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 2일 차 날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동남아 여행을 하면 늘 리조트에서만 놀려고 하고 시내 구경은 안 좋아해요. 예전에 피지에 갔을 때와 세부 갔을 때 시내 관광했을 때의 기억이 좋지 않았나 봐요. 남편과 저는 점심을 그랜드월드에 나가서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또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고 수영을 했어요. 그래도 저녁은 그랜드월드 근처의 하노이 콴에서 먹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모닝글로리와 분짜가 먹고 싶어서 구글에서 검색해서 평점이 좋길래 찾아간 곳이었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푸꾸옥 크라운 플라자 호텔 레스토랑>
푸꾸옥 여행 3박 5일 일정의 두 번째 날 점심은 크라운 플라자 스타베이 식당에서 먹었어요. 둘째가 밖에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호텔 식당에서 먹고 또 수영하기로 했답니다. 어제저녁도 호텔에서 먹어서 저는 나가서 먹고 싶었지만, 아이들과의 여행은 늘 아이들 위주로 해주는 편이에요. 그래야 저도 편하더라고요. 모험심이 없는 우리 가족은 어제 주문한 메뉴 위주로 또 주문했답니다.
IHG멤버십 프레티넘 앨리엇 등급이라서 이라서 술은 제외하고 20% 할인받아서 먹었어요. IHG멤버십 가입만 해도 15%는 할인 가능한 거로 알고 있는데, 크라운 플라자 푸꾸옥 호텔 가시는 분들은 방문 전에 IHG 멤버십 없으시면 가입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음식 나오기 전에 주는 식전 빵과 버터, 빵이 아주 딱딱한데, 겉은 또 얇은 편이에요. 맛은 그냥 평범했어요. 그리고 맥주는 주문하면 항상 얼음잔과 캔맥주를 가지고 와서 따라주더라고요.
어제 맛있게 먹은 타이거 새우예요. 오늘은 한 5 접시 주문해서 먹은 거 같아요. 둘째가 새우만 먹어서 새우만 무한 주문했어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타이거 새우랍니다. 양념이 짭조름하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잘 맞는듯해요. 스프링롤 튀김은 먹을만했어요.
첫째는 오늘 조식에도 쌀국수를 무한으로 먹더니, 오늘 점심에도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쌀국수가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마르게리타 피자, 이건 그냥 먹을만했어요. 추천하지는 않을게요. 저는 이상하게 피자 끝 부분이 젤 맛있더라고요. 아이들이 남긴 빵 부분이 제일 맛있어요. 사진에 없는데 폭립도 주문해서 먹었는데, 양념의 맛이 익숙한 맛이 아니어서 저희는 맛만 보고 다 남겼어요. 폭립 실패는 쉽지 않은데, 베트남 푸꾸옥에서 실패를 했네요. 아무래도 양념 중에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양념이 들어간 거 같아요.
<푸꾸옥 크라운 플라자 호텔 수영장>
수영장이 직사각형으로 길게 있어서 수영하긴 좋았어요. 베트남 사람들은 낮에는 야외활동을 안 하고 쉰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낮에는 우리 아이들과, 서양사람들만 몇 명 있어서 아주 한가하게 놀 수 있었어요.
우기하고 하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던 푸꾸옥 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리조트도 더 예뻐 보였어요. 반짝반짝한 햇살과 바다, 그리고 수영장과 야자수가 있으면 그곳이 지상낙원이죠.
여기는 키즈 수영장인데, 사람 없어서 우리 아이들도 한 번씩 미끄럼틀 탔는데, 아기들이 타는 곳이라 그런지 엉덩이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푸꾸옥 그랜드월드 맛집 추천 하노이 콴>
모닝글로리와 분짜의 찐 맛집 하노이 콴, 한국사람들에게는 잘 안 알려진 거 같지만, 구글 검색해서 평점이 좋아 보여서 방문했는데 대만족, 우리 가족은 한 번 더 방문했답니다. 그랜드월드 근처인데 중심가에서 살짝 떨어져 있어요.
베트남 맥주 이것저것 골고루 식사 때마다 주문해 마시는 남편이에요. 맥주는 꼭 얼음잔에 주니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이 새우는 계란옷을 입혀서 나와서, 우리 가족 입맛에는 새우요리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이 훨씬 맛있었어요. 재방문 때는 이 새우요리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베트남에서는 하루에 한 번 꼭 먹어야 한다는 모닝글로리예요. 매끼 모닝글로리만 먹어도 좋겠어요. 가격도 한국돈으로 5천 원 정도로 저렴했어요.
양도 푸짐하고 맛있었던 분짜, 그런데 국수 넣어먹는 소스가 따뜻하더라고요.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에서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그래도 분짜는 너무 맛있었어요.
<그랜드 월드 구경>
그랜드월드 내에 있었던 길거리 철판 아이스크림, 가격은 6만 동, 한국 돈으로 3 천원 정도였어요.
이날은 웨일 스파 예약을 못해서, 그냥 그랜드월드 돌아가니다가 발마사지 가능한 곳에서 마사지받았어요. 미리 웨일 스타 예약해서 매일 갈걸 후회되었어요. 가격, 서비스, 청결도, 마시지사 실력 모든 게 웨일 스파가 좋았어요.
블로그에서 푸꾸옥 가기 전에 검색하길 동남아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같다고 했는데, 이탈리아 베네치아랑은 너무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냥 푸꾸옥의 그랜드월드인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건물들이 다 깨끗했고, 베트남의 느낌으로 좋았어요.
저 시계탑 근처에서 그랜드월드에서 유명한 분수쇼와 폭죽을 터트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마지막 날 보기로 하고 그냥 호텔에 들어와서 휴식을 취했어요. 아이들이 있어서 관광지는 거의 안 갔지만, 동남아 여행이 쉬로 가는 거니까, 전 딱 이 정도가 좋더라고요,
크라운플라자 호텔은 그랜드 월드랑 가까워서 맛집가고, 마사지받기에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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