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필즈 우리 집에서 바라본 마운트 웰링턴 산이예요.
일 년 동안 스톤필즈에 살면서 아이들 학교 가면 산책해야지 생각했는데, 산에 올라간 게, 한 3번 정도인 거 같네요 .
뉴질랜드의 구름은 항상 손에 잡힐 듯 낮게 떠 있어서 더 예쁜 거 같아요.
스톤필즈
남편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라 공항에서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거예요. 집에 있으면 기분이 다운될 거 같아서, 아이들과 미션베이로 나갔다 왔어요.
여름엔 항상 날씨가 좋아서 미션베이는 항상 관광객들과 현지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요. 하지만 어딜 가든 사람이 별로 없는 뉴질랜드에서 사람 많을 때가 좋을 때도 있더라고요.
미션베이
미션베이에 오면 지나칠 수 없는 모벤픽 아이스크림.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먹고 저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느긋하게 미션베이를 즐겨봅니다 :)
수영하는 사람, 태닝 하는 사람, 모래 놀이하는 사람, 모래사장 뒤에 잔디밭에서 바비큐 하는 사람, 공놀이하는 사람, 음악 틀고 춤추는 사람들, 우리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산책을 했어요.
미션베이에 있는 분수, 여름엔 아이들이 많이 들어가서 놀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발을 담가 봅니다 :)
둘째는 분수에서 신나게 놀다가 결국 수영을 해서 옷이 다 젖었어요. 차에 여벌 옷이 있어서 갈아입고, 옆동네 코히마라마 놀이터로 갔어요.
코히마라마 마델스팜 놀이터
코히마라마 마 델스 팜 놀이터예요. 뉴질랜드의 큰 공원 옆에는 놀이터가 있는 거 같아요. 아기자기한 놀이터에서 한참을 놀다가 집으로 돌아갔어요 :)
아이들 학교 생활 시작-조기유학 1년차
첫째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어서 걱정이 없었는데, 둘째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상태로 학교에 들어갔어요. 걱정이 되어서 점심시간에 학교 근처에 와봤는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놀고 있더라고요.
학교 끝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어요. 도서관 카드를 만들면 한 번에 30권 정도의 책을 빌릴 수 있어요. 뉴질랜드 초등학교에서는 리딩 레벨이 있어서 아이 수준에 맞게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려 볼 수 있게 잘 분류되어 있어요 :)
집에 와서는 베란다에서 둘이 저녁 먹을 때까지 하키놀이를 하고 놀더라고요. 학교 근처는 렌트비가 너무 비싸고, 집이 좀 오래되어서, 신도시 스톤필즈에 지은 지 얼마 안 된 아파트를 렌트했어요. 학교에서는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예요. 아이들 학교 데려다 줄 때는 종종 막혀서 더 걸리기도 하더라고요. 5층 아파트인데, 저희는 그라운드층이어서 베란다가 아주 넓어서 좋았어요. 층간소음도 걱정 없고, 이 베란다에 반해서 이 아파트에 신청서를 넣기도 했고요 :)
아이들 학교 데려다주고, 세인트헬리어스 비치 쪽으로 넘어가는 길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늘 이런 자연환경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말 좋을 거 같아요.
20190210-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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