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끌고 해외여행/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에서 수영하기 / 퀸스타운 힐에서 전망보기

캐리어우먼 2023. 3. 22. 16:00

뉴질랜드 2주 남섬여행의 두 번째 날, 오전에는 크롬웰 Cheeki Cherries에 가서 체리를 따고 카와라우 번지 센터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 번지 점프 하는 걸 구경했어요. 그리고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은 퀸스타운 힐 (Queenstown Hill)에가서 전망을 보고 어제 와카티푸 호수에서 수영복이 없어서 수영을 못한 게 아쉬워서 오늘 오후엔 와카티푸 호수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어요.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 와카티푸 호수에서 수영하기 / 퀸스타운 힐에서 전망 보기

Queenstown Hill
퀸스타운 힐

 

 

차를 타고 퀸스타운 힐로 올라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경치도 더욱 아름답게 보였답니다. 뉴질랜드 여행은 자연을 보고 느끼는 거라서 날씨에 따라서 같은 곳도 180도 다르게 보이고 느껴져요. 비가 오면 구름도 안 보이고 호수색이나 바다색도 안 예뻐요. 여행 중에 날씨가 좋은 건 큰 행운이에요. 뉴질랜드는 겨울이 우기이고 습한 날씨이고 여름에 비가 잘 안 오고 해도 늦게 져서 여름이 여행하기 좋은데, 이번 2023년 여름 (12월, 1월, 2월)에 뉴질랜드 북섬엔 비가 많이 와서 아쉬웠어요.

 

 

Queenstown Hill
퀸스타운 힐

 

 

1년 전 뉴질랜드 여행 사진이랑 비교하니 아이들이 많이 컸어요. 3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조기유학하면서 좋은 추억과 경험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 1년 뒤에 뉴질랜드를  다시 여행으로 방문했을 때도 제2의 고향 같고 좋았답니다.

 

 

Lake Wakatipu
와카티푸 호수

 

 

어제 못한 수영을 하러 와카티푸 호수로 왔어요. 퀸스타운에 머물면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꼭 올 수밖에 없는 와카티푸 호수예요.  와카티푸 호수 근처에 레스토랑들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곳들이 몰려있기도 하고 와카티푸 호수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니 숙소가 퀸스타운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도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방문해야 해요.

 

 

Lake Wakatipu
와카티푸 호수

 

 

어제는 29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는데 바람이 하나도 불지 않아서 체감기온은 35도 정도로 정말 뜨거운 여름날씨였어요. 오늘도 덥긴 한데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어제만큼 체감기온은 높지 않아서 와카티푸호수 물은 차갑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아이들과 남편은 호수물에 머리까지 다 들어갔다가 왔어요.

 

 

 

 

 

 

Lake Wakatipu
와카티푸 호수

 

 

뉴질랜드 남섬의 호수는 다 예쁘고 호수 바닥이 다 보이게 깨끗해요. 깨끗한 호수뒤로는 산이 있고 파란 하늘과 예쁘고 낮게 깔린 구름들과 큰 나무들, 그립네요.

 

 

Lake Wakatipu
와카티푸 호수

 

 

뉴질랜드 여행을 한 사람들은 두 번, 세 번, 심지어 10번 이상 여행하는 사람들을 봤어요. 저는 여행은 안 가본 나라를 가봐야지 했는데, 올 겨울 휴가로 3년 살다 온 뉴질랜드를 일 년 만에 다시 방문했어요. 매년 여행 가고 싶은 뉴질랜드는 자연이 전부인데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그때의 기분을 떠올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