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끌고 해외여행/호주+뉴질랜드 여행 (2023)

뉴질랜드 남섬여행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블루 풀스 (Blue Pools)

캐리어우먼 2023. 4. 13. 14:28

작년 남섬여행 중에 좋았건 장소인 하나인 블루 풀스 (Blue Pools)를 이번 뉴질랜드 남섬여행에도 다녀왔어요. 작년에는 날씨가 약간 흐려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맑아서 제대로 블루 풀스 (Blue Pools)를 즐기고 왔답니다. 와나카에서 1박을 하기로 한 이유는 와나카를 즐기려는 이유가 아니고 블루 풀즈 (Blue Pools)를 다녀오기 위한 목적이었어요. 뉴질랜드의 깨끗한 자연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수많은 아름다운 장소들이 많이 있겠지만, 정말 맑고 투명한 블루 풀즈 (Blue Pools) 꼭 방문해 보세요.

 

 

 

 

뉴질랜드 남섬여행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블루 풀스 (Blue Pools)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트래킹

 

 

블루 풀스 (Blue Pools)는 6번 고속도로(Haast Pass-Makarora Road)의 Haast와 Wanaka 사이에 있는 Mount Aspiring National Park에 속해 있어요. 와나카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걸리고, 주차장에서 블루 풀즈 (Blue Pools)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가 소요돼요. 왕복 30분 정도이고 길이 평지라서 아이들과 함께도 걷기 좋아요.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가는길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나무 크기가 굉장히  커요. 그리고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옆에 나무만 있으면 여름에 뜨거운 햇살에도 시원해요. 사진에서 느껴지는 울창함, 사진을 보니 뉴질랜드 여름에 이곳에 또 가고 싶네요.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15분 걸려서 도착한 다리에서 보이는 광경입니다. 블루 풀즈 (Blue Pools)에 도착하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와요. 물이 깊은데 정말 맑고 투명해서 바닥까지 다 보여요.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수영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블루 풀스 (Blue Pools)

 

 

다리 위에서 찍은 동영상이에요. 동영상 보시면 사진보다 전체적인 느낌을 알 수 있을 거예요.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에서 수영하기

 

 

한여름에도 블루 풀즈 (Blue Pools)의 물은 정말 차가워요. 저는 반말 담가도 차가운데 물 좋아하는 우리 집 남자들은 모두 이곳에서 수영을 했어요. 남편이 수영해서 반대편까지 갔는데, 모르는 사람과 이유기를 나누길래 물어보니, 빙하가 녹은 물이라서 물이 정말 차갑다고 알려줬다고 하네요.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다이빙

 

 

사진에 다리 높이는 14m인데 저곳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저희 가족은 그냥 옷 입은 채로 들어가서 수영을 했는데, 뉴질랜드 여름 햇살이 아주 강렬해서 그런지 수영하고  나와서 좀 앉아 있다가 차로 걸어다니 옷이 거의 다 말랐어요.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첫째는 처음에는 물이 차갑다고 안 들어가려고 했는데, 발을 물속에 넣는 순간 둘째가 그냥 밀어버렸어요. 처음 들어갈 때가 어렵지 한번 들어가니 또 수영하고 잘 놀았답니다.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작년에 블루 풀즈 (Blue Pools)에 방문했을 때에는 샌드플라이가 몸에 많이 달라붙어서 샌드플라이 잡느라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미리 마트에서 샌드플라이 약을 사가지고 주차장에서 몸에 좀 뿌리고 가서 그런지 한 마리도 달라붙지 않았어요. 샌드플라이도 날씨에 영향이 있어서 햇빛이 쨍쨍할 때보다 흐린 날 더 많이 나타나는 걸까요? 이건 다음에 다시 가서 확인해 봐야 정확할 거 같아요 :)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안내판

 

 

블루 풀즈 (Blue Pools)는 빙하에서 발견되는 암석 가루로 인해  에메랄드빛 푸른색을 가지고 있는데, 항상 이렇게 푸른빛은 아니고, 계절과 강수량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니, 전날 비가 안 오고 맑은 날 방문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

 

 

블루 풀스 (Blue Pools)에서 몇 시간 수영하고 즐긴 후, 젖은 옷을 입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아이들과 남편의 뒷모습이에요. 자연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아이들에게 새삼 고마운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