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끌고 해외여행/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오클랜드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하루종일 플레이데이트

캐리어우먼 2023. 8. 2. 10:40

오늘은 첫째 아들은 친구들 만난다고 세인트헬리어스 비치(St Heliers Beach)로 걸어갔습니다. 첫째 아들은 오클랜드에서 지내는 일주일 동안 매일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이제 친구들이 컬리지(뉴질랜드 고등학교) 다니니 집에서 안 놀고 알아서 만나서 놀러 다니니 그건 편하네요. 둘째 아들 친구들은 우리 숙소로 초대해서 하루종일 플레이데이트를 하고 놀았답니다. 뉴질랜드 3년 살다가 한국에 돌아와서도 늘 아이에게 제일 친한 친구를 물어보면 뉴질랜드 친구들을 말해서 마음 아팠는데, 오늘 뉴질랜드로 여행 와서 일 년 만에 만난 친구들과 하루종일 플레이데이트를 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만만한 스시가게 St Pierre's Sushi + Bento Bowl

St Pierre's Sushi + Bento Bowl
St Pierre's Sushi + Bento Bowl

 

 

오전에 집에서 놀다가 점심 먹으러 오클랜드에서 가장 만만한 스시가게 St Pierre's Sushi + Bento Bowl에 왔습니다. 

뉴질랜드 친구들도 스시를 좋아하고, 저희 아들도 여기 카츠커리를 좋아하거든요. 아이들은 벤또를 먹고 저랑 남편은 연어스시를 먹었습니다. 1년 전에는 키오스크가 없어서 직접 주문했는데, 이번에 오니 키오스크도 생겼습니다.

오클랜드 식당 중에서 가장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체인점이라서 동네 어디를 가든 다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도미노피자나 맥도널드만큼 어디에 가든, 시골에 가도 있는 식당입니다. 

 

 

 

오클랜드 미니골프 Lilliputt Mini Golf | Safari & T. Rex Alley 

Lilliputt Mini Golf | Safari & T. Rex Alley
미니골프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골프입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Lilliputt Mini Golf | Safari & T. Rex Alley에 다녀왔어요.

미션베이에서 시티 가는 타마키 드라이브에 있는데,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서 경치도 좋습니다. 뉴질랜드 살 때 아이들과 자주 왔던 곳 중 한 군데입니다.

 

 

 

 

상호: Lilliputt Mini Golf | Safari & T. Rex Alley

주소: 3 Tamaki Drive, Parnell, Auckland

영업시간: 여름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겨울 – 월요일 – 목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금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9시

전화번호: +6495244096

 

 

 

 

 

 

가격: 성인 $16, 어린이 $13

          Family (2 Adults, 2 Children) $47

          1 Adult 2 Children $36

          2 Adults 1 Child $38

          Students (Mon-Fri before 4pm) $11

          *Cheap Tuesday $10 for everyone

 

 

 

Outboard Boating Club
타마키 드라이브

 

 

아이들이 미니골프 할 동안 남편이랑 산책 갔습니다. 미니골프장 근처가 보트도 많이 세워져 있고, 길이 예뻐요.

특히 날씨 좋은 날엔 드라이브하다가 차를 세워서 사진을 찍을 만큼 좋아서, 세인트헬리어스에서 시티 갈 때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할 수 있는 타마키로드로 항상 다녔습니다. 

 

 

 

Kiwiyo Mission Bay

Kiwiyo Mission Bay
Kiwiyo Mission Bay

 

 

미션베이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습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하니, 저희 아들 친구가 강력 추천한 키위요 아이스크림 가게로 왔어요.  미션베이에서 유명한 모벤픽 아이스크림 옆건물입니다.

 

 

 

Kiwiyo Mission Bay
Kiwiyo Mission Bay

 

 

각자 알아서 원하는 만큼 아이스크림을 담고 토핑도 원하는 걸로 올리면 됩니다.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대로 토핑 올리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같아요.

 

 

 

Kiwiyo Mission Bay
Kiwiyo Mission Bay

 

 

본인의 아이스크림을 완성하면 무게를 재서 돈을 내면 됩니다. 초콜릿을 좋아하는 친구, 젤리를 좋아하는 친구를 알 수 있네요.

 

 

 

Kiwiyo Mission Bay
Kiwiyo Mission Bay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도 앉아서 먹을 곳이 있지만, 바다를 보며 밖에서 먹어줘야지요.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고 끊이지 않고 수다를 떠는 아이들,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숙소에서 저녁으로 먹은 뉴질랜드 양갈비 숄더랙

St Heliers
세인트헬리어스

 

 

숙소에 돌아와서 트램펄린에서 숨넘어가게 웃으며 놀고, 마당에서 물총놀이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친구들과 노니 핸드폰을 안 하는 게 가장 좋았습니다. 아직 뉴질랜드 친구들은 핸드폰이 없어요. 뉴질랜드 친구들은 보통 8학년 생일 때 핸드폰을 선물로 줍니다. 첫째 아이 친구들은 컬리지 학생들이라 핸드폰이 다 있어서 인스타그램, 스냅챗으로 연락을 많이 해요.

 

 

 

뉴질랜드 양고기
뉴질랜드 양고기

 

 

친구들과 함께 양갈비와 소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 있을 때 아이들이 좋아해서 소고기만큼 자주 먹었던 양고기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사슴고기도 먹었는데 다 잘 먹더라고요. 고기, 과일은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니 실컷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