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끌고 해외여행/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뉴질랜드 3년의 유학 생활, 1년후 다시 방문한 세인트 헬리어스

캐리어우먼 2023. 7. 26. 19:54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세인트 헬리어스에서 아이들과 3년간 유학생활을 하고 2022년 1월 27일 날 한국으로 돌아갔다가, 1년 후 우리 가족 모두 시드니와 뉴질랜드 남섬여행 후 2023년 1월 23일에 오클랜드 세인트헬리어스 바다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갈때 친구들과의 헤어짐을 너무 슬퍼했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비행기 타기 전에 비행기 안 타고 도망치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도 아이들은 금방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학교에 잘 다녔어요.

3년간의 뉴질랜드 생활,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와서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단점이 눈에 보여서 아쉬울때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많고 크게 다가왔기에, 뉴질랜드에서의 3년의 생활에 만족합니다.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할게요.

 

 

 

 

 

 

뉴질랜드 3년의 유학 생활, 1년 후 다시 방문한 세인트 헬리어스

St Heliers Beach
세인트헬리어스 바다

 

 

1년 만에 방문한 세인트헬리어스 비치는 그대로였어요. 3년 동안 뉴질랜드에 살동안 변한 것이 없었으니, 특별한 일도 아니긴 합니다. 언제 와도 그대로인 세인트 헬리어스 바다는 방문할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긴 해요. 날씨에 따라서, 구름에 따라서, 그날의 생각과 가분에 따라서 같은 바다도 다르게 느껴지네요. 오늘은 그대로인 바다가 너무 좋았습니다.

 

 

 

St Heliers Beach
세인트헬리어스 비치

 

 

저녁시간이 약간 지난 시간에 산책하러 나왔더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비치에서 저녁 먹는 사람들, 자유롭게 쉬는 사람들, 수영하는 사람들, 여전히 여유롭고 평화로운 동네, 세인트헬리어스입니다.

 

 

 

St Heliers Beach
세인트헬리어스 놀이터

 

 

처음에 뉴질랜드에 왔을 때 둘 다 귀여운 꼬맹이들이였는데, 이제는 둘다 많이 커서 놀이터랑은 안 어울리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놀이터에서도 잘 놉니다.

 

 

 

St Heliers Beach
세인트 헬리어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동안 남편과 산책을 해안가를 따라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뉴질랜드에 처음 왔을 때에는 아이들 학교 가면 이곳에서 매일 조깅이나 산책을 할지 알았는데, 아이들 학교가면 마트 갔다가 쉬는 생활을 하고, 여행을 온 지금에서야 여유 있게 산책을 하게 되네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산책도 열심히 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더 활기차게 살수 일을 거 같은데, 항상 지나고 나서 그때를 후회하고 돌아가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St Heliers School
세인트 헬리어스 스쿨

 

 

아이들이 3년 동안 너무 잘 다녔던 세인트헬리어스 학교입니다. 이곳에서 매일 하교 후 친구들과 놀았는데, 지금은 방학이라 학교에 아무도 없네요. 

 

 

 

 

 

 

St Heliers School
세인트 헬리어스 스쿨

 

 

 

학교에 혹시나 선생님이 계실까 아이들이 기대하고 왔는데, 방학이고 저녁시간이라 아무도 안 계셨어요.

내일부터는 1년 동안 못 본 친구들과의 플레이데이트를 일주일동안 하려고 스케줄을 잡아놨어요. 첫째는 하루도 빠짐없이 친구들과의 만남을 약속해 놓았더라고요. 둘째는 아직 친구들이 핸드폰이 없어서 친구 엄마들에게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호주여행, 뉴질랜드 남섬여행보다 오클랜드에서의 1주일을 가장 기다렸어요. 친구들이 얼마나 커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