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콘웰공원, 오클랜드 맛집 아마노(Amano), 미션베이 인라인타기

 

오클랜드의 9월, 아이들은 뉴질랜드 3 텀 학교생활 중인데, 평일에는, 축구 레슨, 테니스 레슨, 수영 레슨을 받고 주말에는 축구시합, 플리파볼 연습과, 시합을 하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도 틈틈이 아이들과 오클랜드 안에서 놀러도 다니고 알차게 보내봅니다. 뉴질랜드 9월이면 오클랜드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에요. 어떤 날은 여름처럼 덥고, 어떤 날은 또 춥고 종잡을 수 없는 뉴질랜드의 9월 날씨예요.

 

 

 

 

 

 

오클랜드 콘웰 공원 놀이터 (Cornwall Park Playground)

 

 

날씨 좋은 주말,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날씨라서 플리파볼 시합하기 전에 아이들과 가까운 콘웰 공원에 다녀왔어요. 콘웰 공원 놀이터 옆에 주차해놓고 오늘은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어요. 콘웰 공원 놀이터는 넓고 짚라인, 기차, 그네, 미끄럼틀 등 놀이 기구가 아이들이 놀기 좋게 넓게 퍼져 있어요. 

 

 

 

 

놀이터에서 한참 놀고 드넓은 잔디밭에서 축구도 하며 몇 시간을 놀았어요. 아직 9월이라 바람은 좀 불었지만 햇살이 따뜻해서 아이들은 벌써 반팔 차림이네요.

 

 

오클랜드 시티 맛집 아마노(Amano)

아마노(Amano)에서 먹은 음식들

 

 

오클랜드에서 핫한 맛집 아마노(Amano)에 다녀왔어요. 미리 예약 안 하면 식사할 수가 없어서 며칠 전에 예약을 해서 다녀왔어요. 음식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어쩜 뉴질랜드 레스토랑의 채소 요리는 이토록 맛있을까요?

구운 콜리플라워 요리에 치즈가 올려져 있는 요리를 먹어보고, 콜리 플라워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를 깨닫고, 마트 가서 콜리플라워를 사서 요리해봤는데, 역시나 집에선 이맛을 흉내 낼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평소엔 손대지 않았던 당근 요리 또한 얼마나 맛있던지요. 킹 피시 요리도 야채와 어우러져 맛있었고, 스파게티는 계란으로 만들어진 면과 조개가 있었는데, 함께 나온 양념이  정말 맛있었어요. 일반 스파게티와는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어요. 와규 비프를 먹을 땐 고기를 무척 좋아하는 학교에 가 있는 아이들 생각이 났어요. 아마노(Amano)에서 야채도 이렇게 고급스럽고 맛있는 요리가 될 수 있구나를 깨달았어요. 가격대가 좀 있긴 한데, 특별한 날 한 번쯤 방문할만한 거 같아요. 방문하신다면 꼭 야채 요리를 드시길 추천해요.

 

 

 

 미션베이에서 미니골프+인라인 타기+해변에서 놀기

 

 

미션베이에서 시티 가는 타마키 로드에 위치한 Lilliputt Mini Golf | Safari & T. Rex Alley에 아이들이 미니골프 치고 싶다고 할 때마다 집에서 가까워서 종종 방문해요. 코스는 2가지로 선택할 수 있고, 바다 옆에 있어서 경치도 좋아요.

 

 

미션베이에서 인라인 타기

미션베이근처에서 인라인타기

 

 

아이들이 인라인 타고 싶다고 해서 세인트헬리어스에서 코히마라마를 지나 미션베이까지 인라인을 타고 갔어요. 저는 이 길에서 인라인을 타면 바다를 끼고 있어서 풍경이 좋고 길이 인라인 타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남편에게 사진을 보내니, 위험하게 차도 옆에서 애들 인라인 태웠다고 다시는 저기에서 타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미션베이 모래놀이

 

 

인라인 타고 미션베이 해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아직 물에는 못 들어가는 날씨라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어요. 

 

 

 

 

 

미션베이

 

 

오클랜드에서 조기유학 2년 차가 되니, 해변이 안방이네요. 모래에서 뒹구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아이들. 늘 맨날로 뛰어노는 아이들. 모래 잔뜩 묻은 빨래만 제 몫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노는 아이들을 보는 게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뉴질랜드에 온 이유이기도 해서 전 이런 모습이 좋아요.

 

 

미션베이 분수대

 

 

바다가 뒤에 잔디밭과 분수대가 있고, 옆에 놀이터와 뒤쪽엔 음식점도 많은 미션베이. 처음 뉴질랜드 와서 온 바다가 미션베이라서 그런지 언제 와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