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 148

[뉴질랜드남섬여행] 12. 핸머스프링스 수영장(온천)에서 하루종일 놀기

뉴질랜드 남섬 여행 12일 차, 드디어 아이들이 기대하던 핸머 스프링스 핫풀이 갔어요. 날씨는 어찌나 화창한지, 저는 햇빛에 몸이 익고, 따뜻한 온천물에도 익었어요. 뉴질랜드 어딜 가든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가본 온천중에서 가장 사람이 많았어요. 그래도, 미끄럼틀 줄 서면 5분도 안 돼서 탈 수 있어요. 줄 서면 바로바로 탈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거 같아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저는 온몸이 타들어갈꺼같은 햇살에도 신이 나더라고요. 아이들은 미끄럼들을 연달아 계속 타더라고요. 1 핸머 스프링스 온천 핸머 스프링스는 메인 거리에 있는데, 도시가 워낙 작아서 10분 걸으면 다 볼 수 있는 듯해요. Hanmer Springs water slides 오픈시간 : 10am - 7pm dail..

[뉴질랜드남섬여행] 11. 아벨타즈만에서 핸머스프링스로 이동

뉴질랜드 남섬 여행 11일 차, 모투에카에서 핸머 스프링스로 이동하는 날이에요. 모투에카에서 핸머 스프링스까지는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아벨타즈만 지역에서 웨스트코스트 지역으로 이동해서 와나카, 퀸스타운, 더니든, 오아마루를 찍고, 테카포, 마운트 쿡, 크라이스트처치, 카이 코우 라, 픽턴으로 다시 올라오는 루트로도 많이 여행을 하는 거 같은데, 우리는 이번에 웨스크 코스트 지역 (웨스트포트, 그레이마우스, 호키티카, 프렌츠 조셉)은 루트에서 제외했어요. 웨스트코스트 지역은 진짜 자연만 있고, 이동거리에 비해서 관광할 것이 적다고 한국 관광객들 블로그에 많이 검색이 되어서, 고민 끝에 과감히 제외를 했는데, 첫째 친구들은 웨스트코스트에서만 휴가를 즐기는 친구들도 있었고, 둘째 담임선생님은 그쪽을 ..

[뉴질랜드남섬여행 ] 10. 흐린날의 윌슨 유람선타고 아벨타즈만 여행, 모투에카 숙소추천 Abbey Court Motel

어느덧, 뉴질랜드 남섬 여행 10일 차 날이에요. 아침부터 비가 내렸어요. 뉴질랜드 여름은 비가 잘 안 내리고 건조한 날씨이고, 비가 내려도 계속 내리진 않는데, 오전 내내 비가 내리더라고요. 여행하면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은 처음이었어요. 비가 그치면 나가려고 숙소에서 기다리는데 비는 멈출 생각이 없고, 오후엔 아벨타즈만 차로 못 가는 지역들을 배로 이동하면서 보려고 예약해 놓았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 취소되려나? 하며 시간 맞춰 나갔는데, 비가 내려도 그대로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것 또한 뉴질랜드 답네요. 날씨가 좋았으면 정말 멋진 풍경이었을 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윌슨 유람선타고 아벨타즈만 여행 배애 앉아있으니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려서 앞이 안보 일정도였어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1층 ..

[뉴질랜드남섬여행] 9. 아벨타즈만지역 추천루트 /케이프페어웰, 와라리키, 푸푸샘

뉴질랜드 남섬 아벨타즈만 지역 추천루트 뉴질랜드 남섬 여행 9일 차날, 오늘의 일정은 모투에카 숙소에서 와라 리키 비치 Wharariki Beach 로가서 케이프 페어웰 Cape Farewell , Te Waikoropupu Springs 테 와이코로푸푸 샘, Little Kaiteriteri 리틀 카이 테리 테리 , 총 4곳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정했어요. 모투에카 숙소에서 와라 리키비치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돼요. 혼자 아이들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뉴질랜드 남섬을 검색했을 때, 와라 리키 비치 가는 길에 있는 타카카힐이 운전하기 어렵다고 해서, 약간 긴장하며 출발했는데, 딱히 어려운 길은 아니었어요. 뉴질랜드 운전할만하신 분들은 걱정 말고 운전해도 될 거 같아요. 컴퓨터 바탕화면의 배경인 와라리키..

[뉴질랜드남섬여행] 8. 넬슨에서 모투에카로이동, Kaiteriteri Beach 카이테리테리 비치 강추

오늘은 남섬 여행 8일 차, 넬슨에서 모투에카 숙소로 이동하는 날이에요. 아침을 먹고, 구글에서 찾아본 Cable Bay 케이블 베이에서 한참을 놀았어요. 넬슨에 가시는 분들은 Cable Bay 케이블 베이 꼭 가보세요. 물도 너무 맑고 그림같은 풍경이에요.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도 없어서 무인도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너무 평화로운 곳이었어요. 그리고 모투에카에 카이테리테리 비치에 갔는데 또 한 번 반했어요. 휴양지 같은 느낌의 비치인데, 모투에카에 있는 동안 매일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넬슨 케이블베이 Cable Bay 아이들은 돌멩이를 쌓았다가 무너트렸다가, 또 돌멩이를 물에 던져서 몇 번 튀기나 내기를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더라고요.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어른들보다 자연을 보고 크게 느끼는..

