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에 다녀왔어요.
아킬레스 포인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가파른 절벽 아래에 해변이 보이는데 그곳이 레이디스 베이예요.
레이디스 베이는 비공식적인 누드비치로, 가끔 아무것도 안 입고 바다를 즐기는 사람이 보이긴 하는데, 음란한 노출에 대한 벌금은 $200이라고 하네요.
아킬레스 포인트(Achilles Point)
제가 레이디스 베이에 갔을 때는 다행히(?) 누드비치를 즐기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아킬레스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이에요. 뷰 포인트를 잘해 놓아서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또 이 주변은 고급주택들이 있어서 산책하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뷰가 좋은 곳에는 늘 고급주택들이 있는 거 같아요.이건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은 거 같네요.
아킬레스 포인트는 뉴질랜드의 북섬 오클랜드의 레이디스 베이 Ladies Bay의 의 동쪽 끝에 있는 곳인데, 전망이 좋아요
아켈레스 포인트는 1939년 독일의 소형 전함 Admiral Graf Spee를 격파한 HMNZS Achilles(70)라는 배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해요.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
아킬레스 포인트를 구경한 후 아이들과 늘 가던 세인트헬리어스 비치에 왔어요. 항상 좋은 세인트헬리어스 비치 :) 한국에 돌아와서 제일 그리운 곳이 이곳인 거 같아요.
마이클 조셉 새비지 기념공원(Michael Joseph Savage Memorial Park)
마이클조셉 새비지 기념공원은 뉴질랜드 최초의 노동당 총리(1935-1940)인 마이클 조셉 새비지(Michael Joseph Savage)를 기리는 기념관이라고 해요.
마이클 조셉 새비지가 누구인지 검색해 봤더니, 1935년부터 1940년 사망할 때까지 제1 노동당 정부를 이끌면서 뉴질랜드의 23 대 총리를 지낸 뉴질랜드 정치인, 일반적으로 학계와 일반 대중에게 뉴질랜드에서 가장 위대하고 존경받는 총리하고 하네요.
기념공원 바깥에 넓은 잔비 밭이 있는데, 여기에서 오클랜드 시티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클랜드 스카이타워도 보이고, 풍경이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잔디밭을 구르며 마냥 재미있어하네요. 할머니와 하트도 만들고 즐겁게 놀다 보니 또 저녁 무렵이 되었어요 :)
마이클조셉 새비지 기념공원 안에 꽃도 예쁘게 심어놓고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오클랜드 시내 전망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에서 봐도 될꺼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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