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여행 25일째 날, 오늘은 아침에 Onsen Hot Pools 온센 핫 풀 갔다가 애로우타운에 방문하는 일정이에요. 그동안 인스타그램에서 퀸스타운 여행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왔던 온센 핫 풀, 과연 아이들 데리고 가도 좋아하려나? 싶은 곳 중 한 군데였는데, 안 가면 너무 후회될 거 같아서 몇 달 전에 예약해놨어요. 다행히 아이들과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Onsen Hot Pools 온센 핫 풀>
코로나 전에는 정말 몇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하던데, 저는 국경이 개방되기 전에 다녀와서 예약하기 수월했는데, 최근에는 다시 어려워진 거 같더라고요. 벌써 12월에 예약 마감된 날짜가 많으니, 가실 분들은 빨리 예약하셔야 해요. 저녁에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도 좋다고 하는데, 어딘가에서 본 저녁에 하면 물이 좀 더럽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아침으로 예약했어요.
도착하면 음료나, 커피, 맥주 중에 선택할 수 있고, 또 과자와 아이스크림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오렌지주스, 저는 커피, 아이들은 스낵, 저는 아이스크림을 선택했어요.
온센 핫 풀 가격은 12세 넘으면 성인 가격이고 $107.50 5-11세 어린이는 $20 이예요. 5세 미만은 입장할 수 없어요. 예약은 아래 링크된 온센 사이트에서 하시면 돼요
Onsen Hot Pools Queenstown, Must do experience New Zealand
At Onsen Hot Pools Queenstown, we are very proud of the boutique day spa experience that we provide. Boasting idyllic private cedar-lined hot pools overlooking the Shotover River, and a newly opened massage facility, the relaxation and pampering on offer h
www.onsen.co.nz
아이들도 과연 좋아할까 고민이 많이 되었었는데, 그것은 쓸데없는 고민이었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들과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온센 핫 풀입니다.
앞에 문도 버튼으로 내렸다 올렸다 할 수 있고, 버튼을 누르면 차가운 물도 위에서 나와요. 옷 갈아입는 곳, 샤워하는 곳도 룸 안에 다 있어요.
<애로우타운>
온센 핫 풀에서 애로우타운으로 넘어왔어요. 애로우타운은 퀸스타운 일정이 짧으신 분들은 안 가셔도 될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특색은 없었던 여행지였어요.
작은 마을 애로우타운에서 나름 검색해서 찾아간 식당이에요. 분위기가 좋았고 음식 맛도 무난했지만, 갑자기 한식이 당기면서 속이 느끼했어요. 역시 한국사람은 매운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나 봐요.
<퀸스타운 한식당 추천>
급 검색해서 한식당 I Love Kimchi Korean Restaurant Queenstown 찾아서 짬뽕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퀸스타운에 있는 한식당은 임시휴업인 곳이 꽤 많아서 아쉬웠어요.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
항상 예쁜 와카티푸 호수. 호수가 이렇게 바다처럼 예쁜 나라가 또 있을까요?
뉴질랜드 어느 곳에서 나 먹어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인데 퀸스타운에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원래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사주고 저는 안 먹는데, 퀸스타운에서는 저도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네요.
늘 물놀이가 좋은 둘째입니다. 저 튜브는 핸머 스프링스 기프트샵에서 꼭 사고 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바람 넣는 건 안 사서 입으로 불어주느라 힘들었만, 저렇게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오늘 일정중에서는 아이들과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온센 핫 풀을 제일 추천합니다.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