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있는 일주일 동안, 아이들을 일 년 만에 만난 친구들과 매일 플레이 데이트와 슬립오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랑 남편은 비가 오는 오클랜드에서 아이들 픽업만 하면서 마트에 다녀오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비만 안 오면 오클랜드에서 남편과 같이 가고 싶었던 곳이 많았는데, 날씨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대한항공, 오클랜드에서 인천 가는 비행기가 오전 10시인데, 오후 6시로 변경되어서 짐을 챙겨서 아침을 간단히 먹으로 동네에 있는 세인트 헬리어스 비치로 갔습니다.
뉴질랜드 브런치-세인트 헬리어스 레스토랑 St Heliers Bay Bistro
오클랜드에 비는 그쳤지만, 날씨는 흐렸어요. 비가 그렇게 많이 온 거 같진 않은데, 오클랜드 북쪽에는 피해가 많이 생겼고, 오클랜드 공항도 침수되어서 며칠 동안 공항문이 닫혔다가, 다시 오픈되었습니다.
아침에 공항갈 짐을 다 싸서 차에 실은 뒤, 세인트 헬리어스 바다에 왔습니다. 3년 동안 살았던 동네인데, 그때는 익숙해져서 몰랐는데 한국에 돌아갔다가 다시오니 이렇게 아름다운 동네였단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시 살게 된다면 매일을 산책이나 조깅하고, 바다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습니다. 항상 지난 간 것이 아쉽고 후회가 남는 거 같습니다.
예전에 가끔왔었던 바다가 보이는 St Heliers Bay Bistro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종종 뉴질랜드에서 알게 된 친구들도 만나고 아이들이랑 산책하다가 아이스크림을 사 먹곤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 끝에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맛있어요. 예전에 아이스크림을 사서 바다에서 산책하며 먹다가 떨어트려서 다시 사러 갔는데, 공짜로 새로 준 곳인데 전에 포스팅에도 관련글이 있습니다.
St Heliers Bay Bistro는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네 레스토랑으로 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요.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다행히 창가 자리에 자리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마시는 뉴질랜드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입니다. 뉴질랜드 커피는 대부분 맛있는데, St Heliers Bay Bistro 커피도 맛있어요. 저는 플랫화이트, 남편은 카푸치노, 아이들은 주스를 마셨어요.
St Heliers Bay Bistro의 장점은 스파클링 워터를 무료로 계속 채워주는데 맛있습니다.
저희는 아침에 가서 블랙퍼스트 메뉴에서만 고를 수 있었습니다. 블랙퍼스트, 런치, 디너 메뉴가 다 달라요.
상호 : St Heliers Bay Bistro
주소 : 387 Tamaki Drive, St Heliers, Auckland
전화번호 : +6495750606
홈페이지 : https://www.stheliersbaybistro.co.nz/
아침메뉴는 아이들이 먹고 싶은데 없다고 하여, 사이드 메뉴인 소시지와 베이컨을 주문하고, 저는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토스트를 먹었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창밖 풍경이 좋았을 텐데, 마지막날 아침까지 햇빛을 보여주지 않으니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오클랜드 시티 옥시덴탈에 홍합을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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