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텀 방학이 시작되는 금요일, 아이들 학교 끝나자마자 집에 가서 옷 갈아입혀서 오후 3시 30분쯤에 핫 워터 비치로 출발했어요. 오클랜드에서 핫 워터 비치까지는 168KM로 2시간 15분 정도 소요돼요. 이번 여행은 핫 워터 비치에서 2박을 하고 와이히 비치에서 3박을 하는 일정인데, 숙소는 모두 홀리데이 탑 텐으로 예약했어요. 핫 워터 비치는 지인과 같이 가서 첫날은 도착해서 짐 풀고, 숙소마다 바비큐 기계가 있어서 고기를 구워 먹고, 수다 떨며 하늘의 수많은 별을 구경했어요.
언제 와도 좋은 자연온천 핫 워터 비치 Hot Water Beach
핫 워터 비치 TOP 10 홀리데이 공원의 최대 장점은 숙소에서 핫 워터 비치까지 산책로가 되어있어서 걸어서 바다로 나갈 수 있어요. 길도 예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low tide가 아침이라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8시에 바다로 나갔어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좋은 자리에 땅을 파고 있더라고요. 너무 뜨거운 물 나오는 곳도 안되고, 잘못 파면 차가운 물이 나와요. 눈치껏 저희도 땅 팔 자리 찾아봅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가 아주 상쾌했어요.
오늘은 아침 8시가 썰물 시간대라서, 앞뒤로 2시간이 온천을 즐기기 제일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가 피크 시간이라 저희는 8시에 나와서 2시간 동안 얼른 온천을 즐겨야 해요. 좋은 위치를 찾아서 열씸히 땅을 팠어요. 땅을 파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물에 앉아있으면 정말 좋더라고요.
10월이면 뉴질랜드의 봄인데, 오늘은 여름처럼 날씨가 좋았어요. 이미 바다에서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저희 아이들도 온천물에 있다가 바다에 들어가서 파도 놀이를 하다가 무한 반복해서 놀았어요. 냉탕과 온탕을 이동하는 느낌일까요?
자연온천을 즐기고, 바다에서도 신나게 놀고 숙소로 돌아가고 있어요. 바다에서 숙소 가는 길인데, 산책로처럼 잘 되어있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에서 돌아가는 길이 전혀 춥지 않았어요. 숙소에서 씻고 점심 먹고 좀 쉬려고 했는데, 저희 집 아이들은 또 파도놀이하러 나가자고 하더라고요. 바다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뉴질랜드 3년 사는 동안 뉴질랜드의 바다를 정말 신나게 즐기고 온 거 같아요.
핫 워터 비치 TOP 10 홀리데이 공원
오후에 둘째랑 친구는 핫 워터 비치 TOP 10 홀리데이 공원 놀이터에서 놀았어요. 첫째는 숙소에서 영화를 봤고요. 놀이터가 크진 않았지만, 아이들은 그네도 타고, 체스도 하고 잘 놀았어요.
뉴질랜드 홀리데이 공원 가면 어디에나 있는 점핑장이 여기에도 있었어요. 여기에서 아이들은 잡기 놀이도 하며 한참을 놀더라고요. 자전거와 고 카트도 대여해서 탈 수 있고, 탁구장도 있어요. 날씨가 좋으니 핫 워터 비치 TOP 10 홀리데이 공원 안에서도 놀기가 좋더라고요.
핫 워터 비치 TOP 10 홀리데이 공원 안이에요. 숙소는 비슷한 종류의 숙소끼리 모여 있었어요. 모텔 객식이 4종류, 빌라 객식이 3종류, 유닛 1종류, 캐빈이 5 종류, 글램핑 텐트, 캠핑카 사이트도 3종류가 있어요.
저희는 사진에 보이는 딜럭스 빌라를 예약해서 묶었어요. 4명까지 투숙 가능한 숙소였는데, 킹 사이즈 침대 한 개와, 소파베드가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저랑 둘째는 침대에서 자고, 첫째는 소파베드에서 잤어요. 숙소는 깨끗했고, 외관이 통나무 만든 것처럼 특이하고 예뻤는데 뉴질랜드산 목재로 수작업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위에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사진인데 전체적인 핫 워터 비치 TOP 10 홀리데이 공원의 느낌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핫 워터 비치나, 캐시드럴 커브 여행하시는 분들 숙소 찾으시면 핫 워터 비치 홀리데이 탑 텐 추천해드릴게요. 예약은 https://top 10.co.nz/에서 하면 되는데 회원 가입하시면 가입비가 40불인데, 숙소 예약하면 숙소당 40불 할인이 적용돼요. 뉴질랜드 여행하실 때 홀리데이 리조트 많이 이용하시면 회원 가입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같은 숙소인데, 부킹닷컴이나 아고다 같은 대행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홀리데이 탑 텐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게 제일 저렴하더라고요.
내년 1월에 남섬 여행지중에 3곳을 홀리데이 탑 텝으로 예약했어요. 이유는 리조트 안에 아이들이 놀거리들이 많고, 숙소도 널찍하게 띄어져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보장되고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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