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랑가 여행의 둘째 날이에요. 어제는 겨울이어도 날씨가 화창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흐렸어요. 숙소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메모리얼 공원으로 이동해서 놀이터에서 좀 놀고, 웰컴 베이 핫 풀에 갔어요. 날씨가 흐리기도 하고 이번 여행은 매일 온천을 가려고 계획했거든요. 그리고 숙소에 들어와서 쉬었어요. 친구 가족과 같이 여행을 왔는데, 타우랑가에서의 2박은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소개해드릴게요.
메모리얼 공원안에서 미니 골프
타우랑가 처음 여행 왔을 때 메모리얼 공원에 왔었는데, 바다 옆에 위치한 공원이 너무 좋았어요. 여름이기도 했고, 공원 안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잘 놀았어요. 큰 분수대가 있는데 여름에는 그 안에서도 아이들이 수영하며 놀더라고요. 공원 안에 수영장, BBQ 할 수 있는 곳, 스케이트보드 타는 곳, Memorial Park Railway에서 온 가족이 기차도 탈 수 있고, 미니골프장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미니 골프를 발견하고는 미니 골프 하러 갔어요. 뉴질랜드에서 미니골프장이 많고, 우리가 사는 곳 근처에도 있는데 굳이 여행하러 와서도 미니 골프를 치네요. 남자아이들 4명이라 승부욕이 강해서 중간에 중재를 잘해야 해요.
Welcome Bay Hot Pools and Campground
웰컴 베이 핫 풀 온천에 왔어요. 여기는 캠핑장도 같이 운영되는 곳인데, 온천만 이용할 수도 있어요. Welcome Bay는 천연 온천 미네랄 수영장으로 온수 수영장은 매일 비워지고 청소한다고 홈페이지에 적혀 있어요. 온천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더욱 좋았어요.
입장료는 성인: $11, 2-14세 어린이: $6, 6개월~2세 유아: $3, 고령자: $7, 가족 패스(성인 2명+어린이 2명 또는 성인 1명과 어린이 3명): $28이에요.
입장권 구입하는 곳에서 간단한 음료, 스낵,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수영장 안에 BBQ 시설도 있어요.
저녁까지 웰컴 베이 온천에서 놀았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니 기온이 더 낮아져서 온천을 즐기기엔 더 좋았어요. 온천을 즐기기엔 여름보다 겨울이 좋네요. 어제 방문한 마운트 핫풀은 소금물 온천인데, 웰컴 베이는 미네랄 온천이라서 저는 웰컴 베이가 더 좋았어요.
마운트 마웅가누이 숙소 추천- 에어비앤비
이번 여행은 친구네 가족과 같이 여행을 와서 호텔을 예약 안 하고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어요. 아이들이 밤늦게까지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2층 단독주택이었는데, 게라지에 차 2대를 세울 수 있었고, 거실이 1층, 2층 2곳에 있었는데 넓었고 벽에 전기 벽난로가 있어서 겨울의 운치를 느낄 수 있었어요. 주방과 거실 모두 깨끗하고 넓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저희는 7월에 2박을 $656.54 NZD 가격으로 예약했어요. 한 가지 단점은 방마다 힛펌프가 없고, 1층과 2층 거실에만 힛펌프가 있었던 점이었어요. 에어비엔비는 처음 이용해 봤는데, 만족스러워서 남섬 여행에서도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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