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엄마가 뉴질랜드로 오셨어요. 아빠도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빠는 회사 때문에 못 오셨고요. 혼자 뉴질랜드 입국하셔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오클랜드 공항에 잘 도착하셨어요. 워낙 뉴질랜드 입국 시 음식 때문에 까다로워서 슈퍼에서 파는 포장 잘된 음식만 몇 개 부탁했고, 직접 만들어오지는 말라고 했어요. 다행히 김치 있냐고만 물어보고 없다고 하니 통과됐다고 합니다
데본포트 마운트빅토리아
뉴질랜드의 멋집 구름과 하늘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날씨는 좋았는데, 구름 한 점 없이 쨍한 하늘이라 좀 아쉬웠어요.
10일 뒤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해서 첫날부터 집에서 짐 풀자마자 관광을 시작했어요.
첫 번째 코스는 제가 좋아하는 데본포트 :) 저는 데본포트가 뉴질랜드에서 외국 느낌 나는 곳인 거 같더라고요. 뉴질랜드 자체가 외국이지만 살고 있다 보니, 데본포트 나가면 그냥 외국에 나와있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아서 좋아요.
데본포트의 마운트 빅토리아에 올라갔어요. 주차하고 조금만 올라가면 멋진 풍경이 펼쳐져요. 저 버섯돌이들도 사진 찍으면 너무 귀여워요.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사진을 보면 그날의 공기까지 느껴지는 거 같아요 :)
지나고 보니 저 때 너무 예뻤던 아들들이에요 :)
전망이 너무 좋은데, 울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구르느라 정신이 없네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멀리 스카이 타워도 보이네요. 할머니에게 폭 안겨있는 둘째, 아직도 할머니 바라기예요 :)
데본포트 바다(Devonport Beach)
데본포트 도서관에 앞 길에 주차하고 (3시간 무료주차) 데본포트 비치 앞의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데본포트 도서관 2층에 올라가며 바다를 바라보며 책 읽을 수 있어요.
미션베이 (Mission Bay)
저녁 먹으러 미션베이로 다시 왔어요. 할머니가 오셔서 스테이크 사준다고 해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왔어요. 첫째가 미션베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Portofino에서 첫째는 늘 먹는 스파게티를 먹고, 둘째는 스테이크를 먹었어요 :)
밥 먹고 미션베이에서 모래놀이는 필수지요? 이제 날씨가 쌀쌀해져서 물놀이는 못하지만 모래놀이를 안 할 수 없죠 :)
물놀이를 못 하는 가을이지만, 아쉬우니 발이라도 담가보는 첫째 :)
20190413
'뉴질랜드3년살기 > 뉴질랜드 3년살기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여행-고트 아일랜드(Goat Island), 타와라누이(Tawharanui) (7) | 2022.10.04 |
---|---|
오클랜드관광-오클랜드 전쟁 기념박물관, 원트리힐, 타카푸나비치, 오라케이놀이터, 오클랜드시티 (0) | 2022.10.02 |
오클랜드 근교 셰익스피어 리저널 공원, 세인트헬리어스, 타카푸나, 미니골프 (2) | 2022.09.21 |
오클랜드 맛집 추천 - Papaghetti , Portofino, Azabu Mission Bay (2) | 2022.09.20 |
오클랜드 Kelly Tarlton's Aquarium 켈리탈툰에서의 생일파티 (2) | 202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