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5개월 전쯤에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한 타우랑가 2박 3일 여행날이에요. 2년 전 타우랑가 갔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고, 오클랜드에서 타우랑가 까지는 3시간 거리인데, 운전하는 도로도 힘들지 않아서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조기유학, 단기유학 온 같은 아파트 친구들과 뉴질랜드 학교 시작하기 전에 추억을 만들려고 여행을 떠났어요. 오클랜드에서 각자 차를 가지고 타우랑가 시티 헤리스 공원의 놀이터에서 만나서 놀았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2박 3일 의 타우랑가 여행>
<타우랑가 맛집 추천>
점심은 바로 맞은편 The Phoenix에서 먹었어요. 정말 식당 선택을 잘했나 봐요. 아이들이 여기서 먹은 햄버거와 너무 맛있다고 해서 2박 3일 동안 3번은 온 거 같아요.
<마운트망웅가누이>
타우랑가에 여행 가면 꼭 가는 필수코스, 마운트 마웅 가누이 가는 길이에요. 여름에 숙소도 예약하기 힘든 곳인데, 주차도 당연히 힘들겠죠? 뱅글뱅글 돌다가 여유 차 빠진 곳에 주차를 했어요. 그래도 돌다 보면 자기가 나긴 나더라고요.
마운트 마웅 가누이 바로 옆에 있는 바다, 바다 색이 너무 예뻤어요. 산과 바다가 같이 있어서 더욱 아름다운 거 같아요.
바다를 끼고 둘레길들 올라가다가 잠시 쉬는 중이에요. 올라가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여름이라 더워서 아이들이 중간에 힘들어해서 달래면서 올라갔다 왔어요.
드디어 마운트 마웅 가누이 정상이에요. 경치를 보며 쉬고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 너무 귀여웠어요. 형제는 아닌데, 아직까지도 너무 잘 노는 아이들이에요. 3살 차이인데, 형제가 아니라서 안 싸우고 잘 노는 걸까요? 마운트 마웅가누이산을 내려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숙소로 이동했어요.
<타우랑가 숙소 추천-Tasman Holiday Parks - Papamoa Beach >
바다가 보이는 파파모아 비치 홀리데이파크를 예약했어요. 정식 명칭은 Tasman Holiday Parks - Papamoa Beach 타즈만 홀리데이 파크스 - 파파모아 비치 에요. 아이들이 바다에서 놀다가 바로 숙소로 들어와서 씻을 수 있고, 아이들 놀이터, 뛰어다닐 공간도 있어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추천해드려요.
숙소 앞 파파모아 비치예요. 파도놀이를 할 수 있어 바디보드가 있으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파도놀이했다가 모래놀이했다가 신나게 논 하루였어요.
뉴질랜드 여름방학 때 타우랑가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미리 숙소를 예약하세요.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현지 사람들도 많이 찾는 휴가지라서, 여름에는 숙소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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