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섬 최북단의 서쪽 끝, 푸퐁가지역에 새 부리모양의 독특한 지형인 페이웰 스핏 (Farewell Spit)이 있습니다. 구글지도에서 검색하면 길게 뻗어있는 부리모양인 페이웰 스핏 (Farewell Spit)은 길이가 약 34km라고 해요. 이곳은 1930년대부터 조류 보호 구역이었으며 90종 이상의 조류들이 살고 있어요. 이곳은 개인적으로는 갈 수 없고 콜링우드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통해서 방문할 수 있습니다. 4WD 버스를 타고 약 5시간 30분 정도 투어를 하는 여행상품인데 꼭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해요. 모투에카에 도착해서 투어상품을 확인해 보니 예약가능한 날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골든베이에서 페이웰 스핏 (Farewell Spit)은 못가고 와라라키비치, 케이프 페어웰, 푸푸 샘 3군데만 방문했어요.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
와라리키 비치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가면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을볼 수 있습니다. 케이프 페어웰 주차장에 주차하고 조금만 걸으면 장엄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은 사진으로는 그때의 느낌이 10분의 1도 느껴지지 않아요. 직접 보시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1년 전에 처음 갔을 때보다는 감흥이 살짝 덜했지만, 여전히 멋진 곳이었습니다.
테 와이코로푸푸 스프링스(Te Waikoropupu Springs)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은 2시간 거리인데, 중간지점에 위치한 푸푸샘에 방문했어요. 모투에카에서 골든베이로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당일치기여행으로 와라리치비치-케이프 페어웰-푸푸샘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푸푸샘',' 푸푸 스프링스'라고도 불리는 '테 와이코로푸푸 스프링스(Te Waikoropupu Springs)'는 현지 마오리 부족이 신성시 역기는 장소라고 합니다.
물이 정말 깨끗해서 물속 깊은 곳까지 다 보여요. 뉴질랜드 북섬에 블루스프링스와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남섬의 푸푸샘이 물은 더 깨끗해 보이는데 산책코스가 짧았고, 북섬의 블루스프링스는 산책코스도 길고 숲 속을 걷는 느낌이에요. 제 블로그에 북섬의 블루 스프링스를 포스팅한 피드를 아래에 첨부할게요.
세상에서 가장 맑은 샘물 푸푸샘, 가시거리 또한 63M로 세상에서 가장 길어요. 또한,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민물샘으로. 물의 유출량은 초당 1만 4000리터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입구예요. 입구에서 마오리 느낌이 물씬 풍겨요. 마오리족이 신성시한다는 푸푸샘, 이곳을 더렵히거나 훼손하면 재앙이 찾아온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푸푸샘 주차장에 있는 공중화장실은 깨끗한 편이라서 이곳을 이용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밤 9시가 훌쩍 지나야 해가져서 시간 감각이 둔해져서 남섬여행 동안 저녁시간이 자꾸 늦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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