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친구가족을 만나서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와 피하비치(Piha Beach)의 파도치는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저희 집 아이들은 피하비치(Piha Beach)의 파도를 더 좋아했습니다.
오클랜드 근교 바다 무리와이비치 /Muriwai Gannet Colony 가넷 서식지
저는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가 피하비치(Piha Beach)에 비해서, 주차하기가 더 쉽고, 모래사장에서 바다까지의 거리가 짧아서 화장실 가는 것도 편하고, 오클랜드에서 운전하는 길도 더 편안해서 더 좋았는데, 아이들은 피하비치(Piha Beach)의 파도가 더 좋다고해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42km, 피하비치(Piha Beach)는 오클랜드 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39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리상은 비슷합니다.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는 서핑과 서핑대회로 유명하고 강한 파도가 종종 몰려오기 때문에 서퍼들에게 인기가 있지만, 파도가 매우 강력할 수 있어 안전에 주의해야 하고, 피하비치(Piha Beach)도 파도가 높아서 서핑으로 유명한 곳인데, 무리와이비치보다 서퍼들이 더 선호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는 가넷 서식지로도 유명하며 Muriwai Gannet Colony에 가면 가넷이 둥지를 튼 것을 볼 수 있는데, 위에 사진에서 보면 왼쪽에 있는 큰 바위가 가넷 서식지입니다. 가까이에서 관찰을 하면 가넷이 많이 있어서 냄새가 많이 나서 사진만 찍고 장소를 이동하게 됩니다.
피하비치(Piha Beach)는 산책로와 하이킹로 가 많이 있고 하이킹하는 곳이 아름답습니다.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와 피하비치(Piha Beach)는 비슷하지만 각각의 매력이 있는데,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더 좋은 곳을 방문하면 될 거 같습니다.
가넷 서식지를 구경하고 그 옆인 Muriwai Gannet Colony Beach에서 아이들이 파도타기를 하고 놀았습니다.
놀다 보니 파도가 너무 세서 저는 발목까지만 들어가서 아이들을 보고 있었는데 파도의 세기 때문에 넘어진 후 파도에 휩쓸려 다녔습니다.
생각해 보니 지난번에 왔을 때는 라이프가드가 있었고, 이번에는 라이프 가드가 없고 해변에 수영하는 사람들이 몇 명 없어서 검색해 보니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 메인으로 가지 않아서 라이프 가드가 없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바디보드를 타며 파도를 즐기고 있었지만, 파도가 세서 넘어지고 난 뒤에 생각해 보니, 라이프가드가 없어서 혹시나 하는 위험에 제가 아이들을 도와줄 수 없을 거 같아서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 메인 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자동차로 3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무리와이 비치(Muriwai Beach) 메인으로 오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뉴질랜드 파도가 센 비치에서는 꼭 라이프가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들을 놀게 하고 있습니다.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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