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남섬여행] 35. 카이코우라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돌핀스윔, 크레이피쉬맛집 Nins Bin

캐리어우먼 2022. 8. 13. 00:03

뉴질랜드 남섬 여행 35일째 날, 남섬 여행에서 마지막 액티비티,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돌핀 스윔 예약한 날이에요.

아이들 두 명은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걸 예약했고, 저는 수영을 못해서 배에서 구경만 하는 걸로 예약했는데, 어제 전화가 왔어요.
아이들끼리는 수영 못한다고, 꼭 어른이 같이 수영을 해야 할 수 있다고...
큰아이가 어제 기대했던 낚시도 못했고,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것도 꼭 해보고 싶다고 해서, 무섭지만 저도 수영하는 걸로 바꾸고 갔는데, 바다 수영이 두렵기도 하고, 마법에도 걸리고 몸이 말이 아니어서 표정이 정말 안 좋았는지, 체크인하는 카운터에서 제 얼굴을 보더니 괜찮냐고?
아이들이 정말 수영 잘하냐고 물어보고, 오늘 배에 아이들은 저희 아이들 뿐이고, 다 어른이니까 아이들만 돌고래와 수영하는 걸로 하고, 네가 한눈팔지 말고 아이들을 지켜보라고 하며, 저는 그냥 배에서 지켜보는 걸로 해줬어요.

 

 

 

 

 

 

<카이코우라에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기-돌핀 스윔>

북미에 할인하는 게 없어서 Encounter Kaikoura (Dolphin Encounter) 사이트에서 미리 결제했어요.

 

 

Dolphin Encounter

Dolphin watching tours and swimming with dolphins in Kaikoura, New Zealand. One of Kaikoura's top attractions and adventures.

www.dolphinencounter.co.nz

 

 

가격은 돌고래와 같이 수영하는 건 어른 220불 어린이(8-14세) 205불 배에서 구경만 하는 건 어른 110불 어린이(3-14세) 70불이었어요.

사무실에서 웻 슈트 갈아입고, 돌고래와 수영하는 방법 및 주의사항을 동영상을 보고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후에 배를 탔어요.



SWIMMING WITH WILD DOLPHINS

 


첫째는 50불 내고 고프로도 빌려서 촬영도 했어요.
그런데 고프로도 처음 써보고 돌고래와 수영하는 것도 처음이라 잘 찍어오진 안았지만 그래도 경험이고 추억으로 간직해야죠.



카이코우라 돌핀 스윔
SWIMMING WITH WILD DOLPHINS

 


둘째는 좀 힘들어했고, 첫째는 너무 좋아했어요. 자기 인생에서 최고의 액티비티였다고, 정말 행복했다고 하더라고요.
돌고래가 정말 많이 자기 주위에서 뱅글뱅글 돌았다고, 너무나 좋아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한 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수영을 좀 배울걸 그랬어요.

 



점프하는 돌고래들

 

 

돌고래 수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데 돌고래들이 계속 따라오며 점프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배와함께 수영하는 돌고래들



DOLPHINS
DOLPHINS




범고래

 


그리고 범고래 투어도 따로 있던데, 저희는 운 좋게 돌아가는 길에 범고래를 만나서 범고래 투어 하는 배와 함께 범고래까지 볼 수 있었어요. 럭키한날이라고 선장님께서 말씀해 주셨어요.

 

<카이코우라 크레이피시-Nins Bin>

돌고래와 수영을 한 뒤 점심으로 또 크레이피시 먹으러 갔어요. 이번에는 Nins Bin으로 갔어요.
카이코우라 메인이랑 22킬로 떨어져 있어서, 18분 정도 차를 타고 왔어요.

 

Nins Bin
Nins Bin

 

 

갈릭소스로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포스 있는 주인아저씨께서 조리하지 말고 그냥 먹어야 맛있다고 그냥 먹으라고, 그래도 조리해달라고 했는데, 자기 말대로 그냥 먹고, 맛없으면 가지고 오면 갈릭소스에 조리해준다고 해서 그냥 가져와서 먹었는데, 차갑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특히 내장 맛이 일품!!
잡아서 바로 쪄서 먹으면 진짜 맛있을 거 같아요.

 

 

 

 

 

Nins Bin
Nins Bin



Anzac Park



Kaikoura Beach
Kaikoura Beach

 

바다와 산이 함께 있는 예쁜 마을 카이코우라. 돌고래와 크레이피쉬는 잊지 못할 거에요 .

20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