 Glenorchy Animal Experience 알파카 먹이를 주고, The Road to Paradise 글레노키 천국의 길과 Moke Lake 모크 호수를 보고 싶었는데, 4륜 구동 suv가 아니라서 앞에서 차를 돌려서 나왔어요. 입구에 일반 승용차는 들어가지 말라고 적혀있더라고요. 내년 남섬 여행에서는 suv를 렌트했으니 꼭 모크 호수를 가봐야겠어요. 그리고 이번 퀸스타운 여행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액티비티 Hydro Attack 하이드로 어택을 했어요.
와카티푸 호수에서 퍼그버거 먹기
오늘은 아침 조식을 건너뛰고 (왜 호텔 조식은 이틀만 먹음 먹을게 없어지고 질리는 걸까요?) 퍼그 버거에서 디럭스 햄버거 2개를 픽업하고, 햄버거 안 먹는 둘째는 도미노피자에서 페페로니 피자를 픽업해서, 글레노키 가는 길에 있는 Lookout point Queenstown에 주차를 하고 느긋하게 아점을 먹었어요.
와카티푸 호수에서 먹는 퍼그 버거는 풍경이 예뻐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어요.
저 사진에 보이는 패러글라이딩 보고 아이들과 테아나우 가기 전에 하고 가기로 했는데, 마감되어서 못했어요.
3명이서 같이 탈 수 있는데, 전 놀기 기구도 잘못 타서 용기 내서 같이 타기로 한 건데, 한편으론 안도감이 들었답니다.
<글레노키 여행>
퀸스타운에서 5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글레노키 예요.
퀸스타운에서 근교 여행지로 글레노키를 제일 많이 가는거 같아요.
<글레노키에서 알파카 먹이주기-Glenorchy Animal Experience>
글레노키에 있는 알파카 먹이 줄 수 있는 곳 Glenorchy Animal Experience이에요.
저희 첫째는 동물을 좋아하는데, 둘째는 좀 무서워해요. 강아지나 개도 무서워서 못 만져서, 여기서도 첫째만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하려고 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엄청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설명 하주시고, 아이가 먹이 줄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계속 동물들이 프렌들리 하다고 걱정 말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처음엔 못하겠다고 거절하던 아이도 몇 번 해보더니, 나중엔 먹이 더 사서 나눠주자고 하더라고요.
억지로 손 내밀고 있는 표정이 사진에 표정 보이죠?
가격은 어른(16세 이상 ) 20불 , 어린이(5-15세) 10불, 패밀리 티켓 (어른 2, 아이 3) 50불, 동물 먹이 백 5불이에요.
뉴질랜드는 어딜 가나 패밀리 티켓이 있어요.
저희는 당일날 계획 없이 갔던 터라 미리 알아보지 않아서 정가 내고 입장했는데, 다녀와서 찾아보니 북미 같은 곳에 할인권이 있었으니, 참고하셔서 꼭 할인받아서 가세요.
동물과 교감하며 먹이 주고 있는 아이들이랍니다.
동물들이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뉴질랜드 같네요. 지금 사진을 봐도 그때의 행복이 전해져요.
글래노키 천국의 길을 꼭 가고 싶었는데, 일반 승용차라 못 가게 되어서, 근처에서 예쁘면 차 세워서 놀다가 또 가다가 차 세우고, 여유를 만끽했어요.
이제 아이들과 저렇게 여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어렸을 때 아이들과 더 많이 여행 다닐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퀸스타운 시내 거리에서 파는 솜사탕이에요.
항상 사 먹으려고 하면 재료 소진이거나, 솜사탕 아저씨 퇴근하는 모습만 봤는데, 오늘은 조금 일찍 퀸스타운 시내에 도착해서 사 먹을 수 있었어요.
<퀸스타운 최고의 액티비티 Hydro Attack 하이드로 어택>
솜사탕 먹고 와카티푸 호수에서 놀다가 첫째가 갑자기 Hydro Attack 하이드로 어택을 보더니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일인당 비용은 $145 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으면 추가 금액이 있었는데 그건 안 했어요.
아이 둘이 예정에 없는 액티비티를 하니 갑자기 $290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아이들이 타고나서 지금까지 했던 액티비티 중 이게 1등이라고, 너무 재미있다고 또 타게 해 달라고 하더라고요.
시속 80km의 속도, 잠수해서는 40km의 속도로 스피드 있게 점프했다가 잠수했다가 스릴 넘쳤다고 하더라고요. 돌고래처럼 물에서 하늘로 점프할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퀸스타운 간다면 Hydro Attack 하이드로 어택은 꼭 예산에 넣어야겠어요. 뉴질랜드는 입장료는 거의 없는 대신, 액티비티 비용이 좀 비싼 거 같아요. 퀸스타운에서 재미있는 액티비티가 많으니 예산은 넉넉히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홈페이지로 들어가시면 하이드로 어택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요
Hydro Attack | Semi-submersible Shark Ride in Queenstown
Book Hydro Attack direct for the best price. Experience a thrilling semi-submersible shark ride. Located in Queenstown, New Zealand.
www.hydroattack.co.nz
오늘도 예쁜 퀸스타운의 와키티푸 호수예요.
오늘도 어김없이 마무리는 호텔에서 수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