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5박 6일 여행의 5일째 날이에요. 이번 여행은 핫 워터 비치 2박, 와이히 비치 3박 일정으로 왔어요. 핫 워터 비치는 여러 번 갔었지만 늘 좋았는데, 항상 오클랜드에서 당일치기로 가다가, 핫 워터 비치 홀리데이 리조트에서 2박을 하니 여유도 있고, 숙소도 마음에 들어서 더욱 만족스러웠던 여행이었어요. 와이히 비치는 작은 마을이라 별다른 거 할 건 없었는데, 처음부터 온수풀 수영장 보고 숙소를 예약한 거라 괜찮은 편이었어요. 하지만 다시 온다면 숙소 가격 생각했을 때 와이히 비치보다 타우포 홀리데이 리조트가 수영장도 더 크고 숙소도 더 깨끗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더 커서 레이크 타우포 홀리데이 리조트로 갈 거 같아요.
지난번 타우포 홀리데이 리조트 포스팅을 링크 걸어 놓을게요.
제가 생각하는 와이히 홀리데이 리조트의 장점은 바로 생각지도 않았던 키즈 프로그램이 있다는 거였어요.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뉴질랜드 방학 2주동안 있더라구요. 저희 첫째가 제일 연장자 처럼 보였지만, 저에게 주어진 2시간 동안의 자유가 얼마나 좋던지요. 처음에 예약할때 홈페이지에 안내가 없어서 몰랐는데, 체크인할때 프로그램 안내종이를 주면서 설명해 주는데 2시간의 자유가 생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2시간동안 혼자 커피 마시고 핸드폰 하는데 그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와이히 리조트 수영장에서 하루 종일 놀기
키즈 프로그램 후 숙소에서 점심 먹고 수영장으로 왔어요. 뉴질랜드에서 봄 날씨에 따뜻한 수영 장안에 있으면 바람은 시원하고 몸은 따뜻하고 너무 좋아요.
아이들은 수영장에 있는 아이들이랑 잘 놀더라고요. 잡기 놀이도 하고 물속에 룸키를 던져서 누가 먼저 찾나 내기도 하고 지루해하지 않고 잘 놀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위에 사진처럼 수영복 안에 바람을 불어서 몸을 뚱뚱하게 해서 떠오르게 하는 걸 재미있어해요. 와이히 비치 홀리데이 리조트에서는 놀이터도 한번 안 가고 수영장에서 계속 놀았어요.
미끄럼틀도 같이 타고 금세 친해지는 아이들이 부러워요. 이 짧고 작은 미끄럼틀에서도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인스타그램에서 온수 수영장을 보고 예약한 와이히 비치 홀리데이 리조트에서 수영장에서 3일 동안 잘 놀았으니 만족합니다. 내일은 다시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와이히 비치에서 오클랜드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관광지를 들렀다 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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