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3년살기/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남북섬여행] 1.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로 이동-엘리펀트락

캐리어우먼 2022. 6. 25. 10:10

뉴질랜드 남섬 여행  1일 차 오클랜드를 떠나 뉴플리머스로 이동하는 첫날이에요. 이사 가는 사람처럼 오클랜드 한인마트에서 장도 보고, 현지 마트에서도 장보고 차에 한가득 싣고 떠났어요.

오클랜드에 살면서 타우포는 여러 번 가봤고, 네이피어 쪽도 한번 여행 가봐서, 이번엔 가보지 못한 뉴플리머스를 거점으로 잡아 뉴플리머스에서 3박 하고 웰링턴에 가서 남섬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로 했어요.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 이동 거리가 좀 있어서, 중간에 블루베리 농장과, 뉴플리머스 근처의 엘리펀트 락에 들렀다 가는 계획을 미리 세워놨어요.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로 이동-엘리펀트 락과 세자매봉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까지는 4시간 30분 정도 소요돼요.

뉴플리머스 가는 길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을 경유지로 설정하고 떠나봅니다. 오클랜드 살 때 여름에 아이들과 Blueberry Country에 몇 번가서 블루베리를 따왔는데, 직접 따는 것도 아이들이 좋아하고, 농장에서 직접 따거나 사 오면 더 맛있었어요. 아이들과 코로만델 놀러 갈 때 블루베리 농장 들리는 것도 강력 추천해요!

 

우리가 이번에 들른 블루베리 농장은 Westlea Blueberries.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 가는 길에 있는 블루베리 농장 중에서 평점 높은 곳으로 정해서 갔어요. 여기는 직접 딸 수는 없었고, 따놓은 걸 사가는 곳이었어요. 블루베리 한팩을 사서 이동 중에 먹고, 아이들은 농장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다시 출발했어요. 

 

 

 

 

 

 

Westlea Blueberries
블루베리 농장에서 아이스크림먹으며 휴식중.

 

 

블루베리 농장에서 엘리펀트락으로 출발했어요. 엘리펀트락은 물때를 잘 맞혀야 바위 근처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핫 워터 비치를 가거나, 낚시를 갈 때에도 꼭 물때를 확인해야 해요.

 

뉴질랜드 물때 확인하기↓

 

 

 

New Zealand Tides - MetService New Zealand

New Zealand tide information. MetService is New Zealand’s national weather authority.

www.metservice.com

 

 

 

Three Sisters and the Elephant Rock 위치

 

 

 

 

 

엘리펀트락 옆에 Tātahi Cafe이라는 카페가 구글 평점이 4.9라서 여기에서 점심 먹고 구경해야지 했는데, 가보니 식당이 문을 닫았어요. 코로나 때 관광객이 없어서인지 임시휴업 중이었어요.  그래서 차에 있던 간단한 간식거리로 대충 때우고, 관광을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 저 식당은 지금도 임시휴업 중이네요. 어서 뉴질랜드 관광지들이 활기를 되찾기를 바라봅니다.

 

 

Elephant Rock
실제로 보면 감타사가 절로 나오는 뉴질의 자연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엘리펀트락, 앞에 모양이 코끼리 코처럼 생겼어요.

 

 

세자매봉
세자매봉을 바라보며 바람을 느끼는 둘째

 

 

엘리펀트락
엘리펀트락

 

 

엘리펀트락은 오클랜드에서 뉴플리머스 갈 때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추천하는데, 주차장에 내려서 엘리펀트 락까지 걸어가는 중간 길이 썰물 때가 되면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다고 하니, 꼭 물때를 확인하고 가길 추천해요.

 

 

 

 

 

 

뉴플리머스 숙소 - Auto Lodge Motor Inn

뉴플리머스에서의 숙소는 Auto Lodge Motor Inn로 예약했어요. 저렴한데 수영장도 있어서 물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딱이었어요. 3박에 뉴질랜드 달러로 348.30 이였어요. 3박내내 저녁에 수영장에서 잘 놀았답니다. 수영장 옆에 조그마한 핫풀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수영장에 사람들도 없어서 3일 내내 우리가 전세 낸 거처럼 편하게 놀았어요. 호텔 객실은 무난했고, 저렴한 가격에 수영장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Auto Lodge Motor Inn
Auto Lodge Motor Inn

 

 

Auto Lodge Motor Inn 수영장

 

 

작지만 아이들 둘이 수영하고 놀기에 딱 좋았던 숙소 수영장이었어요.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의  첫날, 날씨도 좋았고 무사히 뉴플리머스에 도착했는데, 뉴플리머스는 작은 마을이지만, 깨끗했고 타라니키 산이 보여서 좋았어요.

내일은 뉴플리머스에서 2일 차 여행을 시작해 볼게요.

 

20211219