[뉴질랜드남섬여행] 7. Lake Rotoiti 장어, 넬슨호텔 추천 The Hotel Nelson

남섬 여행 7일 차, 넬슨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어요.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식당들이 문을 닫는 곳이 많아요. 장을 보려면 전날 미리 봐야 해요. 여름나라의 크리스마스는 크게 감흥이 없더라고요. 산타옷을 입고 있는 산타할아버지가 너무 더울 거 같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인데 딱히 액티비티도 하는 게 없어서 Lake Rotoiti갔다가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로 했어요. Lake Rotoiti 아침을 먹고 넬슨에서 한 시간 거리인 Lake Rotoiti에 갔어요.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날씨가 흐렸어요. 하지만 나름대로 운치는 있었어요. 날씨가 흐려도 운치는 있었으나, 전 항상 쨍한 날이 좋더라고요. 사진 찍는다고 하니 친한 척 포즈 잡는 아이들이랍니다. Lake Rotoiti, ..

[뉴질랜드남북섬여행] 6. 인터아일랜더 페리타고 웰링턴에서 픽턴으로 이동

뉴질랜드 남섬여행 6일 차, 드디어 인터아일랜더 페리 타고 웰링턴에서 픽턴으로 출발했어요.남섬여행을 계획하고 페리타고 북섬에서 남섬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한 후, 여행하기 6개월 전쯤에 인터아일랜더 페리를 예약했어요. 웰링턴에서 픽턴까지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요. 예약은 인터아일랜더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어요. 홀리데이 때는 여유 있게 예약해야 해요. 일찍 마감되더라고요. 인터아일랜더 페리 예약방법과 탑승 어른 1명 어린이 1명같이 예약하면 패밀리 할인이 자동 적용되고, TOP10, AA, NZMCA, SYCS 등 회원 혜택할인을 더블로 적용받을 수도 있어요. 저는 TOP10 Holiday 멤버여서 15% 할인을 받아서 페리를 예약했어요. 승용차 1대, 어른 1명 아이 2명 패밀리할인과, TOP10 Holi..

[뉴질랜드남북섬여행] 5. 웰링턴여행, 웰링턴 맛집추천

뉴질랜드 남섬 여행 5일 차 웰링턴의 시작은 느긋하게 일어나서, 웰링턴 시티를 구경하다가 점심 먹고 마운트 빅토리아 가서 웰링턴 시내 전망을 구경하고, 오리엔탈 베이에 가서 지난번에 너무 재미있었지만, 바람 때문에 추위에 떨면서 탄 자전거도 날씨 좋은 날 다시 타고, 웰링턴 테카카 박물관 갔다가 저녁 먹고, 산책하는 일정이에요. 오늘 먹은 점심은 정말 강력 추천하니 맛집이니 웰링턴 가시는 분들 꼭 가보시길 바라요. 웰링턴 맛집 추천 - The Old Quarter 베트남 음식점 시내 구경하다가 분짜 먹으로 The Old Quarter 갔어요. 여긴 정말 진정한 맛집이에요. 베트남 음식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먹어보면 다들 좋아할 거 같아요. 웰링턴 사는 분이 추천해준 곳인데, 우리 첫째는 점심에 먹고 너무..

[뉴질랜드남북섬여행] 4. 웰링턴여행, 웰링턴맛집추천 El Matador

뉴질랜드 남섬 여행 4일째 날이에요. 오늘은 뉴플리머스에서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처음에 자동차 운전하며 혼자 아이 둘 데리고, 페리로 남섬으로 여행 한 달간 다니까 주위 사람들이 다 걱정했어요. 비행기로 편하게 다녀오라며, 남섬에서도 운전 계속해야 하는데 힘들 거 같다고, 하지만 전 운전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어요. 한국에서 운전할 때는 차선 바꾸고 하는 거에 긴장이 좀 되었는데, 뉴질랜드에서는 깜빡이면 켜면 기다려주고, 차선도 오클랜드 아니면, 일 차선이 대부분이고, 과속하는 것만 신경 쓰면 되었어요. (3년간 뉴질랜드에서 과속으로 벌금 낸 게 몇 번인지 몰라요) 정말 운전하면서 뉴질랜드 사람들이 양보를 너무 잘해주니까, 저도 양보하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그리고,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

[뉴질랜드남북섬여행] 3. 뉴플리머스 박물관, 타라나키 룩 아웃 산책

뉴질랜드 남섬 여행 3일째날, 오클랜드에서 차를 타고 출발해서 남섬 넘어가기전에 뉴플리머스 여행중이예요. 오늘 일정도 미리 계획해 놨었는데, 오늘 날씨가 안좋았어요. 다행히 비는 오전에는 그쳤지만, 아침부터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엄청불더라구요. 여행중에는 날씨가 좋아야 빨리빨리 움직이게 되고, 더 많이 볼수 있는거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점심때 잠깐 숙소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어요. 뉴플리머스 Puke Ariki 박물관 날씨가 흐렸지만, 아침 먹고 바닷가 산책 나갔는데 바람에 날라갈꺼 같아서 박물관으로 대피했어요. 뉴질랜드 박물관들은 좋은데 거의다 무료예요.그래서 더 좋게 느껴지느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 체험할 것들도 많아 어느 지역을 놀러 가든 날씨 흐리면 무조건 박물관으로 다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