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남섬여행] 15. 크라이스트처치 근교여행 추천, 캐슬힐

캐리어우먼 2022. 7. 17. 10:10

뉴질랜드 남섬 여행 15일 차. 크라이스처치에서는 3일째 날, 쨍하지 않은 흐린 날씨에도 우린 오늘 일정으로 정해놓은 Castle Hill 캐슬힐을 다녀왔어요. 캐슬힐은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라고 하는데,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기대를 하고 출발했어요.

쨍쨍한 날씨에 캐슬힐에 가야지 사진이 예쁘게 나올려나 해서 다른 날로 일정을 바꿀까 고민도 했었는데, 갔다 와보니 흐린 날 간 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크라이스트처치 근교 여행 추천, 캐슬힐

Castle Hill 캐슬힐 올라가는 입구

 

 

그늘이 하나도 없는 캐슬힐, 큰 바위 아래에 그늘이 살짝 있었지만, 잔디와 꽃들이 있으니, 뉴질랜드 꽃 옆에 항상 있는 벌이 있어서, 벌을 무서워하는 나와 우리 아이들은 앉아서 쉴 수가 없었어요. 쨍한 날씨도 아니고, 뉴질랜드 여름은 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올라갔어요.

 

 

Castle Hill
Castle Hill 캐슬힐

 

 

캐슬힐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하면 아서스패스를 지나는 길에 있어서, 가는 길에 호키티카를 찍고 올까도 싶었는데, 아이들과는 여유롭게 여행하는 게 더 추억이 될 거 같아서, 캐슬힐만 다녀오고 오후에는 물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Castle Hill
Castle Hill 캐슬힐

 

 

캐슬힐에서도 날다람쥐처럼 어디든지 올라가는 둘째예요.

 

 

캐슬힐
Castle Hill 캐슬힐

 

 

캐슬힐에 벌레가 많아서 긴바지 입고 가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 다리를 무는  벌레는 보지 못했고, 벌은 많았어요. 더워서 치치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호수에서 잠깐 놀다가, 마가렛 마히 놀이터에 3일째 방문했어요.

 

 

 

 

 

마가렛 마히 놀이터의 맛집 회오리감자

회오리감자
마가렛 마히 놀이터의 맛집 회오리감자

 

 

놀이터에서 노는 목적보다, 회오리감자와 슬러시를 먹으러 갔답니다.

 

 

섬너비치 Sumner Beach 

섬너비치
Sumner Beach 섬너비치

 

 

아이들이 한번 가보고 반한 섬너비치의 파도. 오늘도 섬너비치에 놀러 왔어요.

 

 

Sumner Beach
Sumner Beach 섬너비치

 

 

 

우리 집 아이들은 좋으면 새로운 곳을 가보기보단, 좋았던 곳만 가려고 해요. 오클랜드에선 매번 피하 비치를 가려고 하더니,  크라이스트처치에선 섬너비치만 가자고 하더라고요.

 

 

섬너비치
Sumner Beach 섬너비치

 

 

어느덧 뉴질랜드 남섬 여행 15일째 날이 되었어요. 내일은 아카로아에 가는 날인데  날씨가 아주 좋기를 바라요.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