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의 둘째 날, 오늘은 헤이스팅스에 위치한 뉴질랜드의 워터 파크인 SplashPlanet에 가기로 했어요. 워터파크에서 놀다가 오후에는 네이피어에 왔으니 아이들 데리고라도 와이너리에 가볼 계획이에요. 뉴질랜드 와이너리가 유명한 곳이 많은데, 한 번도 안 가봐서 이번엔 꼭 가보기로 했어요. 네이피어에 위치한 Mission Estate Winery 가기로 했어요. 와이너리 다녀와서는 네이피어 시내를 둘러보기로 예정입니다. 내일은 웰링턴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2박 3일 일정의 네이피어 여행은 좀 아쉽네요. 3박 4일 정도의 일정이 좋을 거 같아요. 오클랜드에서 네이피어까지 이동시간이 길어서 온전히 여행을 즐길 시간아 짧아요. 네이피어 시내에서도 예쁜 가게들도 많아서 구경할 것들도 많더라고요.
뉴질랜드 헤이스팅스에 위치한 워터파크 스플래쉬 플래닛 Splash Planet
네이피어에서 헤이스팅스 스플래쉬 플래닛 까지는 20KM 거리에 있고 시간은 22분 정도 소요돼요.
이번 여름 시즌 Splash Planet 오픈 날짜는 14 November 2022 - 6 February 2023이고, 11 February 2023 - 26 March 2023는 주말에만 오픈해요. 오픈 시간은 10:00 am - 5:30 pm이에요.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입장한 후, 마주한 스플래쉬 플래닛이에요. 날씨도 좋았고, 뉴질랜드의 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수영장의 규모였어요. 한국에는 캐리비안베이나 오션월드 등 좋은 워터 파크가 많았는데, 뉴질랜드는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수영장에 미끄럼틀 하나 있으면 그걸로 잘 놀았는데, 이곳엔 튜브 슬라이드까지 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물벼락을 맞아보는 아이들이에요. 뉴질랜드는 대부분 온수풀이였는데, 이곳은 여름 시즌에만 오픈해서 그런지 차가운 물어였고, 실내에 작게 온수풀이 있어요.
스플래쉬 플래닛에도 유스풀이 있었어요. 여긴 튜브가 아닌 앉아서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역시 물놀이할 때 가장 신난 저희 아이들이랍니다.
2명이 같이 타는 슬라이드예요. 뉴질랜드 워터파크는 우리나라 워터파크 처럼 크진 않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슬라이드를 기다리고 않고 탈 수 있어요. 휴가 때 사람이 아주 많아서 기다릴 때도 5분 정도만 기다리면 탈 수 있더라고요.
이건 몸으로 타는 슬라이드예요. 저희 아이들은 슬라이드가 짧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나서 스릴 있다고 하더라고요. 슬라이드를 무한 반복해서 탔어요.
스플래쉬 플래닛은 수영장 말고도 즐길거리들이 많이 있어서 입장권이 슈퍼패스와 스윔 패스로 나눠져 있어요.
- 슈퍼 패스 (모든 공원, 놀이기구, 슬라이드, 수영장 및 미니 골프 무제한 이용)성인 슈퍼 패스(14세 이상) $32어린이 슈퍼 패스(4~13세) $223세 이하 무료
65세 이상 (신분증 필수) $7
구경만 하는 사람 (유아용 수영장 및 기차만 이용 가능) $7 - 스윔 패스 (수영장, 슬라이드, 기차만 이용 가능)성인 수영 패스(14세 이상)$22
어린이 수영 패스(4~13세) $16
3세 이하 무료
구경만 하는 사람 (유아용 수영장 및 기차만 이용 가능) $7
저희는 슈퍼패스 티켓을 구입하여 다 이용할 계획이었는데, 수영장과 미니골프만 이용했어요. 아이들이 물놀이를 제일 좋아해서 계속 물놀이를 했어요. 수영장에서만 놀 사람들은 스윔 패스만 구입해도 될 거 같아요.
스플래쉬 플래닛 어트랙션은 여러 가지 슬라이드도 있고, 범퍼보트, 카약, 물에서 하는 에어바운스, 아이들이 타는 꼬마기차, 카드, 키즈놀이터, 미니골프, 비치 발리볼, 실내 온수 수영장, 플라잉 폭스 등이 있어요.
Mission Estate Winery 미션 와이너리
스플래쉬 플래닛에서 나와서 MISSION 와이너리로 갔어요. 입구에 크게 Mission Estate Winery 적혀있었어요. 저는 잔뜩 기대를 하고 들어갔어요. 와이너리에 있는 식사도 훌륭하다고 들어서 여기서 저녁을 먹을 생각이었답니다.
입구에 들어가면 이렇게 예쁜 풍경이 펼쳐져요. 이 길을 차로 달려가면 레스토랑에 도착해요.
미션은 1850년대에 처음으로 혹스베이에 포도나무를 도입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포도원은 뉴질랜드 최고의 와인 재배 지역인 두 곳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혹스베이와 말보로, 그리고 우리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훌륭한 포도원 부지를 보유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북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혹스베이 와인 산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따뜻한 재배 지역입니다.
길고 따뜻한 성장기는 우수한 숙성 조건과 풍부하고 과일 향이 나는 와인을 제공하는 완전한 풍미 개발을 제공합니다.
Gimblett Gravels 및 Taradale에 있는 혹스 베이 포도원은 Chardonnay, Merlot, Cabernet Sauvignon 및 Syrah에 중점을 두지만 Semillon 및 Cabernet Franc과 같은 다른 품종의 작은 블록도 포함합니다.
미션 와이너리 오픈 시간은 9시에서 5시예요. 저희는 5시 넘어서 도착해서 아쉽게도 레스토랑에서 밥을 못 먹었어요. 안에 들어가서 사진만 몇 장 찍고 구경하고 나왔답니다. 저희 첫 와이너리 투어는 맛도 못 보고 나왔는데, 2023년에 남편과 함께 여행 갈 때는 남섬에 있는 와이너리를 가보기로 했어요.
Bluff Hill Lookout 블러프 힐 룩아웃
경치가 너무 좋은 블러프 힐 룩아웃에 도착했어요. 네이피어의 항구를 구경할 수 있어요. 걸어서 산책 삼아 올라올 수도 있는데, 너무 덥기도 하고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오래 놀아서 피곤해해서 저희는 차를 타고 올라왔어요.
저녁을 먹고 숙소 앞바다가를 왔어요. 뒤에 보이는 숙소 Harbour View Lodge를 예약하고 2박 했는데 좋았어요. 숙소에서 바다를 볼 수 있고, 객실을 나오면 바로 바다였어요.
숙소 앞마당에서 아이들은 러프 건 놀이를 하면서 뛰어놀았어요.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숙소라서 가족여행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려요. 내일은 웰링턴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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