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남섬여행] 14. 크리이스트처치 남극센터 섬너비치추천

캐리어우먼 2022. 7. 16. 10:10

뉴질랜드 남섬 여행 14일 차, 오늘은 남극센터, 더 마가렛 마히 플레이그라운드, 섬너비치, 보타닉가든 가는 일정이에요. 남극센터는 미리 북미(book me) 사이트에서 할인권을 구매했어요. 북이에서는 저렴하게 할인권을 판매하고 있어서 시간이 오픈시간인 9시만 있었어요. 여행이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기로 했어요. 여름에는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져서 여행하기 좋아요.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남극센터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에스키모 개, 허스키

 

 

오픈 시간이 9시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아침 먹고 9시까지 남극 센트로 갔어요. 첫 번째로 수륙양용차인 헤글런드 라이드 Hagglund를 타고 언덕을 오르내리며, 물을 가로지르면서 울퉁불퉁한 길을 지나는 체험을 했는데, 생각보다 스릴 넘쳤어요.

허리가 아픈 사람은 체험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었는데, 차의 덜컹거림이 온몸으로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남극센터 안으로 들어가서 에스키모 개인 허스키를 봤어요. 같이 사진을 찍게 해 줬는데, 저는 개를 워낙 무서워해서 안 찍으려 했는데, 담당자분이 계속 권하셔서 용기를 내서 찍어보았어요. 표정은 겁에 질린 표정이라서 허스키 사진만 올려요.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남극폭풍체험

 

 

4D 상영으로 남극에 관한 영상을 보고, 남극 폭풍 체험을 하러 들어갔는데, 신발 위에 덧신을 나눠줘서 신고 들어갔어요. 나름 챙겨 입는다고 기모 후드티를 입고 갔는데, 기본 영하 5도 정도에서 갑자기 폭풍우가 불면 영하 20도까지도 떨어지는데 너무 추워서 전 조금 뒤에 밖으로 나왔는데, 우리 아이들은 추워도 끝까지 있는다며, 체험시간이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어요. 남극센터 가시는 분들 옷 따뜻한 거 꼭 챙겨서 가세요. 그리고 체험관 안에 개 2마리가 있었는데, 서로 싸우는 것처럼 계속 돌아다녀서 무서웠는데,  안내하시는 분 말로는 그냥 노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첫째는 개를 좋아하는 편이라 계속 가까이 있었는데, 저랑 둘째는 계속 개들을 피해 다녔어요.

 

 

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
블루펭귄

 

 

작고 귀여운 블루펭귄, 펭귄 먹이 주는 쇼를 보고, The Margaret Mahy Family Playground  더 마가렛 마히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로 이동했어요.

 

 

 

크라이스트처치 놀이터 추천 더 마가렛 마히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

The Margaret Mahy Family Playground, 더 마가렛 마히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

 

 

더 마가렛 마히 놀이터옆 커피차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어서 따뜻한 플랫 화이트를 마셨는데 너무 맛있었고, 옆에서는 회오리감자와 슬러시도 팔았어요. 오랜만에 회오리 감자를 먹은 아이들은 매우 행복해했답니다.

 

 

The Margaret Mahy Family Playground
The Margaret Mahy Family Playground, 더 마가렛 마히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

 

 

더 마가렛 마히 놀이터옆에서 맛있는 간식도 많이 팔고, 놀이터도 뉴질랜드에서 본 놀이터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거 같아요. 이곳에 1년만 일찍 왔어도 아이들이 아주 잘 놀았을 거 같아요.

 

 

 

 

 

 

크라이스트처치 바닷가 추천- 섬너비치

섬너 비치
Sumner Beach 섬너 비치

 

 

놀이터에서 물놀이 좀 하다가, 더워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하기 위해 Sumner Beach 섬너 비치로 이동했어요. 놀이터에서 섬 너 비치까지는 17분 정도 소요돼요.

 

 

섬너 비치
Sumner Beach 섬너 비치

 

 

우리 둘째는 뉴질랜드 북섬의 피하 비치보다 섬 너 비치가 훨씬 파도 놀이하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바람이 이날 유달리 많이 불었던 걸까요? 공원 쪽엔 바람이 안 부는데, 바닷가 쪽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저는 기다리며 모래바람을 다 뒤집어썼어요.

 

 

Sumner Beach
Sumner Beach 섬너 비치

 

 

바람을 피해서 섬너비치 동굴로 들어왔어요. 우연히 찾아왔는데, 너무 예뻤어요.

 

 

크라이스트처치 보타닉 가든

Christchurch Botanic Gardens
Christchurch Botanic Gardens 치치보타닉가든

 

 

오늘의 마지막 코스보다 닉 가든에서 아이들과 산책했어요. 남섬의 여름은 해가 9시 30분은 넘어야 져서, 놀아도 놀아도 대낮인 거 같아요. 전 뉴질랜드 여행은 무조건 여름을 추천합니다.

 

 

202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