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에 넬슨 공항에서 오클랜드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오늘이 여행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에요. 오늘은 아벨타즈만 트레킹을 하기로 했어요. 아벨타즈만 트래킹 코스는 자동차로는 갈 수 없고, 걸어가거나, 수상택시나 유람선을 이용하여 해안가 쪽을 관광할 수 있어요. 작년에는 유람선을 미리 예약해서 아벨타즈만을 구경했었는데, 하필 비가 와서 감흥이 없었어요. 뉴질랜드는 자연뿐이라 날씨운이 정말 중요해요. 다행히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오전에 스플릿애플락 (Split Apple Rock)에 들렀다가 아벨타즈만 국립공원(Abel Tasman National Park)으로 이동했습니다.
스플릿애플락 (Split Apple Rock)
구글지도에서 스플릿애플락 (Split Apple Rock)을 검색후 도착하면, 길거리에 주차를 하고 Split Apple Rock 표지판을 따라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스플릿애플락 (Split Apple Rock)이 보여요. 작년에 이곳 해변가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기대를 한껏 하고 트래킹을 했어요.
편도 15분정도의 짧은 트래킹이지만 숲 속 길이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는 걸 추천합니다. 여름엔 나무가 울창해서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걷기엔 좋았아요.
하지만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결과가 나타났어요. 작년에 아무생각없이 왔어서 몰랐는데, 물이 다 차서 해변가로 내려갈 수가 없었어요. 이곳도 물때를 확인하고 와야 하는 곳이었어요.
이곳에 처음온 남편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라서 아쉬웠어요. 해변가로는 못 내려가도 위쪽에서 스플릿애플락 (Split Apple Rock)을 보고 기념사진만 찍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카약을 타고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해가 너무 뜨거워서 카약을 탈 용기는 없었어요. 정말 사과가 쪼개진듯한 바위모양이에요.
내려가보지 못한 해안가를 바라보며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했어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을 트래킹하기전에 이른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어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맛집 -Hooked on Marahau
바다를 보고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아벨타즈만 관광안내소 옆에 있는 식당 Hooked on Marahau가 분위기가 좋아 보여서 들어갔어요.
아이들이 시킨 음료수, 지금 봐도 너무 시원해 보이네요. 맛도 좋았어요.
제가 주문한 커피, 뉴질랜드에서는 우유가 맛있어서 보통 따뜻한 라테나 플랫화이트를 마시는데 이날은 더워서 콜드블루를 마셨어요. 뉴질랜드 커피는 어딜 가나 맛있어서 1일 1 커피는 필수랍니다.
치킨과 칩스, 갓 튀겨 나오니 당연히 맛있었어요.
뉴질랜드 식당에서 립을 주문하면 실패는 없어요.
남편이 주문했던 홍합, 뉴질랜드에서 초록홍합은 시켜 먹어야죠. 이것도 맛있었어요.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다 맛있었어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쪽에서 식사하실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Hooked on Marahau 식당이에요. 아벨타즈만 국립공원 트레킹은 다음 포스팅에 남길게요.
'캐리어끌고 해외여행 > 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리조트같은 느낌의 뉴질랜드 넬슨 공항을 소개합니다. (0) | 2023.07.23 |
|---|---|
| 뉴질랜드 남섬여행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아벨타즈만 코스트 트랙 ( Abel Tasman Coast Track) (0) | 2023.07.22 |
| 뉴질랜드 남섬여행- 넬슨 케이블베이 (Cable Bay)/타후나누이(Tahunanui Beach) (0) | 2023.07.19 |
| 뉴질랜드숙소추천-모투에카 탑10 홀리데이파크/TOP 10 Holiday Park (0) | 2023.07.17 |
| 케이프 페어웰(Cape Farewell)/테 와이코로푸푸 스프링스(Te Waikoropupu Springs) (0) | 2023.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