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끌고 해외여행/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와나카에서 20분 떨어진 레이크 하웨아 호텔, 와나카 레스토랑, 와나카트리

캐리어우먼 2023. 4. 14. 00:05

와나카는 작은 도시라서 숙소가 많지 않고 1박이라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뉴질랜드 남섬 여행하기 6개월 전에 숙소를 예약하려고 검색했는데 4인가족이 예약할 수 있는 숙소가 많지 않았지만 그중에서 와나카 시내에 숙소를 예약했는데, 숙소가 너무 오래된 거 같아서 취소하고,  Holiday Top 10으로 예약하려고 하니 1박은 예약이 불가하고, 2박 이상만 가능했어요. 다시 검색해서 예약한 레이크 하웨아 호텔 (Hawea Hotel, Eatery & Bar)를 소개해볼게요.

 

 

 

 

 

 

 

와나카에서 20분 떨어진 레이크 하웨아 호텔 (Hawea Hotel, Eatery & Bar)

Hawea Hotel, Eatery & Bar
레이크 하웨아 호텔

 

 

작년에 머물렀던 Edgewater Hotel - Lake Wanaka 숙소가 좋았었는데, 올해엔 이미 예약마감되었고, 와나카 시내에 마땅한 숙소가 없어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레이크 하웨아 호텔 (Hawea Hotel, Eatery & Bar)를 예약했어요.

블루풀스에서 와나카로 돌아오는 길에 있었고, 무엇보다 작년에 하웨아 호수도 너무 예뻤던 기억이 있어서 예약했는데 1박 머무르기에 적당한 호텔이었어요.

 

 

Hawea Hotel, Eatery & Bar
레이크 하웨아 호텔- 복층

 

 

취사가 안 되는 호텔이었지만 호텔 안에 레스토랑이 있었고, 저희 방은 복층이라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한 가지 단점은 에어컨이 없다는 거였어요. 뉴질랜드는 저녁에 시원해서 없어서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이날은 저녁에도 좀 덥더라구요. 벌레때문에 문을 열고 잘수 없으니 에어콘이 없는 게 너무 아쉬웠어요.

 

 

Hawea Hotel, Eatery & Bar
레이크 하웨아 호텔-복층

 

 

1층과 2층 둘 다 창문으로 하웨아 호수를 볼 수 있는 건 정말 좋았어요. 1층엔 킹침대 1개와 소파가 있었고, 2층에는 퀸침대 1개와 싱글침대 2개가 있어서 각자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것 또한 좋았답니다.

 

 

Hawea Hotel, Eatery & Bar
레이크 하웨아 호텔-화장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난한 편이었어요.

 

 

Hawea Hotel, Eatery & Bar
레이크 하웨아 호텔-뷰

 

 

1층 테라스로 나가면 보이는 하웨아 뷰 예요. 뉴질랜드 남섬엔 호수가 많은데, 호수들이 다 예뻐요. 숙소에서 호수를 보며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와나카 시내로  이동했어요.

 

 

 

 

 

 

와나카 레스토랑-Trout Restaurant Cafe/Bar

Trout Restaurant Cafe/Bar
Trout Restaurant Cafe/Bar

 

 

와나카에서 작년에 갔던 고기집(GogiJip Korean BBQ Restaurant)을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남편이 한식을 좋아하지만 외국에서의 한식당은 좋아하지 않아서 와나카 호수뷰가 보이는 메인거리에 있는 Trout Restaurant Cafe/Bar를 갔어요. 제가 주문한 스파게티였는데, 이 메뉴는 비추할게요. 너무 싱거워서 소금을 뿌려서 먹었는데 맛이 밍밍했어요.

 

 

Trout Restaurant Cafe/Bar
Trout Restaurant Cafe/Bar

 

 

이 요리는 남편이 주문한 새우요리였는데, 이건 먹을만했어요. 주문받으시는 분들도 친절했는데 남편은 원래 뉴질랜드 사람들이 말이 이렇게 많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뉴질랜드 사람들이 tmi가 좀 많은데, 전 이점이 뉴질랜드 살 때도 좋았어요. 친절하게 느껴지는 이유인 거 같기도 하고, 메뉴만 물어보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좋아요.

 

 

Trout Restaurant Cafe/Bar
Trout Restaurant Cafe/Bar

 

 

늘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만 주문하는 고기러버 둘째, 여기 스테이크는 소스도 완벽했답니다. 뉴질랜드에 살 때에는  소고기 안심을 매일 먹여도 부담이 없었는데 한국에서는 매일 못 사주니, 뉴질랜드 여행하면서는 식당에서도 먹고, 취사할 수 있는 숙소에서는 늘 소고기를 구워줬어요.

 

 

Trout Restaurant Cafe/Bar
Trout Restaurant Cafe/Bar

 

 

첫째가 주문한 치킨텐더와 감자튀김이에요. 뉴질랜드 감자튀김은 어느곳에서나 먹어도 맛있어요. 스테이크만큼이나 식당에서 꼭 주문하는 감자튀김이예요.

 

 

 

 

 

 

와나카호수 - #ThatWanakaTree

와나카호수

 

 

저녁을 먹은 후 후식으로 옆가게 파타고니아(Patagonia Chocolates)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있었어요. 아이스크림 가게는 6시에 대부분 문을 닫는 뉴질랜드인걸 잠시 잊었나 봐요. 저녁을 먹었으니 와나카 호수 근처를 산책하다가 숙소로 가기로 했어요.

 

 

#ThatWanakaTree
와나카트리

 

 

와나카의 상징인 와나카트리(#ThatWanakaTree)로 산책하고 인증사진 한 장 찍었어요.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