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남섬여행]20. 테카포호수에서 별보기 투어 Chameleon Stargazing, 테카포 온천 추천

오늘은 뉴질랜드 남섬 여행 20일 차, 드디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로 이동하는 날이에요. 남섬중에서도 테카포가 별 보는 포인트라고 해서, 기대를 하며 출발했어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아침에 날이 좀 흐리고 쌀쌀해서 혹시 별보기 투어를 신청했는데 혹시나 비가 와서 별을 못 보게 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테카포에 도착하자마자 날씨가 너무 좋아졌어요. 테카포 온천은 풍경이 너무 좋았어요.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테카포 식당 추천-Kohan Restaurant >

Kohan Restaurant

 

테카포 도착하자마자 Kohan Restaurant 코한 레스토랑에 점심 먹으러 갔어요. 테카포 호수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정말 최고였어요.

살몬동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코로나 전에는 예약 안 하면 못 먹는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끝나갈 때라서 그런지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자리는 여유 있었어요.

 

 

 

 

 

 

<테카포 호수>

Lake Tekapo

 

 

 

점심 먹고 테카포 호수 산책했어요. 쨍한 호수 색감과 멀리 보이는 설산, 그리고 맑고 파란 하늘, 모든 게 아름다웠답니다.

 

 

 

The Church of the Good Shepherd 선한 목자 교회

 

 

테카포 관광지에서 빠질 수 없는 The Church of the Good Shepherd 선한 목자 교회예요. 작은 교회와 호수가 잘 어울리며 더욱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는데, 이곳은 낮에도 인기가 많지만 밤에도 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Lupin Field루핀 필드

 

 

 

너무 보고 싶었던 루핀이에요. 루핀은 11월 말에서 12월 중순까지 절정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1월 7일 날 방문했기 때문에 루핀이 거의 다 져서 그동안 사진에서 봤던 멋진 루핀 밭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몇 개 남은 루핀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Lake Tekapo

 

 

 

어떻게, 어디를 찍어도 그림 같은 곳, 테카포 호수 풍경이예요.

 

 

 

Lake Tekapo Picnic Bench

 

 

 

Lake Tekapo Lookout

 

 

더워서 숙소에서 옷 갈아입고 나왔는데, 테카포 호수에 발을 담그니 물이 차가워서 더위가 바로 날아갔어요.

 

 

 

 

 

 

테카포에서도 빠질수 없는 짚라인

 

 

 

<테카포 온천 - Tekapo Springs>

Tekapo Springs

 

 

 

테카포 온천에 왔어요. 여름이라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워터슬라이드도 한쪽에 마련되어있었어요. 추가금은 있었지만, 아이들이 정말 워터슬라이드를 재미있어했답니다. 아이들과 같이 여행하시는 분들은 워터슬라이드로 추가 결제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Tekapo Springs

 

 

Tekapo Springs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았던 곳. 이런 뷰가 보이는 온천이라니, 따뜻한 물속에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뉴질랜드 남섬 여행 중에서 저에겐 손에 꼽히는 좋은 곳 중 한 곳이에요. 테카포 가시는 분들 꼭 방문해 보세요.

 

 

 

<테카포 별보기 투어 강추 - Chameleon Stargazing >

별보러 가서 구워먹은 마시멜로 :) 둘째는 이게 젤 좋았다고 해요

 

 

Chameleon Stargazing 업체측에서 찍어준 사진

 

 

 

Chameleon Stargazing 업체에 미리 예약을 해서 1시간 별 투어를 했어요. 밤 11시, 새벽 1시, 2가지 시간대가 있었는데, 저희는 11시로 예약했어요. 테카포 호수에서 별 보는 목적지까지 10분 정도 산 쪽으로 들어가는데, 밤이라 그런지 2분 정도 비포장 도로를 지나갈 때, 눈앞에 토끼와 다람쥐들이 지나다니는데 이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었답니다.

첫째는 별자리 설명해주니까 너무  재미있다고 좋아했고, 둘째는 자는 시간이 지나서 너무 졸렵다더니, 마지막에 마시멜로 구워 먹는 시간에는 눈이 반짝반짝하더라고요.

내 생에 별을 가장 많이 본 날, 하늘엔 별이 쏟아질 듯 많았어요.

 

 

 

 

 

 

위성 60개가 무리 지어 지나가는 모습이 보석지 나가는 것처럼 반짝반짝 너무 아름다웠고,  설명을 잘 알아듣진 못했지만 그저 멍하니 별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낮에는  한여름인데 밤이 되니 기온이 뚝 떨어져서 따뜻하게 입고 갔지만 추워서 무릎담요 덮고 코코아 먹은 것, 10명 정도 되는 그룹 투어였는데, 마지막에 모여 앉아서 마시멜로 구워 먹은 것도 너무 좋았어요.

테카포 방문하시는 분들 꼭 밤에 별 보길 강추합니다. 별 투어 한 것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2022.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